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이번에는 출국 후의 이야기 편입니다.
이 글에서는 "나리타 제2공항"을 이용한 중점이며, 부동산, 행정절차, 폰 & 인터넷 개통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중에 나리타 공항으로 통해서 오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읽어보세요.
이스타 항공으로 통해서 나리타 제2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손에 30인치 캐리어. 왼손에는 21인치 캐리어, 등은 백팩. 오른쪽 어깨에는 노트북 및 전자기기...
이동하기에는 엄청 무겁고, 부동산가서 서류 작성하는 일도 있어서 엄청 피로감.
출국하기 전. 이치이 부동산 담당자님의 말씀에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서 오세요"란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어짜피 돈 아껴서 끙끙거려서 가는 것 보단 약간 짐을 줄어서 이동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나리타 제2공항 기준으로 입국장이 아닌 3층 출국장으로 올라와서 출입문 기준으로 왼쪽 C 혹은 D 블록에 있습니다.
30인치 캐리어 무게가 약 20kg가 살짝 넘은 무게였지만 위치가 사이타마현 쪽이라 크게 비싸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1700엔 정도 나왔습니다. 운송장 작성할때 몇시부터 몇시 사이에 배달해주세요 란 부분이 있으니
원하시는 시간때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나리타에서 도쿄로 들어가는건 나리타 익스프레스 일명 "넥스"를 이용해서 이동할라고 했지만.
할인을 받을수 있는게 "왕복"만 됩니다. 저렴하게 들어오신다면 리무진도 있고, 스카이라이너도 있지만
부동산 위치는 "타카노바바" 이케부쿠로와 신주쿠 사이에 있으니 편하게 넥스를 이용했습니다.
- 부동산 서류 처리-
제가 가는 날에는 앞에 손님이 먼저 계서서 당일 서류 작성을 못할 뻔 했지만, 다행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도착해서 당일로 처리했습니다.
꽤 내용이 많지만, 자세한 부분은 생략하겠으나, 서류 작성이며 설명듣는 시간 포함해서
평균 1시간 반에서 2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드디어 방키를 받고, 일본에서의 정착지 사이타마 토다시로
약간의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론 방에 "전등"이 달려 있는게 정상이지만, 여긴... 없어요;;;
뭐가 잘못됐나 부동산에 물어보고 싶지만, 데이터가 없는 상태라 물어볼수 없고 부엌불로 밤을 보냈으나
큰 문제는, 이불이나 배게가 30인치 캐리어가 있다는걸 생각하고 첫날은 덜덜 떨면서 보냈습니다.
다행이 다음날에 도착해서 그 다음부턴 따듯하게 잤습니다 ㅎㅎ
-행정 처리 및 폰 & 인터넷 개통 -
제가 거주하는 사이타마 토다시는 주소 등록을 시청에서 처리를 해야합니다.
9시쯤에 도착해서 금방 끝나겠지 라고 생각하다가, 아침부터 민원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처리는 해야는 일, 안내하시는 분의 도움으로 받아서 주소 거주지 등록 서류를 작성하고
약 30~40분정도 기다린 후에 주소 등록이 끝냈고, 바로 건강보험 등록을 하였습니다.
건강 보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보험료는 매달이 아니고 2~3개월? 마다 용지가 나간다고 합니다.
그다음은 핸드폰 유심과 인터넷 신청입니다.
저는 기존 스마트 폰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여행했을때 컨트리 락이 해제가 된 상태라서
현지 유심칩을 이용을 하였습니다.
이용한건 빅카메라의 "빅심" 빅심은 IIJMIO에서 운영하며 일본의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도코모" 망을 빌려서 사용을합니다.
즉 한국의 우체국 알뜰폰이나 헬로우모바일 같은 비슷한 서비스 입니다.
처음엔 소프트뱅크쪽을 생각했지만, 비싸요... 엄청;;;; 가난한 유학생한테는 비쌌습니다.
빅심 요금제는 대한건 홈페이지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밖에서 크게 데이터를 안쓰고 주변 와파 있는곳에 돌아다니니 3GB로 신청하고, 마침 인터넷과 결합시
할인이 좀 더 해준다는 이벤트가 있어서 한달에 5100엔 정도 나오게 계약을 했습니다.
단, 일본은 인터넷 신청하면 최소 2주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IIJMIO 시스템은 데이터 속도를 빨리쓰면 데이터 쿠폰을 사용해야며, 단 데이터 용량이 빨라 빠져나갑니다.
쿠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저속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체국 통장과 살림 살이 이야기도 있지만, 살림살이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첫댓글 앞으로 출국하실 분들 참고하면 좋겠네요^^ 후기글 감사합니다!ㅎㅎ
후기 완전 감사해요^^ 일본 부동산에는 원래 전구가 없습니다ㅎㅎ 입주하시면 본인이 구입하시는거예요~ 앞으로도 좋은 글 팍팍 기대할게요!
음 저도 짐 들고 부동산까지 또 집까지.. 입국한 첫날 엄청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ㄷㄷ 진짜 그냥 돈 좀 주시고 택배를 이용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