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리조트에 대한 얘기는 1탄에서 대충 마치고..
다음은 코스트코...
저희는 하루 차를 렌트를 했기때문에..
사이판 시내를 하루종일 헤집고 다녔습니다..
렌트 추천합니다.. 사이판이 크지도 않구요.. 렌트비용도 비싸지 않습니다..
비틀이나.. 뚜껑열리는 차를 원하시면 값이 올라가지만..
비틀은 렌트카 주인장도 추천을 하지 않더라구요.. 차가 고장이 잣다고..
비틀과 뚜껑열리는 차는 주차되있는거 사진만 찍고.. 기분만 냈구요..
저희는 야리스 틴트 죽이고 에어컨 성능 빠방한 놈으로 빌렸습니다..
틴트 중요합니다.. 차에 앉아만 있어도 사이판 햇빛은 비집고 들어와 살들을 태워버리거든요..
남편 몰래 출연시킵니다.. ^^
암튼 코스트코는 가라판에서 남쪽방향 쪽으로 내려오면 도요타 삼거리가 나오는데..
도요타 뒷편에 많이 보던 정겨운 코스트코 빨간 글씨가 보입니다..
코스트코 옆에 극장도 있는데.. 어른은 $7입니다..
최신 영화 개봉하고 있구요..한국 주말값보다 싸더라구요..
저희는 부모님 드릴 글루코사민, 오메가 3,
남편이 회춘해야한다며 산 코엠자임 Q10을 샀습니다..
돈 없다며 부인꺼는 비타민도 안사주더라구요..
7살 젊은 제가 참았습니다..
한국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용량도 틀려서.. 선물용으로 좋을꺼 같습니다. ^^
사진은 한국에 와서 허겁지겁 찍었네요..
다음은 야시장 이야기..
저는 목요 야시장에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스케줄도 목요 야시장에 가는걸로 짜기 위해서 일부러 주말을 피해서 했구요..
근데.. 글쎄 야시장이 저를 배신합니다. ㅜㅜ
야시장이 저희 아파트 앞에서 여는 장보다 작습니다..
하얏트 앞에서 목요일마다 야시장이 서는데.. 이렇게 별거 없을줄 알았으면..
굳이 스케줄 조정을 안해도 됐을텐데..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야시장에서 $5에 5개 하는 길거리 음식을 먹었다가
배탈이 나는 바람에 마지막날은 꼬박 하루종일 호텔에서 요양을 해야했습니다..
저처럼 예민하신 분들은 야시장 음식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맛도 없고.. 그리고 음식도 모두 한곳에서 만들어오는지 그놈들이 다 그놈이었습니다.
꼬치나 과일, 음료만 추천합니다..
하얏트와 피에스타 부스에서만 조금 다른 메뉴를 팔고 있더군요
마지막날 저에 탈난 위장을 달래준건 시멘스에 음식이었습니다.
시멘스식구들.. 제가 배탈이 나서 밥을 끓여달라고 주문했는데..
번거로우셨을텐데.. 기꺼이 도와주시고..
정말 사람들이 왜 산타로사를 칭찬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감사했습니다..
저는 시멘스에서 바베큐와 참치회 제육볶음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일품음식보다 김치째개 된장찌개.. 특히 밑반찬이 맛있었습니다.. ^^
시멘스에서 밥을 먹고 배탈난 제 속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타로사에 바라는점...
덕분에 훌륭한 여행이 되서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근데.. 산타로사를 알게된 대부분에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가 확인되다 보니까..
예약을 하고 송금을 하고.. 나서도.. 불안합니다..
한국에 사무실도 있다고 하지만.. 제 눈으로 직접 본것도 아니고..
인터넷 상에서 워낙 사건사고 들이 많아서요
특히 저처럼 의심이 많은 아줌마는 송금 하고도..
댓글이 빨리 달리지 않거나..
혹시나 스케줄이 꼬이면 어쩌나 싶고.. 공항 마중을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싶고..
인터넷 상에서 돈이 오가다 보니 더 그러는거 같은데..
저희가 송금을 하고 산타로사에서 확인이 되면
마지막 스케줄을 점검하는
카테고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산타로사2 선택관광예약문의에 송금확인하는 글도 같이 올라오는데..
문의는 문의방으로
송금확인은 송금확인 방으로... 특히 송금확인 마지막 스케줄 점검방은
실시간 댓글이 달리면.. 더 좋을거 같은데..
안심도 되고..
암튼 산타로사를 이용하며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공항 마중과 중간 중간 픽업을 담당해주신 조선족 아저씨 아줌마 분과..
시멘스.. 사모님.. 한국에 가셔서 얼굴을 잠깐 뵌 사장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
첫댓글 다시한번 건의방에 올려주세요... 산타로사는 회원분들이 도와줘야 발전하거든요. 여행 준비하는 우리도 편하고 산타님도 관리하기 편하고... 사실... 다녀와서 안심이 되었죠 그전엔 저도 불안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래요. 너무 고마워요. 저희도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만 할까 고민하다가 한국사무실(홈페이지)에서 관리하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한국에서 사무실에 바로 입금하고 입금 확인을 한다면 좀 괜찮을까요?
저처럼 까페에서 활동 하는 사람은 까페가 편하긴 한데요...요즘 여행사나 가이드 그리고 한인회 하는 짓 보니 예약입금과인은 홈페이지에서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우선... 가입해야하니 정보가 제공되죠. 스들 여기에도 열댓명 숨어있는거 알아요. 그중 몇명은 저도 포착했음을.. 참... 근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장해주셔야해요. 저 이번에 옥션에 정보유출로 소송진행중이예요
오~ 저도 야시장에 대한 기대가 좀 있었는데.. 배탈까지 나셨었군요.. 타지에서 고생이 많으셨겟어요 ^^;; 후기 잘봤습니다.
전 독립기념일 행사라 해서 한참을 걸어서 갔는데 왕실망~~덥고 지저분하고 사람 무지 많고 어디 발붙이고 서 있을수가 없더군요..기대만땅하고 식구들 왕창 끌고 갔는데 욕만 얻어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