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義正 : 의로써 포용하는 정치(正治)
수공지치(垂拱之治)【서경(書經) 무성(武成)】
인위적으로 하지 않고 자연에 맡기는 정치.
ㆍ力政 : 무력으로써 차별하는 통치(統治). 포정(暴政).
순천의정(順天義正) 반천역정(反天力政)
1.【묵자(墨子) 卷二十六 천지(天志)上】
順天意者 義正也 :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을 의정,
反天意者 力政也 : 하늘의 뜻에 반하는 것을 역정이라 한다.
然義正將奈何哉 : 그러면 의정이란 어떻게 하는 것인가?
子墨子言曰 : 스승이신 묵자께서 말씀하셨다.
處大國不攻小國 : 대국이라고 소국을 공격하지 않고
處大家不簒小家 : 대가라고 소가를 찬탈하지 않고
▲ 나라 등급
ㆍ방(邦) : 천자(天子)가 왕인 나라 : 만승지국(萬乘之國)
→ 유방(劉邦) 이후 邦이 휘자(諱字)가 되어 천하(天下)라 함.
ㆍ국(國) : 제후(諸侯)가 왕인 나라 : 천승지국(千乘之國)
ㆍ가(家) : 대부(大夫)가 왕인 나라 : 백승지국(백乘之國)
强者不怯弱 : 갑이 을을 겁탈하지 않고
貴者不傲賤 : 신분 높은 자가 천민에 오만불손하지 않는 것이다.
2.【묵자(墨子) 卷二十八 천지(天志)下】
今天下之士君子之欲爲義者 : 지금 천하의 군자로서 의를 행하려한다면
則不可不順天之意矣 : 당장 하늘의 뜻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曰 順天之意者 兼也 : 하늘의 뜻을 따른다 함은 모두 아우름이고
反天之意者別也 : 하늘의 뜻을 거역함이란 차별을 두는 것이다.
兼之爲道也 義正 : 모두 아우르는 도는 의롭게 다스림이다.
別之爲道也 力正 : 차별을 두는 도는 무력으로 다스리는 것이다.
정자정야(政者正也) 이정치국(以正治國)
【논어(論語) 안연(顔淵) 17. 노자(老子) 57. 관자(管子)卷六 법법(法法)】
ㆍ論語 : 정자정야(政者正也) : 정치는 바로 잡는 것이다.
자솔이정(子帥以正) : 그대가 바름으로써 솔선수범한다면
숙감부정(孰敢不正) :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는가?
▲ -政 = 征 = 正 : 제영절(諸盈切) 경(庚) 평성(平聲) : 바르게 하다.
-帥 : 장수 수. 거느릴 솔
-정지위언정야(征之爲言正也)【맹자 진심 下4-2】 征이란 말은 바르게 하는 것이다.
ㆍ老子 : 이정치국(以正治國)【노자 57】바로잡는 방식으로 나라를 다스리다.
ㆍ管子 : 政者 正也;正也者 소이정정만물지명야(所以正定萬物之命也)
정치란 바로잡는 것이다.
바로잡는 것이란 만물의 명칭을 바로 확정(確𡧡)하는 것이다.
솔선수범(率先垂範) : 남보다 앞장서서 몸소 모범(模範)을 보임.
ㆍ선지로지(先之勞之) 무권(無倦)【논어 자로(子路) 1】
子路 : 問政 : 자로가 정치를 묻자
子曰 :先之 勞之 : 공자께서 솔선수범(率先垂範)과 근면이라 답하셨다.
子路 : 請益 :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자
子曰 :無倦 : 게으르고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라 하셨다.
ㆍ필가언야 언지(君子 必可言也 言之) 언지 필가행야(言之 必可行也)
【논어 자로(子路) 3】
명명(命名)하면 반드시 말을 하고, 말을 하면 반드시 언행일치 한다.
ㆍ이령솔인불약신선(以令率人不若身先)【구양수(歐陽脩) 진공신도비명(陳公神道碑銘)】
명령으로 사람들을 거느리는 것은 몸소 앞장서는 것만 같지 못하다.
ㆍ상호례즉민막감불경(上好禮則民莫敢不敬)
상호의즉민막감불복(上好義則民莫敢不服)
상호신즉민막감불용정(上好信則民莫敢不用情)【논어 자로(子路) 4】
위에서 예를 좋아하면 윗사람을 공경하지 않을 이 없고
위에서 의를 좋아하면 백성이 복종하지 않는 이가 없고
위에서 믿음을 좋아하면 감히 진실하지 않을 수 없다.
ㆍ상무례하무학 천민흥상무일의(上無禮 下無學 賤民興)【맹자 이루 상1-6】
위에서 예가 없고 아래에서 배움이 없으면 나라를 해치는 백성이 나온다.
ㆍ군인막불인(君仁莫不仁) 군의막불의(君義莫不義)【맹자 이루(離婁)上 20. 下 5】
군주가 인하면 인하지 않을 사람 없고, 의로우면 의롭지 않을 사람 없다.
군정막부정(君正莫不正) 군주가 정직하면 정직하지 않을 사람 없다.
첫댓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대학(大學) 경문(經文) 1】
古之 : 옛날
欲明明德於天下者 : 명덕(明德)을 천하(천자 나라)에 밝히고자 하는 이는
先治其國 : 먼저 그 國(제후 나라)을 다스렸다.
欲治其國者 :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이는
先齊其家 : 먼저 그 家(대부 나라)를 가지런히 하였다.
欲齊其家者 : 그 家를 가지런히 하고자 하는 이는
先修其身 : 먼저 그 몸(身)을 닦았다. <절차탁마(切磋琢磨)>
여기의 家는 사회구성단위인 가정이 아니라
"가신(家臣)이 있는 대부(大夫)나라" → 나라의 등급 참조.
하하하하하하하하! <순천의정(順天義正) 반천역정(反天力政)>
그런데 왜 그런 정치를 못하는지 가슴이 찢어집니다.
오늘도 필러스터로 력천을 막는다고 하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요즘 정치판! 이게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