1. 향기(香氣)로운 마음(1. a fragrant mind)
향기(香氣, aroma)로운 마음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다. 나비에게, 벌에게, 바람에게,(An aromatic mind is a heart that prays for others. To the butterfly, to the bee, to the wind,)
자기의 달콤함을 내주는 꽃처럼 소중 (所重, important)함과 아름다움을 베풀어 주는 마음이다.(It is a heart that gives preciousness and beauty like a flower that gives its sweetness.)
2. 여유(餘裕)로운 마음(2. a relaxed mind)
여유(餘裕, afford)로운 마음은 풍요(豊饒, abundance)로움이 선사(膳賜, a prehistoric award:남에게 선물을 줌.)하는 평화이다.(A relaxed mind is the peace provided by abundance.)
바람과 구름이 평화롭게 머물도 록 끝없이 드넓어 넉넉한 하늘처 럼 비어 있어 가득 채울 수 있는 자유이다.(It is a freedom that can be filled with the wind and clouds as it is endless and empty like a generous sky so that allows the wind and clouds to stay in peace.)
3. 사랑하는 마음(3. A loving heart.)
사랑하는 마음은 존재(存在, exist)에 대한 나와의 약속(約束, pledge)이다.(A loving heart is my promise to exist.)
끊어지지 않는 믿음의 날실에 이해라는 구슬을 꿰어놓은 염주 (念珠, a rosary)처럼 바라봐주 고 마음을 쏟아야 하는 관심(關心, attention)이다.(It is an interest to look at and pour your heart into the endless thread of faith like a beads of understanding.)
4. 정성(精誠)된 마음(4. a sincere heart)
정성(精誠)된 마음은 자기를 아끼지 않는 헌신(獻身, commitment)이다.(A sincere heart is a self-sparing devotion.)
뜨거움을 참아내며 맑은 옥빛으 로 은은한 향과 맛을 건네주는 차(茶)처럼 진심으로부터 우러나 오는 실천이다.(It is a practice that comes from the heart like tea that withstands the heat and gives a subtle scent and taste with a clear jade color.)
5. 참는 마음(5. a heart of patience)
참는 마음은 나를 바라보는 선(善)이다.(The patience is the line that looks at me.)
절제(節制, resect)의 바다를 그어서 오롯이 자라며 부드럽게 마음을 비우는 대나무처럼 나와 세상의 이치(理致, reason)를 바로 깨닫게 하는 수행(修行, asceticism)이다.(It is a practice that comes out like a bamboo tree that gently empties its mind to grow up by drawing a sea of moderation and realizing the world's interests.)
6. 노력(努力)하는 마음(6. a heart of effort)
노력하는 마음은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투지(鬪志, a combative spirit)이다.(The mind of trying is a constant)
깨우침을 위해 세상의 유혹(誘惑, seduce)을 떨치고 머리칼을 자르며 공부하는 스님(Buddhist monk [priest],)처럼 꾸준하게 한 길을 걷는 집념(執念, keep one's mind)이다.(It is a tenacity to walk steadily like a monk who studies by shaking off the temptation of the world and cutting hair for enlightenment.)
7. 강직(强直)한 마음(7. an upright mind)
강직(强直, upright)한 마음은 자기를 지키는 용기(勇氣, container)이다.(A strong heart is the courage to protect oneself.)
깊게 뿌리내려 흔들림 없이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한결같은 믿음이다.(It is a constant belief like a green pine tree all year round without shaking deeply rooted.)
8. 선정(禪定, sa·ma·dhi)①된 마음(8. Selected mind (sa·ma·dhi)
선정(禪定, sa·ma·dhi)된 마음은 나를 바라보게 하는 고요함이다. (The selected mind (sa·ma·dhi) is the silence that makes me look at myself.)
싹을 틔우게 하고 꽃을 피우게 하며 보람의 열매를 맺게 하는 햇살처럼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환하게 하는 지혜(智慧/知慧, wise)이다.(It is a wisdom that defeats the darkness and brightens the world like the sun that sprouts, blooms flowers, and binds the fruit of Boram.)
= 華谷·孝菴의 좋은글 중에서 =
* 주석(註釋, annotation)
① 선정(禪定):(요약) 반야의 지 혜를 얻고 성불하기 위하여 마음을 닦는 불교수행법.
[내용(內用, contents)]
생각을 쉬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생활을 살펴보면 모든 것이 불만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듯이 보일 때가 있다. 그 이유는 잡다한 생각을 쉬지 못하고 어리석게 집착하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망념과 사념(邪念)과 허영심 과 분별심을 버리면 이 세상이 곧 극락 이고 이 마음이 곧 부처라 하였는데, 이 와 같은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마음을 쉬는 공부인 선정을 닦을 것이 요구된 다.
전통적으로 불교에서는 이무심정(二無心定)·사공정(四空定)·사정(四定)·팔정(八定)·구차제정(九次第定) 등의 수 행방법이 제시되었으나, 우리 나라에 서는 원효(元曉)가 주창 한 구심주법(九心住法)과 좌선 의 행법이 보편적으로 채택되었 다.
구심주는 ① 내주(內住:내면적 이 됨), ② 등주(等住:평등하게 됨), ③ 안주 (安住:평안하게 됨), ④ 근주(近住:가까이 머무름), ⑤ 조순(調順:조절하 여 순하게 됨), ⑥ 적정(寂靜:고요함), ⑦ 최극정(最極靜:지극히 고요함), ⑧ 전주일 취(專住一趣:오로지 한 가지 길에 머무름), ⑨ 등지(等持:한 결같이 마음을 유지함)이다.
그러나 이 구심주를 닦기 전에 고요한 곳에 머무를 것, 계(戒)를 청정하게 지킬 것, 의복과 음식에 부족함이 없을 것, 선지식(善知識)을 만나야 할 것, 모든 연(緣) 이 되는 사무를 쉴 것 등의 다섯 가지 환경에 대한 선행조건이 제시된다. 그리고 선정에 들기 직전에는 반드시 좌법(坐法)에 따라 몸을 단정히 하고, 반드시 진여(眞如)와 상응하여 자기를 제도하고, 다른 이를 제도하여 무상도 (無上道)에 이르겠다는 원(願)을 바르게 세울 것이 요구된다.
본격적인 수행인 구심주는 사람 들의 마음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세계로부터 받는 자극 과 유혹 등으로부터 동요됨이 없이, 평화롭고 고요할 수 있는 마음을 이루게 되는 경지를 아홉 가지로 나눈 것이다. ① 내주는 세속의 인과관계 속에서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육진(六塵)에 끌려감이 없이 마음을 내면적으 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② 등주 는 평등한 생각으로 차별적인 번뇌들을 꺾어 미세하게 하는 것이다.
③ 안주는 차별적인 번뇌들을 끊는 방편인 평등한 생각마저도 버림으로써 외경(外境)에 대한 번뇌를 대치하는 생각이 모두 비워져 편안히 머무르는 것이다. ④ 근주는 일체법이 본체 무상임 을 깨달아 일체법에 능히 생각할 만한 것이 없음을 밝게 아는 것으 로, 무상을 깨닫는 데 묘(妙)가 있다. ⑤ 조순은 다시 마음으로 바깥 사물에 집착하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마음을 밖으로 흩어지지 않게끔 조절하 는 것이다.
⑥ 적정은 모든 분별하는 상(想) 이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데, 앞과 같이 닦아 익힌 마음으로 움직이 는 마음을 제거하여 동요하지 않게 되는 것을 말한다. ⑦ 최극 정은 그래도 또 마음이 흩어져 동요를 일으키면 마음뿐이요 [唯心], 바깥 경계가 따로 없다[無外境界]는 정념을 일으켜서 마음의 동요를 다스리 고 곧바로 마음의 자상(自相)이 없음을 깨닫는 것이다.
⑧ 전주일취는 이와 같은 적정이 앉아 있을 때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때 어떠한 일을 하든지간에 적정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말한다. ⑨ 이와 같은 적정의 상태가 애씀이 없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때가 진여삼매(眞如三昧)의 상태인데, 이를 일컬어 ‘한결같은[等] 마음을 유지 [持]한다.’고 한다.
이와 같이, 번뇌를 철저히 억눌러 서 법계(法界)가 진여의 한 가지 모습을 지니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모든 중생이 그냥 그대로 진리의 몸과 다를 바 없음을 알게 되는 삼매를 얻게 되는데, 이를 일상삼매(一相三昧)라 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선정을 닦는 과정에서는 적지않은 마(魔)가 나타나지만, 수행자가 이와 같은 장애를 지혜롭게 관찰하여 올바 로 생각하여 집착하지 않으면 이 그릇된 행위 때문에 생기는 장애 들을 멀리할 수 있다. 또 이 선정 을 닦는 자는 열 가지 이익을 얻는다.
첫째 불보살의 보호를 받으며, 둘째 마귀의 농간에 걸리지 않으며, 셋째 이단의 사상가들이 유혹하지 못하며, 넷째 다시는 진리를 비방하지 않게 되며, 다섯째 항상 의심없이 환히 깨달아 온전하며, 여섯째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한 신심이 더욱 늘어나며, 일곱째 근심걱정이 멀어져서 현실을 용맹스럽게 대처하며, 여덟째 다른 사람과 멀어져 있기 때문에 동요함이 없고 마음이 자비로워지며, 아홉째 어디에서나 번뇌를 감소시키고 세속적인 쾌락을 즐기지 않으며, 열째 놀람이 없다 등이다. <끝>
첫댓글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m returning to Sambo, the illegal monk.
I pray with utmost heart that the holy and holy Buddha's robe and mercy light will shine on it.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효암(孝菴)박규택(空認 大法師) 시인님의 좋은글 "좋은 사람에게만 있는 8가지 마음
(8 hearts that only good people have) "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꽃향기 처럼 향기롭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사람에게만있는 마음 좋은 글 담아봅니다.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