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남매 여장남장하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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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난 니생각 하는데, 넌 무슨 생각하니?
★
"안들어 왔어?"
"그래 너랑 같이 있는줄 알았는데."
분명히 먼저 별장으로 향하던 여린이었건만 한참뒤 자신이 들어왔는데도
여린이는 아직도 안들어 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바람이라도 쐐다 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기다렸지만, 어둑해지는 시간
밤9시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점점 불안해진다.
"얘 왜이리 안들어와?"
"길잃어 버린거 아니야? 여기 처음이잖아"
"여기 처음이라고??"
"응 여기 지리 잘모를껄? 씹 진짜 미아된거 아냐?이거?"
"아오 이걸 왜 이제 말해요!"
"이렇게 늦게까지 안올줄 알았지! 그리고 여린이가 얘도 아니고!"
"얘든 어른이든 길을 모르면 잃어버리는게 당연한거잖아요!"
"아 정말 휴대폰도 안챙겨 간것.......야 어디가?"
"여린이 찾으러!"
신발을 구겨신고 대문을 나서서 달리기 시작하는 송울이.
그러다 앞쪽에 익숙한 실루엣이 보인다.
혹시 여린이일까 하고 어두워져 잘안보이는 시아때문에 찡그려서 앞을 보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제발 여린이 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앞으로 다가가고 그 앞에는 생각지도 못한
두명이 걸어오고 있었다.
"히류야! 산아!"
★
바다에서 별장으로 가다가 내 맘대로 방향을 틀어 무작정 터벅터벅 걸어온 결과.
길을 잃어 버렸다.
그리고 점점 어둑해지고 골목 사이사이를 비집고 돌아다니다가 내뒤를 밟는 사람
이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정말로 숨이 목까지 차올를 정도로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엄청 뛰었더니 다행이 큰 길가로 나온 나는 안정 된 나머지 털썩 주저 앉았다.
"하아........하아............."
힘들어.........숨 안셔져...........죽을것 같아..........후아.........
지금 히류하고 산이 보는게 더 힘들것 같은데...........
왜 히류가 보고 싶은건지.......................날 찾아주길 왜 원하는건지.....
나도 참 못된 인간이네.
"읏쌰!"
이런 생각 하고 있을때가 아니다.
지금은 길을 찾는게 급선무 빨리 경찰서를 찾던가 해야지 이러다간 새벽까지
집에 못들어간다구.
그럼 나 미아되는거야? 크흑 열일곱살 미아라.....
뷁.
또 잡생각에 빠졌다.
빨리 찾아야하는데.......나 어디골목으로 나왔지?
저긴가.....요긴가.......저건가.........이런 모르겠잖아!
"아가씨? 길잃어 버렸어?"
"네?"
뒤쪽에서 들려오는 친절한 소리.
경찰인줄알고 너무나도 반갑게 뒤를 돌아보며 대답 했지만, 뭐 저렇게 생긴
인간이 다있어.
못생기다못해 이상하게 생겼다.
한마디로 느끼한 아저씨.
뭐 걸려도 이런거에 걸리냐.
"길 잃어버렸으면 아저씨가 찾아줄까?"
"됐습니다....."
"아휴 그러지 말고~"
"됐다니까요!"
"후회할텐데?"
"후회 안합니다."
지금 아저씨 따라가면 더후회 할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손목좀 놓지?
어디서 기름기 흐르는 손이 내 팔목을 잡고 난리야 난리는.
"어허 그냥 따라와라 오빠 화난다?"
제가 더화납니다.
오빠라니요.
젠장 뒤지고 싶지?
"아저씨 이손목 놔주고 가실길이나 가주세요."
"너랑 같이 가고 싶은데?"
"분명 경고 했습니다."
"경고라니?"
#퍽
"아윽!"
"이거 아저씨 책임이에요!"
"야! 너일로 안와? 안와??? 뭐 저런 개년이 다있어!!!"
울컥.
왜 내가 길을 잃고 배고프고 저런일을 당하고 해야하는건지
화가 치밀어 오른다.
역시 별로 쉬지도 못하고 달리기만 하다가 골목으로 쏙들어와 버렸다.
후아....후아.......여기 골목인가?
또 모험을 시작해야하는거야? 무서운데.......히류야 나무서운데......
넌 지금 무슨생각해?
"아, 젠장 눈물나........흐흑......흡.........씨팔.......화가나잖아.......
내가 왜 개년이야.......시팔.......흡........어억...어어어엉!!"
그냥 꾹 참고 있던 눈물이 드디어 터졌다.
와, 나도 참 추하지 집에서 울면 되지 왜 밖에서 터지냐고요.
나도 알수 없는 존재야.
"어헝....흑.........어어어엉! 덴장....덴장....한히류 나쁜새끼...
개기름 아저씨 개놈.......흐흑...."
나도 여자는 여자인가 보다.
지금 최고 생각나는게 왜 한히류인건지.........
왜이리 보고싶은건지...........
지금 바로 달려와서 날 꼭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는건지....
"흐흑.......으어어어어.............으엉.........개새끼........돼지........
짜증나.....나 집에 어떻게 가라고..........흐흑........"
하느님 내소원 하나만 들어줘요.
지금 아무것도 안바라니까 내눈앞에 차가운 한히류도 상관 없으니까 내앞에
한히류 옮겨 놔요.
그러면 정말 성적 팍팍 올릴테니까 옮겨 놔요.
안그러면 나 아파서 질식할것 같아요.
"으어어엉! 하느님도 다 거짓말 쟁이야!! 흐흑....흡....."
"가여린!!"
누군가가 내앞에 나타났다.
누구야........히류니? 히류야? 아님 송울이? 산이?
내앞에 보이는 사람얼굴을 봐야 겠는데 안보인다.
초점도 점점 흐려지고...........미치겠네...............
그대로 쓰러진것 같다.
♥
어이쿠...너무 늦었죠?;;
소설도 너무 짧죠?;;
제가 오늘집에 늦게 들어와서..그리고
할머니 한테 잔소리 들어면서 눈치보면서
아픈 몸을 이끌고...겨우겨우...
썼답니다...ㅠ
이것두 겨우겨우 쓴건데..안봐주면 저 울지도 몰라요.ㅠ
30편은 이틀후에 올라옵니다.
28♥
사쿠라미캉
血고냥이
v탱이♥
내츄럴허브'
modern
맛없는먹보씨♡
솜사탕구름'
댓글이 생명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누굴까요~ 우리모두 알아맞춰 보아요!ㅋㅋ
..ㅠㅠ..전편 못봤어요-..ㅠㅠ언제 올라왔는지...<..;;,<<다음편도 많이 기대할게요!!!!!!!!!!!!!!!!!!!!!
♡/쪽지가 안되서..ㅠㅠ 그냥 올리기로 했답니다.ㅠㅠ
여린이가 쓰러졌어요!! 왜!! 어째서!!!우리 여린이를 살려내!!!! 히류든 송울이든!!! 여린이좀 지켜봐!!ㅋㅋ
♡/컥! 죽지는 않을꺼에요!!!
꺄~~~ 어떻해~~~~근데 여린이 앞에 나타난사람 정체를 밝혀라~!!!
♡/밝혀랏! 밝혀랏!
여린이는 설마 빈혈???아마 나의 예상으로는 히류??
♡/궁굼증 투성이 ㅋㅋ
여린이의 모험!!! 마지막에 히류가아니라 송울이죠?? 그쵸??ㅎㅎㅎ 전 다알아요 난 신이니까요!!>죄송합니다,, 좀미쳐서;;;
♡/약드실때가!! 전 방금 먹고 왔어요 ㅋㅋ
초점이 잘 안맞아서 못본것이예요?? 컴고장땜에 27편까지 한번에 봤는데 은근히 송울인 스스로 단손해질려고 한것 같던데..
♡/단손해지다뇨?;;;
재밌다히히^^여태까지눈팅하다가처음댓글다는건데죄송해요^_______________________^ 엄청재밌어요앙
♡/어쩐지 제가 아는분 같다는..
재밌네요~담편도 기대해용~
♡/꺆! 감사합니다!
쫌늦게 읽엇지만,,,너무재밋어요~~!!@ 담편 재밋게 써주세요~!@@@
♡
꺄~~~ 넘 재미있어요
♡
꺄꺄꺄꺄꺆~ 너무 재밌어요!!!!!!!!
♡
어머어머1!!!!!! 히류군이길 바람니다아 +_+ [진심으로<]
♡
누군지궁금해요`?!~!?~?!?~?!?~!?`!/~/1
♡
누구지?
♡
누굴까요~>_< -(퍽!~!)
♡
여원이?여원이 이길....재미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