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산행의 행복(사도,추도,증도)
사람들 가슴 사이에는 섬이 있다더라.
늘 그 섬에 가고 싶다고...
파도소리, 바람소리, 갈메기 구애소리
황금빛 일몰 일출에 빨려 들어갈것 같고
노을 빛, 고깃 배 뒤로 태양이 솓는 섬
신비하고 사랑이 숨쉬는 여수 섬산행을 갔다.
전남.여수 섬산행(사도,추도,증도)의 백아항
~ 창마정다운산악회 단체
설레는 섬산행에 앞서 백아항에서 한 컷
작은 고깃배 타고서 먼저 추도에 도착
우째, 여산우님 틈에 나홀로 홍일점 됐네여~ㅎ
악착같이 제 가슴 깍아
첩첩 절벽 만든 돌바위가 멋져 한 컷!
신비한 섬 추도
천해의 자연풍경에 잠시 빠져 든다.
전남.여수 낭도의 여신교 추도 분교
폐교가 된 모습을 보며 마음이 씁스레진다.
오늘 하루의 일탈이 된 전남.여수의 섬트레킹
섬에 대한 마음, 가슴에 담는 하루였다.
섬은 세월의 파도 위에 몸을 맡기고
저무는 낙조를 배경으로
수많은 세월을 향해 왔겠지.
바람이 파도의 멱살을 험상궂게 흔들고
섬 주위 장막을 드리운채 그날들 되집는다.
그대는 내 작은 가슴 바다, 떠 있는 조각 섬
사랑하는 이는 이미 떠났고
항구에는 회색 갈대와 길잃은 철새만 남았네.
그 언제 소망이 닺는 날
서로를 부르는 그 날을 기대하며
아득하게나마 오늘은 행복하련다.
2023. 11. 22.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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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 사진방
전남.여수 ~ 섬트레킹의 일탈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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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4 10:2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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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깜박하여 폰을 가져오지 못한 관계로
정작 사진을 찍지 못하여
인곡 산우님 등 사진을 가져와 올렸네요.
산우님들 늘 행복, 고운 하루 되세요.
다시 함께 산행하는 그날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