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모양을 하고있어서 헷가리게 하는 꽃들... 특히 여름 그리고 가을에 접어드는 요즈음 조금씩 다른 꽃이름을 살펴봅니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꽃이라고 상사화... 잎은 초봄에 돋아 초여름이면 말라 죽고, 그 뒤에 꽃줄기가 올라와 꽃이 핀다. 꽃명은 '이루어지지않는 사랑'이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꽃을 뭉뚱그려 상사화라고도 하지만 따로 이름이 있다. 선운사, 영광 불갑사에 무리를 지어 피는 이 꽃은 석산(꽃무릇)으로 9월말에 핀다.
이것도 상사화인데 분홍색으로 9월 초순, 중순에 핀다.
나팔꽃[메꽃과]... 꽃모양이 나팔을 닮아서 나팔꽃...영어로는 Morning gloria 새벽에 피었다가 아침이 되면 시들기 시작한다.
꽃봉우리가 나사처럼 말려있다가 풀리면서 핀다.
하지만 이것은 메꽃이다. 꽃 모양이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연분홍인 점이 다르다.
갯메꽃: 우리나라 바닷가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5~6월에 나팔 모양의 분홍색 꽃이 핀다. 꽃말은 '수줍음'이다.
가을에 피는 이 꽃들... 구절초, 쑥부쟁이 그리고 벌개미취 구별이 참 어렵지요.
구절초... 꽃대 하나에 꽃이 하나, 주로 흰색 국화모양을 하고 있다.
쑥부쟁이.... 꽃대 하나에 2~3개의 꽃이 피며 주로 보라색이다.
우리주변 길가나 들판 이곳저곳에 많이 피어있는 이것은 개쑥부쟁이다.
하지만 이것은 벌개미취... 군락을 이루어 주로 화단에 무더기로 이렇게 피어있다.
가을에는 유난히 보라색 꽃이 많이 핍니다.
이꽃은 배초향... 우리나라 토종 허브식물로 비린내를 없애준다하여(물리칠 排) 매운탕, 추어탕에 넣는답니다.
비슷한 이 꽃은 꽃향유... 꽃말은 가을의 향기 꽃이름도 꽃말도 너무나 이쁩니다. 향유는 한송이씩 작은 꽃이고 꽃향유는 이렇게 큰 무리를 지어 핀답니다.
꽃향유와 배초향 구별이 어렵다구요?
꽃향유... 꽃이 진한 보라색이고 꽃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피네요.
배초향...
도움이 될까요? |
출처: 박카스가 엮어가는 자잘한 삶의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박선생영어교실
첫댓글 엊그제 버스안에서 김회장님께서
9월19일에 있을 선운산 산행을 소개하시며
꽃무릇과 상사화가 다른 꽃이라고 말씀하셨지요.
저의 블로그에 요즘 피어나는 꽃들가운데
구별이 잘 안되어 헷갈리는 꽃들...
이곳으로 옮겨봅니다.
네 비슷한이지만 헤깔리는점이 많으네요 좋은지식과 상식들
많은 도움이 되였네요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