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좋지 않네요...
한밤중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책읽기를 며칠 반복했더니 몸살끼가 있습니다.
알다시피 알자지라가 제게 퀴즈맞춘 선물로 준책이 무려 1100 페이지에 육박하며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장미의 이름" 류처럼 잘 읽히지 않는 책입니다. 총4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4부는 잘 읽히는 반면 2,3부는 영국의 역사를 잘 알지 않으면 잘 안 읽힙니다.
작년한해 동안 창피하지만 제가 읽은 책이 두권인걸로 생각됩니다.
해서 오랜만에 책 읽은 걸로 즐거운 곤역을 치렀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저 웬만한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산악회와 관련하여 저의 집에 책이 두권 더 있네요.
제로가 읽고 주라고 했는데 그냥 썩혀 두고 있는 "슈가의 역사" (3분지1 읽었습니다) 꿀거덩...
그냥형님이 주신 "벌거벗은 산" (2분지 1 읽었습니다)..
ㅋㅋㅋ
그러고 보니 전 책을 얻기만 했네요...그래서 굳이 머리를 돌려서 위안거리를 살펴보니
재작년에 제가 댕기에게 "다빈치코드" 1,2권을 주었네요. 다 읽었는지 몰라....
핑거포스트 1663 은 다빈치코드보다 한수가 아닌 두수 윕니다.
다 읽고나서 한번 더 읽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드는데 워낙 방대하다 보니 엄두가 안나네요.
(다빈치코드같은 책은 한번 읽고나서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슴)
자 만약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제가 남에게 책을 권한다면 무얼 권할까요 ?
뜻밖으로 자연과학입문서를 적극 주척합니다.
브라이언 그린의 "엘리건트 유니버스" 빌 브라이언스의 "거의 모든것의 역사"
앞의 책은 현재 없고 두번째거 집에 있는데 알대장에게 주기로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
담 모임때 가져가야지....
야...알대장 책 잘 읽었어..
첫댓글 핑거포스트, 나도 읽고 잡은데... 파리형, 나한테 빌려주면 안될까? 하긴 지금은 빌려줘도 좀 어렵겠다. 프로메테우스, 시작했거든. 형이 한번 더 읽고 아예 나 주라. 핑거포스트!! ㅎㅎㅎ
전 얼마전 에베레스트 (시사영어사간)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알형 주려다 마누라 무서워 못넘긴 건데... 사진이 끝내줍니다. 정식 자료실이 생기면 바로 넘길 생각입니다. 도덕경을 정독해야지 하면서 매번 끝장을 못봤는데 다시 한번 들까 생각합니다.
어제는 칼린 지브란의 `광인`을 다시 한 번 읽으려 들고 나왔는데 두쪽 읽고 친구에게 주고 말았습니다.
재로,갑자기 노자 빠가 되겠다니.호접지몽,몽 몽 몽 몽! 근데 재로야. 파리가 너 보고 제로라고 한 것 아니?
형 그게 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