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털뭉치 멍뭉이
https://youtu.be/sdZqev4MJeY?feature=shared
요약
1. 식당에 들어갔을 때 자리 선점하지 말고 안내해줄 때까지 기다리기 (서양권은 서버제(한 웨이터가 지정된 자리만 케어하는 방식)라서 손님이 마음대로 자리를 정하면 무례하다 생각한다.
2. 테라스가 아니라 안 쪽 좌석을 주는 건 ’마시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을 주문해서 그렇다. 특히 파리에서는 테라스에서 담배 피우며 음료 마시는 문화가 있어서 음식을 주문하면 안쪽 자리를 지정해준다.
3. 주문 하고 싶은데 웨이터가 주문 받으러 안 오는 경우: 한국에서는 음식을 다 골라도 메뉴판을 보는 게 이상하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메뉴판을 열어 보고 있는 행위 = 나 아직 메뉴 덜 골랐다. 이거다. (왜냐하면 유럽권은 알러지나 채식주의자가 많아 메뉴판이 두껍고 식사시간이 긴 만큼 메뉴 고르는 시간이 긴 사람이 많다.) 그러므로 주문하고 싶다면 메뉴판을 덮고 가만히 기다려라.
4. 코스요리인데 음식이 너무 안 나온다: 문화 차이. 유럽권은 코스 요리면 기본 2-3시간 식사를 기본으로 여긴다. 만약 정 빨리 먹고 싶다면 미리 서버에게 ’기차, 다른 일정 등이 있으니 음식을 빨리 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서버들은 그렇게 해줄 것이다.
5. 식사 마치고 웨이터가 안 보인다고 다른 직원이나 자리 안내해준 직원(대부분 매니저급)에게 계산하는 행위: 일단 서양권에서 웨이터는 음식을 서빙하는 것 외에 세팅, 정산 등 다양한 것을 하는 직업임. 웨이터 입장에서는 너 일 못하니 상사에게 가서 컨펌 받는 것처럼 느껴짐. 매우 무례함. 위에 메뉴판처럼 식기를 놓고 가만히 기다려야 함. 계속 음식을 먹고 있으면 식사 중이라고 생각함.
6. 캐쥬얼한 식당에서 앞의 손님이 계산 중인데 카운터에 손을 뻗거나 물건을 올려놓는 행위: 소매치기로 오인 받을 수 있고 무례하다 느낌.
첫댓글 파리카페에서 테라스 앉고싶으면 일단 들어가서 서버가 나한테 오면 테라스 앉는다고 말하고 앉아야되는겨?
오호 그렇군.. 담달에 가는데 냅다 앉을뻔했넹 고마워!🫶🏻
여긴 다른 유럽인데 보통 그럼..! 입구에서 기다림!
마자 그리고 주문 받고도 40분 걸리는 거 인종차별 아닐수도있음 걍 찐으로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음
우리거 한국문화익숙해서 레스토랑 가면 빨리나와야 직성풀리는데 유럽쪽은 외식 레스토랑에서 자주하는 문화도 아니라고 하고 30분 넘게 걸려도 그냥 그러려니 한다구..
ㄹㅇ 나 첨에 인종차별하나 생각했는데 옆에 앉은 백인남자 두명 테이블도, 4인 가족 테이블도 똑같은거 보고 아...문화구나 싶었어
다 알고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인종차별 없는것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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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펼치라던데
나 파리에서 코스로 나오는데 예약까지 해서 갔는데 화장실 바로 앞으로 안내해주더라 근데 소파자리라 아 편한자린가 여기가? 하고 와인까지는 서빙 받았는데 다음, 그 다음 손님까지 우리 주변에 동양인만 앉히길래 아 .. ㅅㅂ ㅋㅋ 글고 설상가상으로 핸드드라이어 소리 조오오온나커서 서로 말소리 묻히는 수준이라 담당 서버한테 자리 좀 바꿔달라했는데
그 때 이후로 웃음기 싹 지우고 땡큐 해도 쌩 가고 결제도 다른서버가 하러왔는데 ㅋㅋ.. 이거는 인종차별 일종 맞지? ㅜ 하 또 생각하니까 짜증나네
파리에서는 인사도 엄청 중요하대 파비앙이 그러더라...
봉주르하는게 중요하다고
숨 넘어가죽는줄
어렵다어려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