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른 음료를 마실 수도 있지만 웬일인지 일본인들은 ‘그 케이크에는 요 음료’라는 것을 공식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전통 과자 중에서도 일본인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양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은박지에 싸여 있는 말랑말랑한 단맛나는
과자 예전에 소풍갈 때나 맛보던 간식으로 떠올려지는 양갱, 하지만
일본의 양갱은 그 맛이나 종류가 너무나 많습니다.
통팥을 조려서 구운 고구라 양갱, 흰 팥 앙금으로 만든 시로양갱, 녹차를 넣어 초록빛을 띠는 양갱, 밤을 넣은 양갱, 팥 앙금에 설탕?밀가루?칡 전분 등을 넣어 찐 무시양갱, 또한 여름철에 많이 먹는 수양갱
등 이렇게 다양한 양갱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일본인드르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일본인들이 외국에 나갈 때 선물로 가장 많이 사가는 과자가 바로 이양갱이라고 합니다.
양갱을 선물로 받으면 양갱 그 자체보다도 아름다운 포장지에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일본의 포장분화는 가히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아름답습니다.
무척이나 힘든 일을 하고 피곤할 때 뭔가 간단히 먹으면서 쉬고 싶은
마음에 예쁘게 포장된 양갱 한 조각에 녹차 한잔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전혀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
일순간에 피로가 확 풀리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 이래서 일본 사람들이 양갱과 차를 많이 먹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