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학생, 사라질 직업 위해 학교서 하루 15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http://media.daum.net/culture/book/newsview?newsid=20151205032047322
"헬조선 탈출" 복권방에 N포세대가 몰린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1203044357959
대기업 정규직? 청년세대 마지막 성공공식 무너뜨린 '30대 명퇴
http://media.daum.net/economic/all/newsview?newsid=20151207051400329
장하성 "청년들이여, 제발 아프지만 말고 분노하자"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51204044540403
"장사나 할까.." 자영업 실패 80%는 50~60대 장년층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110210607675
[한수진의 SBS 전망대] 한국 중산층 30%, 준비된 노후자산 아예 없어..
http://media.daum.net/economic/all/newsview?newsid=20151203110517305
'수저계급론'이 자조일 뿐이라고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1121104302564
[단독] '신의 직장' 공기업, 내년 연봉 3% 오른다
http://media.daum.net/economic/all/newsview?newsid=20151207032505917
[친절한 금융이야기]"5000만원 예금자보호 사라진다?"..'베일인' 도입 논란
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newsview?newsid=20151205090016394
"한국은 파시즘 초기" 리영희의 예언은 탁월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1205112404386
Life below zero...라는 다큐가 있습니다.
북극권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프로그램 입니다.
극한의 땅에 홀로인 사람부터 대가족이 사는 모습까지 다채롭습니다.
그들은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지 않습니다. 정말 극한 환경이니까요.
언제나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오늘을 즐기고 과거를 돌아보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무엇하나 함부로 대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며 자연에 감사하며 자급자족 합니다.
대가족을 이룬 부부는 아이들에게 생존의 기술과 자연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고,
공동체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지금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어디서 살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여러마리 썰매 개들과 함께 사는 노부부는 상대방의 조금 모난 부분도 인정하며 받아들이고 감사해하며,
창의적인 방법으로 극한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고, 위기가 올 때는 함께 해결합니다.
그러고선 언제 그랬냐는듯 벤치에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함께하며 썰매 개들을 보며 웃습니다.
일종의 북극 주유소를 운영하는 나이가 좀 있으신 여자분은 스스로를 책임지며 그곳에서 홀로 살아갑니다.
손녀도 있다는 그 분은 매일매일 도전하는 자세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합니다.
조금 투박한 성격과 곁을 잘 내어주지 않을 것 같은데도 사연 많은 여우와의 관계로 사냥을 가면 여우는 잡지 않습니다.
곰에게 공격 당해서 생사를 다투었음에도 또 그곳에서 지내고 있는 진정한 철의 여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속세를 등지고 산속에서 은둔자 처럼 살아가는 한 남자분도 있습니다.
성냥 하나 구하려면 몇 백km를 가야하는 오지에서 오로지 혼자만의 삶을 만끽하지만,
절대 자연을 상대로 방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연을 그대로 즐길 줄 아는 삶을 살아갑니다.
아마 이 다큐에서 가장 젊은 청년일듯한 한 청년도 계절별로 가이드와 사냥꾼의 삶을 혼자 살아갑니다.
스스로 혼자인 것이 너무 좋아서 그런 삶을 택했다는 청년 또한 동물을 사냥하지만, 무절제의 사냥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사냥하며 스스로를 지켜가며 살아갑니다. 때론 새로운 덫에 손을 다치기도 하고, 명중을 못시켜 사냥에 고생도 하지만,
사냥에 서툰 초보는 아닙니다. 오히려 리얼하게 사냥이 얼마나 힘든지 다른 동물의 생명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귀한 것인지 알게 해줍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며 자급자족이란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안 것이 첫번째 교훈이며,
극한의 상황에서는 사소한 것으로도 죽음과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 두번째 교훈이며,
어려운 상황에 창의성과 긍정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것이 세번째 교훈이며,
항상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를 살아가면서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네번째 교훈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교훈 하나...
이 프로그램 출연자들 편안한 도시나 전원의 삶을 택하지 않고 극한 환경에서 사는 이유...
지구상에서 자연이 주는 특권 아래 그 어느 곳보다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오직 그들 위에 군림하는 것은 자연환경 밖에 없는 곳이니까요.
그 자유 하나를 위해서 그 험한 곳에서 산다는 것!
저는 그 자유가 지금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극한 환경이 오로지 자연 환경만의 문제는 아닐듯 합니다.
사회적 환경이 너무나 열악한 나머지 사람들이 스스로가 사는 땅을 'hell'이라 부르는 이 곳.
'지옥불반도'라 부르는 이 땅에서의 우리네 삶은 또다른 의미의 Life below zero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극한 환경에서의 자유 한 줌은 저 북극권의 자유 한 줌 보다 더 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광장에는 [각자도생]이 난무하고 있겠지요? 으흐흐흐~! ^^*
[_]a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