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소위 뭐 신사도 운동한다는 사람들, 금요일날도 얘기했지만요. 누구한테 안수를 하더니 나가떨어지더니 말이죠 어 이 사람이 갑자기 멍멍 짖으면서 땅을 기어다니는거야. 그러니까 목걸이를 해갖고 끌고다니더라고. 그거 왜 그러냐. 영이 네 가지가 있어요. 사람의 영이 있고 짐승의 영이 있고 마귀의 영이 있고 하나님의 영이 있어요. 그거 짐승이 들어간거에요. 그래서 개처럼 짖는거 아냐. 그런데 사람들 따라가. 아 희한하거든 재미있거든. 얼마나 어리석은지 몰라.
내가 수년 전부터 일종의 악연이 되어서, 이 송요셉이라는 한킹을 사용하면서 은사주의 잡탕 교리를 섞어찌개로 가르치는 목사를 많이 언급하고 많이 비평하게 되었다. 송요셉은 나의 이런 언급과 비판이 무척 찔리고, 또는 억울한 부분이 나름 있는지 종종 나를 비난하면서 내가 이유도 근거도 제대로 없이 단순히 감정적으로 자기를 비방한다고 하소연하고 자기 교인들에게 불쌍한 척을 한다.
내가 지난 이야기들을 여기서 반복하지는 않겠고 다시 확실히 짚고 넘어갈 한가지만 얘기하겠는데, 내가 그동안 송요셉을 비판한 주된 이유는 그가 <한글킹제임스 성경>과 피터 럭크만 박사의 주석서들을 목회의 밑천으로 삼아서 위선적 경건한 체와 잘난 체를 다 하기 때문이며 그 지식으로 교인들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그 자가 <한킹>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또 럭크만 주석서를 엉뚱하게 쓰지 않았더라면 나는 다른 거짓 목사들에게 큰 신경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송요셉이란 사람에게도 무관심이었을 것이다.
이번에 송요셉은 참으로 희한한 변종 교리를 하나 들고 나왔는데 나는 솔직히 이 자가 어디서 이런 우화 같은 교리를 들고 나왔는지 출처도 잘 모르겠다. 단순히 이 자의 머리속에서 나왔는지 아니면 어느 이단 종파에서 나온 별종 교리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비평을 해 보겠다.
사람의 영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영은 땅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누가 알리요?(전 3:21).
<사람의 영>에 대해서 성경은 여섯 번 언급하며(잠 18:14; 20:27, 전 3:21, 슼 12:1, 고전 2:11), 짐승의 영에 대해서는 본문 전 3:21에서 한 번만 언급한다.
성경에서 어떤 단어를 단 한 번 언급한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 즉 우리가 몰라도 큰 지장이 없다는 뜻이 된다. 성경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 단어는 최소 두 번 언급되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멸망의 아들"(요 17:12, 살후 2:3) 같은 케이스가 그러하다.
즉, "짐승의 영"에 대해서는 우리가 소상히 알 수 없고 꼭 알아야 되는 이슈도 아니기 때문에 성경은 전 3:21에서 한 번 언급만 하고 지나간 것이다. 짐승의 영이 가진 속성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하나밖에 없다. 짐승의 영은 인간의 영과 가는 방향이 180도 다르다는 것이다. 다른 사실은 일체 언급하고 있지 않다.
여기서 영이 위로 "올라간다", "내려간다" 한 부분은 사람이나 짐승이 죽었을 때 영이 빠져나가서 어디로 간다는 그 뜻이지, 살아 있을 때 무시로 영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 뜻은 아니다. 사람이 범죄하여 하나님과 단절되었을지라도 그의 영은 몸이 죽을 때 하나님이 계신 방향, 즉 하늘로 돌아간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한국 사람의 조상들도 사람이 죽으면 영이 하늘로 간다고 믿었다. 문제는 짐승은 사람과 그 부분이 틀리다는 것인데 짐승이 죽으면 그 영은 땅 아래로 내려간다.
땅 아래 내려간다는 것이 실제 짐승의 영이 지옥이나 구약 시대 지하 낙원에 가서 거한다는 뜻이라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을 것이다. 죄를 자각하지 못하는 짐승이 지옥이나 낙원에 가야 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추될 수 있는 바는 짐승의 영은 죽으면 지하로 내려가고 어떤 우리가 모르는 과정을 거쳐 "순환"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즉 불교나 힌두교 등에서 말하는 윤회 사상은 사람에게 맞춰 적용한다면 완전한 종교 사기이지만 짐승들은 일정부분 맞아들어갈 수도 있다. 다만 본문 구절이 명확하게 짐승의 영이 어떤 식으로 형성된다는 프로세스를 언급하고 있지 않으므로 확실히 알 수는 없는 일이다.
우선, 송요셉 목사가 영과 혼의 이치와 작용과 원리에 대해 성경적으로 심히 무지한 사람이라는 것이 상기 발언에서 드러난다. 사람의 자아는 "혼"에 귀속되기에 그의 "영"이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서 빙의되는 일은 그 사람의 생전이나 사후에나 결코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사람의 혼도 몸이 죽으면 즉시 하늘, 혹은 지옥으로 가기 때문에 어디에 머물 틈이 없다. 그리고 사람의 영도 위로 올라가며 지상에 남겨지는 법이 없다.
분명히 본문 구절이 짐승의 영은 (죽을 때) 땅 밑에 내려간다라고 말씀하고 있음에도 송요셉이라는 자는 그 이치를 거슬러서 신사도 운동 집회 등에서 짐승의 영이 사람에게 들어간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건 무슨 개뼉다구 같은 미친 이단 교리를 들고 나와서 신성한 한글킹제임스 성경 구절에 짜맞추고 있는 것인가, 내가 강력하게 질타하는 이유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소위 "바이블빌리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라 하는 신앙인들과 목사들 중에 송요셉 하는 식으로 어디서 굴러들어온 개망상이나 개같은 거짓 교리를 누룩처럼 섞어서 인터넷으로 뿌리는 망종은 없다는 것이다.
송요셉이라는 자에게, 누군가 이 글을 전달하는 이가 있다면 강력히 경고하고 또 충고하겠는데, 어디서 굴러들어온지 모를 개뼉다구 같은 이단 교리는 너가 가르치고 싶으면 마음대로 가르치되 한킹과 럭크만을 빙자하면서 개짓거리는 그만 하라는 것이다. 그게 목회인가, 그게 성경 강해인가?
"짐승의 영"이 왜 사람 안에 들어와서 역사한다 말인가?
다니엘 4장을 보면 느부캇넷살이 7년 동안 "짐승의 마음"을 갖고 사는 심판을 받았던 역사가 나온다.
또 그의 마음을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변하게 하며 짐승의 마음을 그에게 주어서 일곱 때로 그에게 지나가게 하라(단 4:16).
"짐승의 마음"을 주었다고 했지 짐승의 영이 들어가서 빙의되었다라고 말씀하고 있진 않다. 인간 역시 육신 안에 있는 자연인 상태에서는 상당히 짐승과 유사하며 소위 말해 "수성"을 감추고 살아가고 있다.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은 내재된 짐승의 본능, 즉 수성을 통제 없이 표출하기도 하는데 신사도 집회에서 개처럼 짖는 그 사람들은 일종의 집단 광기에 빠져들어서 내적 수성을 표출하는 것일 수도 있고 마귀가 개입하여 그런 상태로 그들을 몰고 간 형태일 수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마귀가 "짐승의 영들"을 잡아서 부리며 통제할 수 있다는 근거는 전무하다는 것이다. 짐승의 영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반드시 땅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것은 악령들처럼 지상을 떠돌 수가 없는 것이다. 누구 마음대로 짐승의 영이 사람 안에 드나든다고 말하는가? 사람 안에 개나 고양이나 호랑이나 사자의 영이 들어갈 수 있다면 샤먼들은 그렇게 믿고 있는데 무속 신앙이 정확하다는 말인가?
대체 송요셉이라는 자는 무속 샤머니즘을 성경과 짜깁기하여 가르치려고 아주 간이 배 밖에 나온 사람인가? 일반 제도 교회, 장로, 감리 교회 등에서 그 따위로 가르쳐도 100% 쫓겨날텐데 언감생심 바이블빌리버를 참칭하면서 그런 짓을 하다니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라.
첫댓글 사단이 육화 한다는 님의 주장과 비슷한 수준이네요^^
이 글에서의 님의 주장 중에 성경과 다른게 있을까요?
없을까요?
낄끼빠빠 하시죠. 심심하면 글 올려요. 반박해 줄테니
@ourdailybread 왜 수준이 비슷 하다고 했냐하면..
사단이 육화한것이 가롯 유다라는 님의 주장 역시 짐승의 영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뭇이지요...
그리고 믿지 않은 사람의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지 않고 음부로 내려가는겁니다.
@마르튀스 그 주장은 이분법(영혼_몸)에 의해 하는 것이고 나는 영 혼 몸 삼분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아예 맥락이 다른데, 나를 비난하고 싶으면 삼분법부터 공격하는 게 맞겠지. 덤빌테면 덤벼 보셔.
@ourdailybread ㅎㅎㅎ
전투준비 완료?
그럼 님은 믿지 않는 사람의 영은 하늘로 가고,
혼은 음부로 간다는 말인가요?
@마르튀스 당신 주장만 되풀이하지 말고 내가 제시한 성경 구절에 근거해서 주장하시라는 충고입니다.
@ourdailybread 그럴려고 님 생각을 물어본거 아닙니까?
@마르튀스 실력 없고 내실 없는 인간들이 백날 남 생각 떠보기나 하지 자기 확고한 주장을 입증을 못합니다. 바리새인들이 그 전형적인 사례죠. 님이 자기 주장이 있다면 성경으로 입증하면 되고, 못 할 것 같으면 물러가면 됩니다.
@ourdailybread 그렇니까 님은 믿지 않는 사람이 죽으면 영은 하늘로 올라가고,
혼은 땅으로 내려간다 그것이지요?
요한계시록은 그만두신겁니까?
계속 올려 보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