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분위기를 보면 바뀐 상황에 피해를 입은 사람과 그걸 조롱하는 사람 두가지 종류가 보이는데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방향이 개발사인 오딘인 반면 이를 조롱하는 사람들은 방향이 같은 플레이어임.
그리고 피해를 당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피해 사실이 한번에 그치지 않고 같은 실수를 여러번 반복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얼핏보면 오딘을 소비하는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특징 때문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공지를 읽지 않았거나 피해를 입기 전의 상황 즉, 바뀐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을 때는 제외로 두고
바뀐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실수를 하는 경우는 보통 경황이 없어서임.
나는 무과금이고 길드 기부를 통해 소비할 다이아가 없는 탓에 이번 패치로 뒤통수를 맞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오늘 하루동안 길드 기부를 하는 동안에 기존의 골드 기부 위치에 마우스 클릭을 하는 찐빠를 내진 않았음.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오늘 내가 쉬는 날이었던 덕분에 오딘의 바뀐 길드 기부 위치를 온전히 숙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봄.
이는 피해사실을 알리는 이들에게 조롱의 화살을 날리는 이들의 상황과도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함.
평소에 길드 기부를 통해 다이아를 기부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도 없는 빈곤층
하루종일 휴대폰이나 pc에 오딘 자사 돌려놓고 자유게시판 활동하는 게 하루 일과 전부인 꼴통 백수
비단 오딘이 아니더라도 평상시 비슷하지만 다른 상황에서 뒤통수를 맞고 그에 분개한 이력이 있음에도 그것을 일일히 기억하지 못해 과거의 자신에게 침을 뱉는 것과 같은 모양새를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저열한 지능 수준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상시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이런 상황을 통해서밖에 자신의 우월한 점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회부적응적인 태도
나는 이번 사태에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지만 오딘의 속이 뻔히 보이는 방향성의 패치 전 공지사항을 보고
패치 후에 피해자가 속출하겠구나 예상했음.
그런데 솔직히 이정도로 사회부적응자가 많을 줄은 몰랐음.
단순히 공감을 못하는 것인가 싶다가도 본인은 어쩌다가 운 좋게 피해를 입을 재산조차도 없어 피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괄시하며 하다못해 피해를 일으킨 쪽에 서서 그들을 조롱하기까지 ㅋㅋ
솔직히 너무 무식해보임.
일부는 공지를 읽어야 한다느니 오딘은 잘못이 없다느니 계속 개발사 편을 드는데
오딘도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을 모를 리가 없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이번 패치의 방향은 노골적인 수준이었고
은연 중에 감춰뒀을 정도로 그들이 기대만 하고 있던 "유저들간의 갈등"은
공지를 읽지 않았거나 공지를 읽었음에도 평상시 습관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아니라
개발사의 편에 서서 진짜 화살을 겨눠야 할 방향조차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멍청한 유저들 때문에 보란듯이 일어나게 된 것임.
평소에 오딘이 터트리는 병크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게임을 붙잡는 아저씨들 보면서 좀 답답한 감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지금 오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구렁텅이로 끌어당기는 데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은 위에 써둔 꼴통 백수새끼들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