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마리아, 바비인형 출시 '논란'…"최악의 신성모독“
아르헨티나에서 '바비 성모 마리아'와 '지저스 켄'으로 불리는 바비 인형이 재출시를 앞두자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 2014년에도 한 차례 논란에 휩싸여 출시가 취소된 바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영화 '바비'(Barbie)가 개봉 약 3주 만에 전 세계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커플 예술가인 에밀리아노 폴 파올리니와 마리아넬라 페렐리는 기독교 인물을 주제로 한 바비 인형을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두 예술가가 이런 바비 인형을 계획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이들은 바비가 성모 마리아로, 켄이 십자가에 달린 예수로 묘사된 바비 인형을 만들어 '바비: 플라스틱의 종교'(Barbie: The Plastic Religion)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당시 기독교계는 기독교의 주요 인물을 인형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분노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전시회는 취소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성 토마스 모어 교구의 아드리안 산타렐리 신부는 "이 인형이 신성한 것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항의했다. 일각에서는 살해 위협마저 제기됐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9년이 흐른 현재 아르헨티나의 한 장난감 가게가 이 인형들을 매입하는 데 동의했다.
또 두 예술가도 오는 12월 전시회를 통해 논란의 바비 인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종교 인물을 묘사한 바비 인형에 대해 한 누리꾼은 "예술가들이 악명 높은 방식으로 명성을 추구하려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익명의 사용자는 "이는 하나님에 대한 모욕이다. 최악의 신성모독"이라며 "우상숭배는 가장 큰 죄악"이라고 분노했다.
*바비 인형을 소재로 한 헐리웃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에서 '바비 성모 마리아'와 '지저스 켄'으로 불리는 바비 인형이 재출시를 앞두자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014년에도 한 차례 논란에 휩싸여 출시가 취소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영화 ‘바비’의 인기에 편승해 다시금 바비 인형 예수에 대한 출시를 강행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숭배의 대상이 되어야 할 예수님을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우상으로 전락시켰다는 사실에 분노한 한 기독교인은 "이는 하나님에 대한 모욕이고, 최악의 신성모독이고, 우상숭배는 가장 큰 죄악"이라고 표현하였다.
출시를 앞둔 인형들 가운데는 분홍색 옷에 수염을 기르고 예쁘게 단장을 한 채로 십자가에 달린 드래그 퀸 바비 예수 인형의 모습도 보이는지라, 앞으로도 바비 예수 인형에 대한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수님을 수염을 기르고 분홍색 여자(바비) 옷을 입은 드래그퀸으로 표현해 놓았다.
경배의 대상이 되어야 할 예수님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모습을 보니 2,000년 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조롱했던 유대인들의 모습이 생각나는데, 저들이 이 죄로 인해 얼마나 처참한 심판을 받았는지 기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 오라 하고.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로 보고 믿게 할찌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마가복음 15장 29-32절)
[출처] 드래그퀸 바비 인형 예수|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