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은 저랑 같은 분이 없으시니 그냥 넘어가고... 혹시 한사 전공 수업이
궁금하신 분은 댓글 다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께요. 아는 건 없어도. ;;
교양수업으로는 일단.
아마 들으신 분들이 많으리라 싶긴 하지만 그래도.
"법학통론" - 꼭 강사가 "박영준" 강사여야 합니다.
그외의 법통 수업은 책임 못집니다. ^^;; 아시잖아요. 강사 따라 수업도 천차만별.
박영준 선생님 수업 방식이 법학 수업인거에 비해 아주 재밌고 가볍게 진행되서
일단 부담이 없구요. 수업도 어렵지 않고 이런저런 실제적인 예랑 재밌는 얘기를
곁들이기 때문에 듣기에도 좋지요. 정말 좋은 점으로는 출석을 예고를 하고 부른다는 점.
적어도 저 때는 그랬습니다. ^o^ 수업 시작할 때쯤 "오늘은 출석 부릅니다..." 하고 예고를
해주셨지요. 그 결과 수업 내내 속속 문자로 연락받고 들어오는 수많은 학생들.. ;;
여튼. 중간은 오픈북이구요. (수업시간에 졸다가 이 사실 모르고 열심히 노트정리하고
책 외웠던 가슴아픈 사연도 있드랬지요.) 기말은 논술형으로 나오는데 이 선생님 스타일이
'legal mind'를 아주아주 강조하는 스딸이라 기냥저냥 써도 말이 되게끔만 쓰면... ^^
학점도 후한 편입지요. 암튼 추천입니다.
그담 수업으로는 외국어 수업입니다.
지금은 정확하게 어떤 수업을 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러시아어를 가르치는 강삽니다.
여자분인데 성함이 "홍지인"입니다.
젊고 예쁜 강사 선생님. 잘 가르쳐주고요 참 착하시고... ^^
학점도 무지하게 후합니다.
보통 러시아어를 듣는 사람이 많지 않기에 노문과에서는 타과생도 환영합니다.
제 친구가 노문과 이중전공하는데 그때 면접 볼때도 참 반기더랩니다.
여튼. 만약 외국어 학점 이수 못하신 분들이나 노어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홍지인 선생님 찾아보세요.. 좋아요. ^^
외국어 수업 중에 또 추천 수업으로는 독어입니다.
역시 이번에도 무슨 수업을 맡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
선생님 성함이 최균호 입니다. 독일에서 오신지 이삼년밖에 안된 걸로 알구요.
아주 꼼꼼하게 잘 가르쳐주십니다.
다만 이분 수업은 열심히 할 각오가 되어있어야 하지요.
예습 복습도 나름대로 좀 해야되구요.
하지만 듣고 나면 정말 남는게 많은 수업입니다.
주로 영화를 보고 선생님께서 직접 대본을 받아적으셔서 같이 영화를 보고
대본을 공부하는 위주의 수업을 하시는데 영화도 우리에게 친숙한
보디가드, 프렌치 키스 등 독어로 더빙된 영화를 봅니다. ^^
열심히만 한다면 학점도 보장됩니다.
최균호 선생님이요~
그담엔... 여기 영문과도 많아서 나서기가 좀 민망시럽지만.
그래도 대학 와서 들었던 수업 중에 제일 재밌고 빡셌던 수업이 영문과에
있어서.. 그거 추천할께요.
전준택 교수님의 셰익스피어 입니다. 얼마전에 고현정이 울 학교 영문과 대학원에
입학했다고 신문기사 나면서 거기서 고현정과 친분이 있는 저명한 교수라고 소개되었던..
^^ 꽤 젊은 교수님이구 나름대로 까다로워서 좀 빡세고 힘들긴 하지만.
정말 정말 많이 남는 수업입니다. 연극도 많이 보러 다니게 되구요.
재밌습니다. 직접 연출, 연극도 다 해볼수 있구요.
이 선생님도 학점은 후한 편이십니다.
저도 타관데 학점에서 불이익 당한 건 없었거등요.
냠. 그담엔 완전 교양.
"이정린" 선생님. 독일 연극에 관한 수업들을 하실거예요.
제가 들었을 때는 "서사극 이론과 현대 연극"이었는데. 제목처럼 무시무시하진 않구요.
선생님 정말 너무너무 착하시고. ^^ 점수도 잘 주시고.
역시 연극보러 다니는 수업이구. 시험도 나름대로 쉽구요.
재밌습니다.
아. 외국인 강사 수업으로는요.
Hamilton Chang 강력추천입니다.!!
재밌고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수업이구요.
외국인 강사인만큼 출석 제대로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학점도 무지 잘 줍니다. 제가 알고 있는 외국인 강사중 최고의 선생님~!
ㅋㅋㅋ 숙제도 별로 없구요. 좋습니다.
만약 역사 교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좀 많이 진지한 분으로는 "최호근"선생님.
얻는 건 정말 많습니다. 이분 수업 듣고 나면 정말 전반적인 맥이 잡힙니다.
하지만 점수는 그다지 후하지 않습니다.
좀 많이 가볍긴 하지만 후한 점수와 손쉬운 중간, 기말을 원하신다면
"이정란 " 선생님 추천입니다. 부끄런 얘기지만 이분 수업은 중간고사 이후로
첨 들어갔는데도 점수는 무지 잘 나왔습니다. ^^;;
냠. 또 뭐가 있을까요. 음악의 이해 시리즈는 모두 알고 계실거구요.
지금 생각나는게 없네용.
생각나는거 있으면 또 써놀께요.
서로서로 수업정보 공유하지요~ ^^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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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지? 5기도 이제 뽑는다. 학교 홈피에 배너광고 봤는지 모르겠네.
효따 한번 해 보지 그래? ㅋㅋ 참,, 이건 책임감 있어야 되는데.. 넌 안 되겠다야.... 씁... 크하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