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기사를 읽고 하늘을 보다
청촌 윤승원 2025.03.23 06:39:57
새벽에 일어나 이 기사를 읽으면서 기가 막혔습니다.
가슴이 답답하여 창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늘은 어제도 그렇게 무너지지 않았고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멀쩡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엔 왜 나라에 몸 바쳐 충성하고도 슬픔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가요.
ㅡ 우리 죄가 있다면 자식 낳아 공부시켜 군대에 보낸 겁니다 ㅡ 라는 기사의 마지막 대목에서 눈물을 참았습니다.
독자가 눈물을 흘린다면 그 가족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 줍니까.
어렵게 쓴 정시행 기자의 이 애국적인 기사가 세상의 변화를 가져오길 기원합니다.
---[조선일보 <100자평>에서 청촌]
※ 관련 기사: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5/03/22/UMEAASCFUREYDAOVWYN4AWYJ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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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킨 용사와 유족, 그 영웅들이 왜 숨죽여 살고 있나 아무튼, 주말 서해 수호의 날 실패한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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