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님들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오늘 정말 비가 시원하게
오구있네여.. 어제 강남에 있는 KMTV앞을 지나게
되었는데여..옹기종기 모여있는 여인네(?)들을 보면서
'아하~ 누군가 또 이곳에 뜬게로구나!'생각을 하며
남친과 지나가는데... 오잉?!저게 누구래?
와라와라왕건이!! 정우성!!! 무신일로 음악케이블 방송국에?
혹시? 지오디 뮤비찍은일로? 그럼 인성이도?
마구마구 머리를 굴리고 있었드랬습니다.그때..
저를 밀치며 정우성을 향해 달려가셨던 분...
저 그분으로 하여금 정우성 코앞에서 보긴 했지만...
덩달아 그 분과 함께 정우성에게 사인까지 받았답니다.
사인 받을 생각같은건 없었는데.. 키작은 저를 무지한 힘으로
밀어부치셨던 그분에 의해... 2주전쯤이던가여?
그땐 남친 머리 커트한다하여 쫓아간 미용실에서
어느 남자가 엄청 시끄럽게 떠드는겁니다.
가서 봤지여..대체 누구길래? 했더니 차태현이더만요..
어찌나 목소리가 쩌렁쩌렁 하던지요...
그 앞에가서 '혹시,차태현씨?맞죠?했더니 대뜸 그러더라구요.
'혹시는 무슨 혹시? 저 차태현 맞아요.사인...'
'저..괜찮은데요..'했더니 '여자들 나만보면 사인해달라고
하던데..?' '아..예..그럼 요기다가..'하며 수첩을 내밀었는데
ㅋㅋㅋ...제 다이어리 맨 앞장에 성림커플 사진이랑 제 남친
사진 붙여놓았거던요.. 민망하여라~
그 사진 보더니 '조인성 팬이냐고..걔 자세히 보면 그리
잘생긴 얼굴 아니라고..'어라?
암튼 그 날도 어떨결에 사인을 받았었드랬는데...
울 성림커플 사인은 커녕 얼굴도 본 적이 없으니..
글케 많은 분들 성림커플 보셨다는데 전 왜...?
도대체 왜 그들을 볼수 없었는지... 속상하다!!생각할수록요...
정우성~ 자알 생겼더만요... 키도 키고.. 차태현...키는 작고
얼굴은 동안이고 글구 TV랑 크게 차이 없어보였는데..
암튼 나름대로 구여운 외모더군요...
비가 하루종일 올 모양입니다. 낼은 맑은 날을 기대해 볼수
있으려나? 비가 시원하게 오구 있어서 좋긴한데..
오늘 이 비땜에 지각했걸랑요~
님들~점심 맛있게 드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