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경남선교사 -
1. 몽골어에도 중모음이 있다.
한국어의 중모음 "애"를 "아이" 라고 풀어서 읽지 않듯이, "에"를 "어이"라고 풀어서 읽지않듯이 몽골어도 마찬가지이다.
예컨대, сайн байна уу "샌배노" 의 경우,
여기 сайн (생, 샌)의 ай 를 단모음 아이 로 읽어서 "사인"이라고 말하면 안된다. 여기의 ай 는 중모음 으로 ㅐ로 읽어야한다. 그러므로 사인 이라고 발음하면 옳지않다. 중간에 ай (아이 발음) 은 두개의 단모음 이라기 보다 하나의 중모음 즉 (애 발음)이기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인 이 아니고 생 , 샌 이라고 발음해야 옳다.
있다는 의미의 байна "밴" 도 마찬가지다. "바인" 이라고 읽으면 안된다.
무섭다 айх "애흐" 도 "아이흐"가 아니다.
돼지 гахай "가해" 도 "가하이"가 아니다
개 нохой "너해"도 "노호이"가 아니다
물론 "가해" "너해" 라고 한국어로 표기할때 발음이 목구멍 뒤에서 나와야지 목구멍 앞에서 나오면 완전하지 않게 들린다. 그렇다고 해도 중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이 단모음으로 읽는것보다 훨씬 더 옳다.
2. ай ой 등 단어가 다 중모음인건 아니다. 단모음으로 발음할때도 있다
예컨대, гайхамшиг (기적)의 경우는 중모음 발음이 아니라 "가이함식" 이라고 풀어서 단모음으로 읽어야한다.
단어별로 중모음으로 읽을지 아니면 단모음으로 읽을지를 잘 파악하고 발음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