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사주는 축시생인데, 기축년에 모친이 사망했다고 한다.
<1.자시입일(子時入日)>
역술인들이 착각하는 것이 사주에 인성은 엄마고, 만약 엄마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면
나의 사주에서 알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위 사주에서처럼 년지가 정인인데 정인이 충/형이 들어오면
역술인들은 "올커니! 엄마에게 뭔 일이 있었구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사주는 나의 이야기다.
엄마의 일은 엄마의 사주에서 나타날 뿐이다.
다만,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고 그로인해 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면 그것이 나의 사주에 나타날 뿐이다.
예를 들어, 엄마가 집을 팔았다면, 나에게는 이사를 해야 한다든지, 집이 불편하다는지 하는
집(재성)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지, 엄마가 집을 팔았다는것은 나타나지 않는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사주학이 6단이 되어야 한다. 2단 짜리에게는 백날 이야기해도 알아듣지 못한다)
학인 : 사주학 6단은 어떤 경지인가요?
지평선 : 10가지 중에 6가지를 맞추면 6단이라고 한다.
학인 : 그럼 2단은 10가지중에 2가지 밖에 못맞추는거네요?
지평선 : 그렇다. 역술인의 99.9%가 2단이다.
사주학을 모르는 일반인도 10가지 중에 1가지는 맞추니, 2단이면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학인 : 그러면 어떻해야 3단 이상으로 올라가죠?
지평선 : 다시 태어나라. 그게 더 빠르다.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
그럴적에 주위의 사람들에게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 비겁이다.
따라서 비겁이 운이 걸리면 이것은 주위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새로운 사람이 생긴다는 것이다.
부모가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있던 사람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일에는 비겁에 변화가 오고 비겁운이 들어오게 된다.
또한가지, 역술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오행의 생극은 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기존의 자시입일에 의한 사주는 대운에서 28~32세의 운이 편재운인데, 위 여자의 엄마가 29세에 사망하니
많은 역술인들이 "재극인 하니 엄마가 죽었다"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런식으로 해석하면 맞춘경우보다 틀린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대운은 삶의 모습을 살피는 것이니, 운이 아니며, 생극원리로 해석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위사주도 축시이니 인시입일로 명식을 뽑아야 한다.
<2.인시입일(寅時入日)>
기축년에 년지 비견이 충/형이므로 사람에 변화가 온것이고, 이것이 사람이 나간것을 말한다.
그리고 양력 5월 기사월에 기사를 해석하면 엄마가 나간것이고
지지 월지,일지 정재의 충은 정인을 잃는 것이니 엄마를 잃는 것이고,
사유축 삼합은 상을 치르는 자식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첫댓글 인사는 잘하고 볼 일이고
사상은 지내고 볼 일이다.
사기보다 질그릇이 교감이 좋다.
자.축시는
나름 정립이 되었으니
진위를 가릴 필요성을 못느끼며 그것은 모두 각개인의몫이라고 일축하며
위명을 봅니다.
묘하게도 경자.기해일주 천간이 정.기.경 / 축토의 묘지라는점이 공통
똑같이 원국에 축.미
분명육친성은 모친이 기토와 정화라는데는 동감해야될것 입니다.
기해일주는 미토의 정화가 모친인데 시간에 투출이되었군요
그리고
무인운 기토인성 死지 정화편인 死지
기축년 원국충에 재충이면 데미지는 따블현상이 될것 입니다.
즉 축토에 庫지에 들어오게됩니다.
경자.기해 일주 모두는
모친이 돌아가시니 슬픔으로 본인역시도 庫지에 들게됩니다.
얼마나 슬픔이겠나요?
병술년부터 모친은 病세가 있었을것으로 추정 되네요
머리아파 그만 합니다
두통
“오행의 생극은 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대운은 삶의 모습을 살피는 것이니, 운이 아니며, 생극원리로 해석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 땡!, 道有體用, 不可以一端論也, 要在扶之抑之, 가장 근본이며 근간이 되는 음양론과
체용론으로 돌아가고, 다시 심도있게 공부해야만이 위와 같은 말을 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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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螢雪之功 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