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가장 큰 문제는 제조업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인프라 투자도 너무나 부족하고, 관료조직은 부패가 너무 심해 일이 되지 않는다고 하죠. 외부자본도 들어가려면 규제가 너무 복잡해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구요. 중앙정부에서 뭔가 하려해도 한계가 너무 명확하고, 지역, 계층에 따라 달라도 너무 달라서 인도 전체를 묶을수 있는 끈이라는게 결국 다소 극우적인 힌두민족주의 뿐이라 지금 모디정권도 민주주의가 많이 후퇴한 독재에 가깝다고 비판을 받죠. 그런데도 독재권력으로도 뭔가 바꾸기에 너무 버거울 만큼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너무 많죠.
궁금한게 많은데요 그럼 중국은 어찌 여기까지 올라올수 있었던 원동력이랄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미국과 비등하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확고한 2위자리까지 올라왔고 4차산업 또한 미국 다음가는 레벨까지 올라온걸로 아는데 중국과 인도의 결과가 이렇게 상반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혹시 생각하시는지요
@요리왕뱌코역대급 저임금 노동력과 단순조립 제조업의 결합. 미국의 의도적 중국 진출. 사실상 지금 중국을 만든건 미국입니다. 가장 큰 차이도 미국. 미국이 이게 아닌데 라고 느끼기전까지 미중관계과 그에 기반한 중국경제의 성장이 지금의 중국을 만들었습니다. 80-90년대부터 약 20년간의 일입니다.
개개인은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도, 국가 단위로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기에는 다민족, 다언어, 카스트 제도, 만연한 부정부패, 너무 많은 빈민층 등 장애물이 너무도 많습니다. IT 강국 이미지도 너무 미화된 것이지 사실상 타국 기업들의 하청일 뿐이구요. 최근 밀고 있는 제약 쪽도 낙후한 단순 제조업 위주이기 때문에 기술력이 동반된 우리나라나 중국의 제약 산업과는 아직 격차가 큽니다. 인구 때문에 규모 면에서 커질 수는 있으나, 선진국 반열에도 오르기 힘들겁니다.
미국이 중국맛을 호되게 봤는데 제2의 중국을 또 만들려고 하지 않겠죠. 예전의 포텐셜만 보면 중국 이상일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트럼프 등장이후 미중 갈등을 보니 중국 죽이겠다고 제2의 중국을 만든다는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무엇보다 인도는 중립 포지션이 강해서 미국 입장에선 그냥 믿고 밀어주기 참 뭣하죠.
첫댓글 화장실은 해결했나 모르겠네요. ㅎㅎ 인재유출도 심각하고... 너무 극과 극인 나라라...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교육 불평등 계급. 한계가 명확해요 중국과 비슷할 절차를 밟게될듯
불가능합니다.
카스트제도 때문에 엘리트들은 미국이나 유럽으로 이민을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델리,바라나시,콜카타,펀자브주
이런데 말고 남인도지역(벵갈루르,첸나이,케랄라)
은 카스트가 많이 약하고 약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여전히 심한가요??
@요리왕뱌코 제 여동생이 델리 근처에 10 년 넘게 살고있는데
인도는 아직 멀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인도의 인재 유출로 미국과 중국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있죠.
빅테크 기업의 요직은 인도 출신엘리트가 아마 절반이상일겁니다.
불가능. 많은인구는 제조업 물량으로 승부해서 체급을 올리는 방식을 해야하는데 지금 인도는 인재는 해외유출. 나머지인구는 서비스로가는 요상한 스타일로 나가고있습니다. 많은 인구의 장점을 하나도못살리고 있기에 체급이 오르지 못하기때문에 불가능
중국은 나름 제조산업이
탄탄하다고 볼수 있는건가요??
@요리왕뱌코 제조업의 가장 중요한 근반이 철강과 석유화학인데 이 두개에서 중국이 굉장히 강합니다.
@요리왕뱌코 전세계 물건들 중에서 중국산 아닌 걸 찾기가 어렵습니다.
걍 제조대국이지요. 인정하긴 싫지만 말이죠.
인도의 가장 큰 문제는 제조업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인프라 투자도 너무나 부족하고, 관료조직은 부패가 너무 심해 일이 되지 않는다고 하죠. 외부자본도 들어가려면 규제가 너무 복잡해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구요. 중앙정부에서 뭔가 하려해도 한계가 너무 명확하고, 지역, 계층에 따라 달라도 너무 달라서 인도 전체를 묶을수 있는 끈이라는게 결국 다소 극우적인 힌두민족주의 뿐이라 지금 모디정권도 민주주의가 많이 후퇴한 독재에 가깝다고 비판을 받죠. 그런데도 독재권력으로도 뭔가 바꾸기에 너무 버거울 만큼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너무 많죠.
궁금한게 많은데요 그럼 중국은
어찌 여기까지 올라올수 있었던
원동력이랄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미국과 비등하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확고한 2위자리까지 올라왔고
4차산업 또한 미국 다음가는 레벨까지
올라온걸로 아는데 중국과 인도의
결과가 이렇게 상반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혹시 생각하시는지요
@요리왕뱌코 역대급 저임금 노동력과 단순조립 제조업의 결합. 미국의 의도적 중국 진출. 사실상 지금 중국을 만든건 미국입니다. 가장 큰 차이도 미국. 미국이 이게 아닌데 라고 느끼기전까지 미중관계과 그에 기반한 중국경제의 성장이 지금의 중국을 만들었습니다. 80-90년대부터 약 20년간의 일입니다.
@[Card*하경우*] 그럼 반대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도를
키운다면 인도도 G2가 될수 있다고
보시나요??
@요리왕뱌코 미국이 맘만 먹으면 가능하겠지만 미국이 그럴 생각이 전혀 없죠. 미국은 중국이 해주던 역할을 해줄 나라로 바짝 엎드릴 나라를 찾을겁니다. 멕시코라던가 말레이시아, 동남아. 미래로 멀리 보면 아프리카쪽도 물색중인거로 보입니다.
@[Card*하경우*] 근데 동남아,아프리카쪽 나라들은
중국과 대항하기엔 인구가 폭팔적이지
않고 한계가 너무 뚜렸해보이는데요
@요리왕뱌코 현재 자본진출, 성장률, 제조업성장세 가장 빠른곳들이 동남아고 그다음 잠재력 큰곳은 아프리까쪽입니다. 한국도 죄다 베트남, 동남아로 옮기는 중입니다.. 그쪽이 인구도 많구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후덜덜 합니당 어차피 저임노동력 좇아가는거라..
개개인은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도, 국가 단위로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기에는 다민족, 다언어, 카스트 제도, 만연한 부정부패, 너무 많은 빈민층 등 장애물이 너무도 많습니다. IT 강국 이미지도 너무 미화된 것이지 사실상 타국 기업들의 하청일 뿐이구요. 최근 밀고 있는 제약 쪽도 낙후한 단순 제조업 위주이기 때문에 기술력이 동반된 우리나라나 중국의 제약 산업과는 아직 격차가 큽니다. 인구 때문에 규모 면에서 커질 수는 있으나, 선진국 반열에도 오르기 힘들겁니다.
소송한번 걸리면 30년 이상 걸려서 뭔 사업을 할 수가 없다더라구요. 3프로 티비에 인도편 흥미롭게 봤는데 단순히 카스트 제도만 문제가 아니더군요.
아 카스트뿐만 아니라
인도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
문제점등이 상당한가 보네요
항상 가능성만 안고 가는 나라죠. 가능성이 현실화되려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불가능 합니다. 유투브에 강성용 교수님 인도관련 강의 들어보면 바로 알수 있죠. 우리가 생각하는 범주 밖입니다. 상식적인 범주에서 설명이 안되는 나라임. 중국은 어쩌니 저쩌니 해도 메이드인 차이나 아닌제품 찾기가 더 힘들죠.
일단 미국안에 있는 인도인들만 봐도 노답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이 중국맛을 호되게 봤는데 제2의 중국을 또 만들려고 하지 않겠죠. 예전의 포텐셜만 보면 중국 이상일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트럼프 등장이후 미중 갈등을 보니 중국 죽이겠다고 제2의 중국을 만든다는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무엇보다 인도는 중립 포지션이 강해서 미국 입장에선 그냥 믿고 밀어주기 참 뭣하죠.
러시아랑 연대하는게 궁극적으로는 걸릴수도 안러경미에서 확실한 입장을 정해야됨
저도 미국에서 인도인들 겪어본 뒤 드는 생각은 불가능입니다 ㅎㅎ
일을 ㅈ같이 해서 안됨.
지들이 필요할 땐 겁나 재촉하면서 내가 연락하면 읽씹도 함 어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