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4년 테마산행의 대미를 장식할 비수구미 오지마을 트레킹이
아래와 같이 실시되오니 벗님들의 많은 성원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시원한 파로호의 강바람을 맞으며 무공해 청정지역인 화천의
산소길도 함께 걸을 예정이니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비수구미 트레킹 및 산소길 걷기
집결: 10월 25일 7시, 구리전자랜드 주차장
일정 :
07:00 전자랜드 출발
07:00~09:30 해산령 도착
09:30~12:00 비수구미 트레킹
12:00~12:30 평화의 댐으로 이동
12:30~13:10 평화의 댐 돌아보기
13:10~14:00 화천 산소(O2)길로 이동
14:00~17:00 화천 산소(O2)길 걷기
17:00~17:50 춘천 이동
17:50~18:50 석식
18:50~20:30 구리 도착
준비물: 중식, 간식, 식수
비수구미 참가 비용
@ 외씨버선길 미참자의 경우: 35,000원
@ 외씨버선길 참석자의 경우: 25,000원
# 비용 산출내역: (30명 기준)
1) 1인 당 비용: 37,000원
* 차량 : 17,000원(500,000원/30명)
* 석식 : 13,000원(닭갈비, 막국수 등)
* 보트 : 4,000원
* 조식 : 3,000원
2) 외씨버선길 참석자 : 22400원
* 비수구미 신청자의 80%를 외씨버선길 참석자로 가정.
[37,000원*30명*0.8-350,000원]/30명*0.8= 22400원.]
(350,000원은 외씨버선길 숙박비 환불액으로 외씨버선길 참가자에게
한하여 비용을 감면함.)
# 비수구미 비용 지원
(아래 인원에 대하여 20000원을 토요산행 기금에서 지원하는 바
비수구미 신청기간 중에 외씨버선길 미참자는 15000원을 납입하고,
외씨버선길 참석자는 5000원을 납입하여 비수구미 참여여부를 밝힐 것.)
* 토요산행 다회 참석자:
성기준: 12회
석기주, 김난순: 10회
박영순, 김영택, 엄기진, 이범식, 김민경, 허효순: 9회
서문숙, 유경리: 8회
조승연, 박 수: 7회
* 토요산행 참석 현황 : 토요산행_일별_명단(1)(1)(1).xlsx
비수구미 신청: 10월 10일까지 입금자에 한하여 마감
* 신청기간 중 30명 선착순 입금 마감하며 산행 5일 전 취소는 70%,
3일 전 취소는 50% 환불하며, 당일 취소는 반환금 없음.
입금하지 않고 당일 참가할 경우는 37000원을 참가비로 받음.
# 외씨버선길 참가자 명단:
석기주,배창운,박수,김성해,김영택,조영상,엄기진,이영섭,성기준,박정숙부군,
윤태한,홍의식,김명호,김준엽,이범식,이행수,김기섭,허효순,신유덕,박옥란,
서문숙,박영순,유경리,김은순,김선례,김영화,함지윤,김미순,김난순,김연섭,
오경자,박정숙,이인자,박순애,손금주,이진희,강영단,김순임,조승연,김민경,
입금구좌: 석기주 국민은행 222201-04-050657,
연락처: 총무: 010-7627-2387, 위원장: 010-7626-2387
*************** 알립니다. *****************
정기산행 귀가버스에서 말씀드렸듯이..
비수구미 마을 이장과 통화해보니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에
파로호에도 보트를 운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수구미마을에서 평화의댐까지 트레킹으로 귀환하며
귀환에 소요시간은 4,50분 정도 예상됩니다.
보트 비용(4000원 예산)을 중식(도시락, 5500원 예상)으로 대체하여
평화의댐 (도착 예정시간: 12시30분~13시))에서 식사할 예정이니
중식 준비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에 트레킹이 비수구미와 산소길 2가지이니 간식과 식수는 필히
준비하시고 따뜻한 바람막이 겉옷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정기산행 시 휴식시간에 버스로 늦게 와서 상기내용을
모르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공지하는 것이니 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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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구미마을 ....
"드드드드드득....드드드드드득...." 어느 초여름 날 새벽녘. 작은북이나 목탁을 빠르게
두드리는 소리같은 트레몰로 음률이 자욱한 안개를 뚫고 울려 퍼진다. 크낙새 소리다.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크낙새는 '골락골락' 우는 소리가 10여리 밖까지 들릴 만큼 커서
골락새라고도 일컫는다.
이 새는 딱따구리처럼 나무를 쪼아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있는 벌레를 먹고 살아가는데
새벽 공기를 울린 트레몰로는 바로 그 소리다. 크낙새가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생태 환경 훼손으로 찾아보기 힘들어진 크낙새 소리를 듣게 될 줄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으면 자연은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반가운 증거다.
여기는 비수구미(秘水九美). '신비로운 물이 빚은 아홉 가지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인가.
그러나 마을 뒷산 바위에 비소고미금산동표(非所古未禁山東標)가 새겨진 점으로 미루어
옛 이름은 비소고미였을 것으로 보인다. 금산동표는 조선 초기에 궁궐 건축에 쓰일 소나무
군락을 보호하기 위해 무단 벌목을 금지하는 표시였다. 산수 건강한 곳에서는 자연이
인간에게 내리는 혜택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
비수구미가 그렇다. 음력 정월부터 석 달 동안에는 마실 물이 따로 필요 없다.
그 귀한 고로쇠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 수액으로 밥을 지을 정도니 보통 축복이 아니다.
더덕과 송이버섯도 지천으로 널려 있고, 밤이면 쏟아질듯 하늘을 메운 은하수의 향연을
벗 삼아 약초와 산열매로 빚은 토속주도 맛볼 수 있다.
비수구미에는 한때는 100여 가구나 살았지만 화전이 금지되면서 거의 다 떠나고 지금은
세 가구만 단출하게 남았다. 비수구미로 가는 길은 육로와 물길 두 가지다. 해산령에서
내려오는 길은 지프가 간신히 다닐 만한 험로였지만 그나마도 2001년 수해로 망가졌다.
그 후 길은 복구되었으나 주민들의 요청으로 일반 차량의 통행을 금지하여 지금은 해산령
입구에 차단기가 걸려 있다. 차량 통행을 막는 차단기를 지난 다음,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임도를 따르는 길이 정겹다. 산새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여느 명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계곡 풍광에 심취하면서, 2시간 남짓 내려오면 비수구미 마을이 반긴다.
산과 계곡, 호수가 어우러진 아늑한 마을이 고향을 찾은 듯한 감회에 젖어들게 하여 절로
가슴이 뭉클해진다.
화천 산소(O2)길...
화천 산소길은 산소처럼 맑은 북한강을 주제로 코스를 만들었는데 맑은 강 위에 놓인 푼툰다리
(일명 통통다리)를 건너보는 시간이 무척 이색적입니다. 푼툰다리는 물 위에 뜬 다리를 뜻하는데
짧지만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푼툰다리가 끝나면 바로 호젓한 오솔길로
접어듭니다. 이 오솔길에는 예쁜 야생화를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고 누구나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숲길입니다. 이 길을 걷고 나면 산소(O2)같은 맑은 얼굴이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되면 산소길 수백리길을 자전거로 여행해 보는 것도 멋진 일이죠?
비수구미트레킹: (6km, 2시간)
해산령 - 비수구미계곡 - 비수구미 마을
화천 산소길: (원점회기: 9km, 2시간 30분)
화천체육관 - 폰툰부교 - 대이리레저도로 - 미륵바위 밑 - 폰툰부교 -
숲으로다리(반환점) - 산소길 - 위라리 - 화천체육관
비수구미
산소길
입금완료
비수구미 입금현황: 9/9일 현재(27명 입금완료)
김성해. 김준엽. 박순애. 조영상. 서문숙
영순이입금했슈
입금완료
보미외 3명 참석합니다
입금후 알려드릴께요
4명 입금완료
신청합니다
입금완료
강영단님 신청 및 입금완료
비수구미 입금현황: 9/13일 현재(34명 입금완료)
김영택, 박영순, 한상국, 이행수, 강영단, 곽노찬외 1명
죄옥금님 신청 및 입금 완료
비수구미 입금현황: 9/13일 20시 현재(44명 입금완료)
이경희님 외 3명, 이영섭, 이범식, 조승연, 김기섭, 최옥금, 최영선
44명 마감합니다.
1명 취소하고 박숙님 외 1명 입금완료하여
45명 만차로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