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3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
■ 시장 동향
ㅇ [ 주 가 ] 미, 유럽 증시 상승(미 DJIA +0.62%, 독 DAX +1.56%)
ㅇ [ 환 율 ] 미 달러화, 주요통화대비 약세
- 달러/유로 1.1336→1.1403, +0.59%, 엔/달러 120.46→119.11, -1.12%
ㅇ [ 금 리 ] 미 국채금리, 하락(미 10년물 1.98%, -4bp)
ㅇ [ 유 가 ] WTI유, 두바이유 상승(WTI유 51.21달러/배럴, +4.85%)
■ 주요뉴스
ㅇ 미국, 1월 소매판매 전월(-0.9%)대비 0.8% 감소, 예상(-0.4%) 하회
- 12월 기업재고 전월(+0.2%)대비 0.1% 증가, 예상(+0.2%) 하회
- 지난주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전주대비 2만5000명 증가한 30만4000명
ㅇ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Plosser, “인플레이션율 추이, 좀 더 지켜 보아야 할 것”
ㅇ 유로존, 12월 산업생산 예상(+0.3%) 밖으로 전년동월대비 0.2% 감소
ㅇ 독일, 1월 CPI(EU통계법, 확정치) 전월대비 1.3% 하락, 5년래 첫 하락
ㅇ ECB,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 650억유로로 50억유로 상향조정
ㅇ 유로그룹ㆍ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 최종 합의 실패. 16일까지 논의 예정
ㅇ 스웨덴 중앙은행, 기준금리 0.0%에서 -0.1%로 인하, 첫 마이너스 금리 도입
ㅇ 중국 인민은행, 설연휴를 앞두고 이번주 유동성 2050억위안 공급, 1년래 최대
ㅇ 일본, 12월 핵심기계수주(선박/전력 제외) 전월(+1.3%)대비 8.3% 증가
ㅇ 4개국 정상회담, 우크라이나 휴전 타결
=============================================================================================
1. 주가 : 상 승[코스피지수 1,957.50(↑15.87p, +0.82%)], 상 승[코스닥지수 608.07(↑ 5.83p, +0.97%)]
◦ 코스피지수는 우크라이나發지정학적 우려 완화, 국제유가 반등,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등으로 상승
2. 금리 : 하 락[국고채(3년) 2.05%(↓0.03%p)]
◦ 국고채(3년) 금리는 금통위(2.17일)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전일 美국채금리 하락, 기관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으로 하락
3. 환율 : 큰 폭 하락[원/달러 1,097.0원(↓13.7원, -1.23%)], 소폭 상승[원/100엔 925.9원(↑ 2.2원, +0.24%)]
◦ 원/달러환율은 전일 美경제지표 부진*, BOJ의 추가부양책 기대 약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엔화 강세) 등으로 큰 폭 하락
* 美 1월 소매판매(전월대비) : -0.8%(예상치 -0.6% 하회, 2개월 연속 감소)
美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 : 30.4만명(예상치 29.6만명 상회)
** 일부 외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BOJ가 엔저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꺾이고 있다고 보도
4. 외국인 유가증권투자 : 주식 +1,730억원, 채권 +1,056억원
※ 해외 주요 증시(미국은 전영업일 기준)
: 일본 -0.4%, 중국 +1.0%, 미국 +0.6%
□ 미국(다우) : 17,972(+0.6%) 미국 국채금리 : 1.98%(-0.04%p)
◦ 미국 증시는 美경제지표 부진, 그리스發불안 지속*에도 우크라이나-親러반군간 휴전합의 소식**,
유가 반등(WTI↑4.9%) 등으로 상승
*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지만 그리스의
반대로 무산, 한편 일부 언론은 ECB가 그리스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650억유로로 50억유로
추가 증액했다고 보도
**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등 4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친러반군간 휴전에 합의
◦ 미국 국채금리(10년물)는 美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
□ 일본 : 17,913(-0.4%) 중국 : 3,204(+1.0%)
◦ 일본 증시는 BOJ의 추가부양책 기대 약화 및 전일 美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엔화 강세 등으로 소폭 하락
◦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2.18∼24일)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中정부의 국유기업 개혁 기대감* 등으로 상승
* 현지 언론은 中 정부가 일련의 국영기업 개혁안을 승인했으며, 다음달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이후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
=============================================================================================
=============================================================================================
□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
=============================================================================================
□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
[Today Focus]
■ 미국, 1월 소매판매 전월(-0.9%)대비 0.8% 감소, 예상(-0.4%) 하회(로이터, 블룸버그, WSJ)
ㅇ 상무부,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0.0%)대비 0.2% 증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0.9%)대비
0.9% 감소. 유가 하락과 고용시장 호조에도 소비자들은 저축과 채무상환에 집중한 것으로 분석
ㅇ JPMorgan 이코노미스트 Feroli,“소비자들은 현 경제상황을 낙관하고 있으나 지출에 있어서는 신중한 태도”
■ 4개국 정상회담, 우크라이나 휴전 타결(WSJ)
ㅇ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중화기 철수, 동부지역 자치권 확대 등에 합의
ㅇ 독일ㆍ프랑스 정상들,“이번 합의안 도출로 유혈충돌이 끝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 유로존, 12월 산업생산 예상(+0.3%) 밖으로 전년동월대비 0.2% 감소(WSJ)
ㅇ EU통계청, 전월대비 보합. 예상(+0.2%)을 하회. 에너지생산은 전월대비1.0% 증가했으나 비내구재생산이 1.8% 감소한데 기인
■ ECB,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 650억유로로 50억유로 상향조정(로이터)
ㅇ 위원 Nowotny,“그리스 구제금융 새 합의안이 결정된다면 예전 시스템으로 돌아갈 것. 예전 시스템은 적극적인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는 조건 아래 있었기 때문”
■ 유로그룹ㆍ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 최종 합의 실패. 16일까지 논의 예정(로이터, 블룸버그, FT, WSJ)
ㅇ 그리스 총리 Tsipras는 16일 유로그룹회의 전에 트로이카와 협상할 것에 동의. 구제금융 상환기간 연장 거부ㆍ
추가 단기부채 발행ㆍECB가 그리스 국채를 통해 이득 본 19억유로 반환에 대한 입장 등을 고수
ㅇ 유로그룹 의장 Dijsselbloem,“16일에 계속 논의는 진행될 것”
ㅇ 독일 총리 Merkel,“유럽의 신뢰는 규칙을 존중하는 것과 상호의존에 기반한 것”
ㅇ 그리스 총리 Tsipras,“상호간 실행가능한 합의 도달에 자신 있어”
=============================================================================================
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경제지표
■ 1월 주택압류 전월대비 5% 증가한 3만7292건, 2013년 12월이래 최대(로이터)
ㅇ RealtyTrac, 압류중인 주택은 전년동월대비 4% 감소한 11만9888채
ㅇ 부회장 Blomquist,“작년 압류건수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던데 기인. 향후 몇 달 동안 압류건수는 더 증가할 전망”
■ 12월 기업재고 전월(+0.2%)대비 0.1% 증가, 예상(+0.2%) 하회(로이터, 블룸버그)
ㅇ 상무부, 기업판매는 전월(-0.4%)대비 0.9% 감소, 3개월 연속 감소. 판매대비 재고 비율은 전월(1.31개월치)대비
상승한 1.33개월치. 2009년 7월이래 최대
■ 지난주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전주대비 2만5000명 증가한 30만4000명(로이터, 블룸버그, WSJ)
ㅇ 노동부, 예상(28만7000명) 상회. 4주 이동평균은 전주대비 3250명 감소한 28만9750명. 작년 11월이래 최저.
지지난주 실업급여 수급자수는 5만1000명 감소한 235만명
ㅇ 4Cast 이코노미스트 Sloan,“전반적인 고용시장 호조세는 뚜렷”
■ 지난주 소비자안정지수 전주(45.5)대비 하락한 44.3(블룸버그)
ㅇ Bloomberg Consumer Comfort Index, 5주래 최저. 개인재정지수는 전월(59.2)대비 하락한 57.4. 구매의향지수는
전주(37.5)대비 하락한 37.2
◎ 기타
■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Plosser,“인플레이션율 추이, 좀 더 지켜 보아야 할 것”(WSJ)
ㅇ“Fed의 초완화적 정책의 효과에 대해서 속단보다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 무역대표부, 중국의 수출보조금 지급에 대해 WTO에 이의 제기(WSJ)
ㅇ 무역대표부는 중국 정부가 시범단지(Demonstration Bases)를 조성해 섬유, 의료제품, 농업 수출품 등에 지난 3년간
약 10억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이의 제기
■ 달러화 강세, 미국경제에 큰 영향 없을 전망(블룸버그)
ㅇ 달러화 강세는 미국 수출가격경쟁력을 저해하나 수입가격 하락을 초래하여 저유가와 저물가와 함께 소비를 촉진,
전체적으로는 미국경제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
ㅇ BoA-ML 이코노미스트 Meyer,“달러화 강세는 대규모 수출기업에게는 부정적 요소지만 미국경제는 그 충격을
잘 흡수할 수 있을 것”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경제지표
■ 독일, 1월 CPI(EU통계법, 확정치) 전월대비 1.3% 하락, 5년래 첫 하락(MarketWatch)
ㅇ 통계청, 속보치과 부합. 전년동월대비 0.5% 하락. 유가급락 등에 기인
■ 그리스, 1월 재정수지 4억4300만유로 흑자, 목표치(13억7000만유로 흑자) 미달(로이터)
ㅇ 재무부, 1월 세수가 34억9000만유로로 목표치(45억4000만유로)에 미달한데 기인
◎ 주요정책
■ 독일 중앙은행, ECB QE 프로그램 통해 매월 100억유로 국채매입 결정(WSJ)
ㅇ 총재 Weidmann,“위험 최소화를 위해 국채매입은 QE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할 것”
ㅇ“유로존은 디플레이션 수렁에 빠진 것이 아니라 과정에 있는 것. 디플레이션 요인인 유가급락은 일시적인 것.
향후 인플레이션율은 회복될 전망”
■ 스웨덴 중앙은행, 기준금리 0.0%에서 -0.1%로 인하, 첫 마이너스 금리 도입(BT, WSJ)
ㅇ 저인플레이션율을 극복하고 목표 인플레이션율(+2.0%) 달성을 위해 100억크로네 규모 국채매입 계획을 발표
ㅇ SEB 애널리스트 Hammer,“국채매입 규모는 증가할 전망”
◎ 기타
■ EU집행위원장 Juncker,“유로존, 근본적 개혁 필요”(로이터)
ㅇ“강력한 경제정책조화ㆍ수렴ㆍ연대감 등을 위해 구체적 방안이 필요. 개혁이 없다면 유로존은 저성장ㆍ저인플레이션ㆍ
저고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 ECB 이사 Praet,“유로존 회원국들, 부양효과 극대화 위해 개혁 필요”(블룸버그, WSJ)
ㅇ“ECB QE 프로그램의 최대 위험은 회원국들이 구조개혁을 하지 않는 것. 하반기까지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은
마이너스가 될 전망”
ㅇ“투자자들은 기업ㆍ가계대출 등 위험이 큰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을 해야 할 것.
이는 위험기피에서 오는 시장세분화 감소ㆍ신뢰도 개선ㆍ 유로존 기업 및 가계에 재정조건 완화를 불러올 것”
■ ECB 부총재 Constancio,“유로존, 3월 경제전망은 개선될 것”(로이터)
ㅇ“그리스 및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지 않는다면, ECB QE 프로그램은 유로존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
■ 그리스, 1월 자본순유출 전월(1억6600만유로)대비 증가한 1억7700만유로 추정(로이터)
ㅇ CrossBorder Capital,“그리스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안정적. 자본이 그리스 은행에서 유출되어도 그리스 밖이 아닌
그리스내 외국은행들로 유출되고 있어”
■ 영국 BOE 총재 Carney,“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있어”(블룸버그, FT, WSJ)
ㅇ“2017년까지 목표인플레이션율(+2.0%)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금융시장 기대에 따라 금리인상이 결정될 것.
유가하락과 임금상승이 소비를 촉진시킬 것. 내년 성장률을 2.6%에서 2.9%로 상향전망하고, 2017년 성장률도
2.6%에서 2.7%로 상향전망”
ㅇ“만일 성장전망과 인플레이션율 악화되면 금리를 인하하거나 자산매입을 시작할 것”
ㅇ“유가 하락 등으로 1분기 인플레이션은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농후”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주요정책
■ 인민은행, 설연휴를 앞두고 이번주 유동성 2050억위안 공급, 1년래 최대(신화)
ㅇ 설연휴에 따른 현금수요 증가와 함께 24개 IPO가 이번주 예정되어 있어 12일 은행간 시장 금리는 1월6일이래 최고로 상승
◎ 기타
■ 공산당 중앙정치국,“금년 합리적 범위내 성장률을 유지할 것”(BT)
ㅇ“금년 신중한 통화정책과 적극적 재정정책 하에서 선제적으로 미세조정을 할 것”
■ Moody's,“금년 역내외 위안화 채권시장, 성장세를 보일 전망”(신화)
ㅇ“위안화의 국제화 진전에 따라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 규모가 커지고 다양화될 것. 미 달러화 강세 및 중국 역내시장
금리 하락에도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은 확대될 전망”
ㅇ“중국의 비은행 금융기관과 지방 국영기업들이 자금조달경로 다양화를 위해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채권 발행을 할 것.
역내 채권시장에서는 지역 기업 및 지방정부 채권과 ABS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BIS,“금융업 호황 불구 글로벌 경제성장은 부진”(블룸버그)
ㅇ“금융부문은 자원을 끌어 쓰면서도 실물경제 성장에 도움이 안되고 있어. 금융부문과 실물부문 경제성장간의
상관관계를 재평가해 보아야 할 것”
■ Blackrock 대표 Kapito,“그리스 관련 잡음, 무시해도 좋을 것”(블룸버그)
ㅇ“그리스가 아니었다면 언론들은 다른 잡음들을 찾아 나섰을 것. 그리스 우려로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
■ 인도 1월 CPI, 전년동월대비 5.11% 상승, 억제치(+6.0%) 하회(블룸버그, WSJ)
ㅇ 1월부터 산정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12월 CPI 상승률은 5.0%에서 4.28%로 하향수정
ㅇ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7% 증가, 예상(+1.8%) 하회
■ 필리핀 중앙은행, 기준금리 4.0%로 동결(블룸버그)
ㅇ 성장 반등에 따라 경기부양 필요성 감소. 중앙은행은 2015년 2016년 인플레 전망치를 각각 2.3%(기존 3.0%),
2.5%(2.6%)로 하향
■ 말레이시아, 4분기 GDP 전년동기대비 5.8% 성장, 예상(+5.0%) 상회(블룸버그)
ㅇ 민간소비 및 투자 증가 등에 기인
ㅇ HSBC 이코노미스트 Sian,“유가 하락이 향후 수출실적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금년 경제 활동은 둔화될 전망”
■ 호주, 1월 실업률 전월(6.1%)대비 상승한 6.4%, 예상(6.2%) 상회. 12년반만에 최고치(블룸버그, WSJ)
ㅇ 1월중 고용자수 1만2200명 감소, 예상(5000명 감소)보다 크게 감소
ㅇ JPMorgan 이코노미스트 Walters,“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어, 지난 12개월간 고용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와”
■ IMF 등, 우크라이나에 400억달러 구제금융 지원에 잠정 합의(블룸버그, FT)
ㅇ 총재 Lagarde,“이번 지원안은 위험을 안고 있지만 현실적인 계획”
ㅇ 우크라이나 총리 Yatsenyuk,“우크라이나는 IMF가 제시한 구조개혁 조건을 수용할 것”
■ IMF, 이집트 경제개혁을 긍정 평가(FT)
ㅇ“경제개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감소. 2014-15년 성장률을 3.8%로 전망. 투자유치와 생산성 제고로 2018-19년
성장률은 5.0%, 실업률은 10%를 기록할 전망”
5.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의 영향 및 리스크 요인
ㅁ 금년 들어 18개국이 잇따라 정책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로 통화정책
완화가 추세로 자리매김
ㅇ 작년 하반기 이후 유가 하락 등으로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 진작과 디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다수 국가가 통화정책을 완화. 이 과정에서 통화 절상 압박을 받는 인접국들도 수출 약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통화정책을 완화
ㅁ 주요국 경기ㆍ물가상황 등에 비추어 통화정책 완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ㅇ ① 경기 둔화
②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③ Grexit 등 불안요인에 따른 하방 리스크
④ 정책대응 미흡시 자국 경제의 피해 우려
등이 경쟁적 통화정책 완화의 요인
- 中ㆍ日의 추가 완화, 3월 ECB QE가 본격화될 경우 동 현상이 한층 뚜렷해질 가능성
ㅇ 통화정책 완화 확산에 따른
① 저금리 기조 장기화 기대
②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③ 투자자금의 고수익 추구
등으로 인해 글로벌 자산가격에 긍정적 영향 예상
ㅁ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의 잠재적 리스크가 상당함에도 유의할 필요
ㅇ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 : 주요국 통화정책 급변, 자금흐름의 쏠림 심화,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자산가격 변동성이
전반적으로 확대될 위험
ㅇ 자산시장 과열 : 통화정책 완화로 주식ㆍ채권ㆍ부동산 등에 자금이 몰리면서 고평가 논란이 있는 일부 자산가격이 더욱
과열될 가능성
ㅇ 신흥국 위험은 양방향 :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간 중 신흥국 측면에서는
① 자산가격 안정으로 펀더멘털이 과대평가된 국가
② 통화정책 완화에 동참하지 못하면서 정치ㆍ경제적 취약성이 표면화된 국가로 양분
ㅇ 미국 성장세 약화 : 미국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Fed의 정책금리 인상이 국제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미국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은 더욱 위험
ㅁ 향후 美-여타국간 통화정책의 상충,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보다 잠재적 리스크를 더욱 경계할 필요
6. 월가 시각에서 보는 아시아 경제 동향
ㅁ [G3등의 신중한 통화완화정책, 글로벌 경기회복에 기여할 전망] 해외 IB들, 글로벌 환율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신중한 통화완화정책이 글로벌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ㅇ 최근 주요국 통화완화정책은 저성장ㆍ저물가 상황하에서 각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화전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전세계적 저금리 환경이 글로벌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Nomura)
ㅇ 신흥국은 변동환율제나 강력한 페그제(hard peg) 밖에 선택할 수 없는 여건임을 고려해, G3(Fed, ECB, BOJ)
중앙은행들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통화정책 운용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 언급(BNP Paribas)
ㅁ [중국 위안화, 최근 약세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전망] 해외 IB들, 최근 위안화 약세 우려가 점증하고 있으며,
위안화 약세가 단기간 이어질 수는 있겠으나,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
ㅇ 해외 IB들, 미 달러화 강세 환경하에서, 중국 성장둔화 우려에 따른 자본유출 증가, ECB의 공격적 QE 시행에 따른
유로화 가치 급락 등으로 최근 위안화 약세 압력이 점증하고 있음에 주목
ㅇ 통화부양조치 시행압력 증대 등으로 위안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나, 자본 유출에 따른 경제적 위험 증대를 우려한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지속적인 약세를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 지적(Morgan Stanley, HSBC)
ㅁ [아시아 국가들, 유가 하락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경상수지 개선될 전망]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감소 우려에도 불구,
유가 및 원자재가격 약세, 달러화 강세 등으로 금년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HSBC)
ㅇ 유가 및 원자재가격 약세로 한국(GDP대비 경상흑자비율,작년:6.0%→금년:7.0%), 일본(0.4%→2.5%),
필리핀(3.7%→4.2%)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
ㅇ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자국통화 절하, 미국 수요의 점진적 회복 등도 인도ㆍ중국 등의 경상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ㅇ 다만,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아시아 신흥국들의 생산성이 둔화되고 있어, 유가 하락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 추이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