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본인 닉네임).
(사진 안 보이는 여시들을 위해)
눈 : 눈이 없어도 내 마음은 겨울이다
눈 : 눈이 있어도 너를 볼 수 없기에
묻다 : 가슴에 그대를 묻어도
묻다 : 매일 밤 그대를 묻는다
쓰다 : 사랑을 썼다
쓰다 : 사랑은 썼다
차다 : 열받아서 철수 머리를 찼다
차다 : 철수 몸이 점점 차가워졌다
감다 : 96살의 밤, 시계태엽이 천천히 풀리고 감긴다
감다 : 내 눈도 천천히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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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선 단어마다 각자의 문장을 갖게 했는데
이 아이는 뜻이 다른 두 단어를 이용해서
문장이 서로 이어지게 만든 것만 봐도 글재주가 있음...
첫댓글 철수살려 ㄷㄷ
철수 죽어욧
와 뭐야 대박
진짜 초등학생이라고???? ㄷㄷ천재같은데
이게 재능이라는건가봐
야야 철수는 뭐죄냐
와 미쳤다 초등학생이 어떻게 이래
철수 갓슈
우와
철수야 그렇게 됐다
와..
와
철수는 얶덖갸라고
철수야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