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麗水-船祝祭]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매년 5월 초 이순신의 구국정신을 선양하고 호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거행되는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임진왜란 당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오관오포(五官五浦) 영민들의 넋을 위로하며 그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향토의식을 함양하며 향토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1967년 5월 5일 제1회 전라좌수영 진남제전 행사가 개최되었다.
변천
1975년 5월 5일 제9회 제전행사에 이르러 주관처가 여수시에서 민간단체로 전환되었다. 1977년 5월 5일 제11회 제전행사부터 순수 호국향토 축제로 성격을 갖추게 되었다. 1988년 제22회 행사부터 행사 시기를 5월 5일에서이순신 장군의 옥포해전 첫 출전일인 5월 4일로 변경하였다. 1995년에는 진남제가 문화관광부 지정 ‘전국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었다.
1996년 5월 4일에는 진남제의 부대행사로 ‘제1회 남해안생선요리축제’가 개최되었다. 1997년 7월 8일 『진남제30년사』를 창간하였다. 1999년 5월 3일 제33회 진남제부터는 삼려가 통합됨에 따라 호국 향토 문화 축제로 추진되었다. 2004년 진남제거북선축제, 2005년 여수거북선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7년부터는 동백가요제 등과 함께 BIE 실사 대비 여수거북선대축제에 통합되어 2009년까지 진남제라는 명칭의 소축제로서 개최되었다.
2010년 진남제는 진남제전 여수거북선대축제로, 2011년 여수거북선축제, 2015년 여수진남거북선축제, 2016년 여수거북선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행사내용
제53회 여수 거북선축제는 2019년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첫째날 전야제 행사에서 영당 고유제, 이순신 장군 동상 참배, 무명수군 위령탑참배, 대첩비·타루비 참관이 거행되었다. 영당고유제는 이순신의 영정이 있는 영당에서 이루어지는 제례 행사이다. 식전 행사로는 소동줄놀이, 사전공연, 출정식, 통제영 길놀이가 이루어졌으며, 개막식 이후 드론라이트쇼와 불꽃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둘째날은 해상퍼레이드와 오관오포 예술공연, 풍어굿, 어린이 벼룩시장, 좌수영청년·청소년페스티벌, 드론라이트 쇼, 버스커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거북선 축제 마지막 날 용줄다리기와 오관오포 매구경연대회, 현천소동패놀이, 여수거북선가요제 등이 진행되었다.
체험·전시행사로는 임진왜란 해상유적지순례, 이순신 명언·명시써주기, 좌수영 낭만버스투어, 타루비 탁본체험, 축등[청사초롱] 설치, 축제복 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부대행사로 전국 궁도대회, 영당풍어제, 한시백일장, 시조경창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렸다.
현황
1967년 여수 진남제로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호국문화 축제이다.
2019년 제53회 여수 거북선축제는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렸으며, 2020년과 2021년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상태이다.
참고문헌
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http://jinnamje.com)
49년 전통 '진남제' 명칭 놓고 수난」
『전남일보』, 2015. 1. 27)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여수교육청, 1997)
『시정백서』(여수시, 2001)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4-05-29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