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진이.... 제주도가다..^^&★ 복지순례 6일차^^
하하하... 제가 제주도에 가다니....^^&
유람선 이후로 배는.. 독일에서 덴마크 넘어갈 때 한번 타보고...
처음으로 타보았답니다..^^&
밤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는 기분도...
꽤 좋더군여^^&
새벽이 되어 제주도에 도착했어여...
도착한 날이 주일이라서...
우리들을 예배드리러 교회로 향했죠~~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교회에서 국수도 먹고..^^&
참 좋은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더할나위없는 시간이었답니다..
평국오라버니의 피아노 실력도 보고..^^&
예배가 마친 후 우리들은 오설록!!!이라는 녹차가 전시되어있고,
녹차밭이 있는 곳을 방문했어염..^^&
어찌나 멋지던지...^^*
녹차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녹차 사탕도 먹어보았답니다..
사진도 찍고..^^*
16일 저녁....
저희들은 평화의 마을에 계신 목사님을 통해....
그 곳에 오신 독일목사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답니다...
제가 독일에 가서 보고 온 것들이 접목되면서...
참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rwinkruse 목사님 강연★
항상 준비하는자가 되자!!! 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다.
목사님은 독일의 사회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독일은 기독교인이 사회사업을 시작했다. 청소년, 양로원, 병원 등...
후에 정부에서 사회사업의 분야를 가져갔고, 전쟁 후 국가, 교회 두 분야로 나누어 사회사업을 실행했다. 히틀러 때문에 사회사업이 정지되기도 하며, "살 필요가 없는 인간"으로 여기고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정신지체인, 장애인을 위한 사회사업은 실행되지 않고, 건강한 사람만을 복지대상자로 정했다. 더 이상 그렇게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깨달음을 얻고, 그들을 도와주려는 사람들의 모임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음만으로는 그들을 도울 수 없다.
우연에서 떠나 계획적으로 성장시킬 수 없는 방법을 연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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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방법이며,
계획적으로... 학교를 설립하여 치료, 교육, 케어하기 시작했다.
독일에서는 보육과 보모를 담당하는 분들도 모두 전문가로 본다. 시설 안에는 전문가가 아니면 일할 수 없다. 의학, 신학, 법 등 여러가지 교육과정을 마쳐야 만 시설 안에서 근무할 수가 있다.
이 교육과정은 고등과정을 마치지 않아도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독일에서는 사회복지에 관심을 두고, 전문적으로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군대를 대신에서 시설에서 일할 수도 있으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사회복지의 길을 택하기도 한다.
★ 독일에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전문과정은 시설에서 1년간의 실습 후 3년간의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을 치르도록 하여, 합격한 후에는 다시 1년동안 기관에서 경험하도록 하고, 그 후에 취업이 가능하다. 시설에서 1년 실습을 할 때는 자질을 검증받으며, 전문가 3년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매우 어려운 과정이다. 그리고, 취업하기 전 다시 한번 기관에서 경험하도록 하여,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문가 과정은 매주 시험이 있는데, 필기 시험 이외에도 구두로 시험을 보기도 한다. 다른 나라에 가서 실습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독일은 50년간의 노력으로 장애인식개선의 효과를 맛보았다. 시설 안에서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늘 노력했다. 독일에 기관은 300명이 클라이언트라면, 그들을 돕는 사람은 5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클라이언트의 자유를 보장에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데 1년의 시간이 걸린다. 또한, 그 프로그램을 클라이언트에게 상세하게 설명해주어 프로그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일의 그룹홈은 가구선택과 벽지, 테이블 모든 것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함께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같은 것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하계해외실습을 통해 독일의 요한네쉽트에 방문해서, 노인들이 함께 살고 계시는 센터에 방문했었다. 아파트처럼 일괄적인 건물이지만, 그 안에 있는 가구들과 가정의 분위기는 모두 달랐던 것을 기억이 나서, 목사님의 말씀이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내가 본 독일의 작업장은 큰 회사 공장과도 같아서 부속품제조와 포장 등 작업을 하는데도 안전장치에 대한 부분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업장에 커다란 투자를 하지 않는데, 독일에서는 한 기계가 10억정도 하는 기계를 도입해서 장애우에 직업재활을 위해 투자하고 있었다. 나라에서 이들의 직업재활을 도와주고, 그만큼 투자해주기 때문에 부품 하나를 생산하더라도 장애우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일에 임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장에서 장애우를 관리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더욱 많은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한다. 3년의 전문가 과정을 거치고, 2년의 실습을 거쳐, 2년에 공부를 마친 후에 공장을 관리하는 관리자로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전문적이기 때문에 장애우들을 위한 재활이 잘 이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우들의 의식주는 국가에서 해결하며 , 일하기 원하는 장애우는 누구든 일할 수 있도록 일자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한다. 장애우들을 위한 목표는 장애우가 선택하도록 하고,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음식메뉴든, 주말여행을 위한 계획이든...
장애우가 잘못된 의견을 제시했을 때는 장애우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시키도록 한다. 모든 일에 서로 물만이 없도록 토의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자기의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일에서는 아이가 탄생한 후부터 바로 치료가 시작된다고 한다.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알고, 아이가 태어나는 그 이후부터 건강에 대한 관리가 들어가는 것이다.
독일은 국교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는다. 대부분 기독교재산으로 교회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회사업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교회사업과 손을 놓을 놓게 될 경우 국가의 부담이 커진다. 세금의 7%는 교회사업을 위해 씌여지고 있다.
★ 기관과 클라이언트를 연결해주는 중간역할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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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역할자를 담당하는 곳은 바로 교회다. 교회는 신교와 구교로 나뉘어져 있으며 , 신교는 신교만의 체제로, 구교는 구교만의 체제로 여러가지 분야를 담당하며, 중간역할자를 담당하고 있다.
목사님의 강연을 들은 후 우리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몸을 옮겼다.
맛난 고기가 준비된 식당...!!!
평화의 마을 목사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해 준 것이었다..^^&
어찌나 맛나던지...그 배불렀던 순간..^^* 잊지 못할 것이다..^^*
저녁식사 후 우리들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평화의 마을에 대한 소개를 듣게 되었다.
시설에 대한 이미지가 없는 건물...^^&
창을크게 해서 통풍을 잘 되게 하고, 너무 분위기 좋은 시설의 모습이었다.^^&
이 곳에 있는 장애우들은 정신지체 18세 이상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신감과 기술, 자신의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도전한 사람들이다.
이 곳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등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신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용보험에 대한 부분도 적용받고 있다.
사는 것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 시장보기, 롯데월드, 뮤지컬 공연도 보러가기도한다. 2005년의 계획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것이라고 한다.
평화의 마을에 계신 분들은 제과제빵기술을 가지고 기능대회에 참가해서,금메달을 획득한 겨력도 있으시다. 전국대회에서도 제주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에 대해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참가하는 모습이었다.
평화의 마을에서는 제과제빵 이외에 육류가공부로 최고의 육류와 천연재료를 이용한 표장지를 통해서 소세지를 생산하고 있었다. 장애인이 만들었지만, 제품에는 하자가 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엄선된 재료들로만 만들어내고 있다.
장애인복지의 꽃인 직업재활은 물건도.. 디자인도.. 판매전략과 홍보도 중요하지만, 경제적으로 수입을 남기는 방법 또한, 필요하다.
목표가 뚜렷하면, 언젠가 그 목표를 이룰 것이다. 우리의 노력으로 내가 도움을 주는 클라이언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발달장애와 정신지체는 전문가의 도움없이는 재활이 불가능하며, 엄밀히 따지면 나머지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고 본다. 그 이유는 스스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맨날 부족하다는 이야기만 하더니....너무 기록이 꼼꼼한걸..대단해...
혜진님 글 잘 읽었습니다.^^
꼼꼼하긴요.. 잘 못해서.. 배울게 참 많은 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