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술 한국인 최고 실력자인
손광석씨(히간 마차도 주짓수 브라운벨트)의 세미나가
4월 25일 브라질유술 부산 아카데미 "콘데코마"에서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장장 5시간에 걸쳐
주짓수 초보자부터 중급자 과정까지의 세밀한 기술부분과
올바른 주짓수의 방향을 제시해 주실 겁니다.
문의사항은 콘데코마 본부로 전화를 주시면 성실히 답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손광석씨 세미나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장 소: 브라질리안 주짓수 부산 아카데미 "콘데코마"
시 간: 2004년 4월 25일 오전 12시부터 시작합니다.
참가비: 일반 30,000원/회원 10.000원
문 의: 콘데코마 본부 전화 051-506-8579
브라질리안 주지수 울산보급부대 심경택 011-578-8690
강사소개
손광석씨는 히간 마차도(Rigan Machado)에게 직접 브라운벨트를 받았으며
L.A의 히간 마차도 도장에서 주짓수를 수련하고 계십니다.
이번 4월 4일 막을 내린 2004년 팬아메리카(PanAm) 주짓수 챔피언십의
브라운벨트 마스터 전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3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신 실력자 입니다.
제1회 마차도 주짓수 세미나투어 “사자심 Lion Heart" 을
서울,대구,부산,광주,군산 다섯 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4 월25일 일요일 부산 콘데코마에서 오후1:00시부터 6:00시 세미나
4 월27일 화요일 대구 하야데에서 오후5:00시부터 9:00시 세미나
4 월28일 수요일 군산 (공군부대 및 미군부대) 오후5:00시부터 9:00시 세미나
4 월29일 목요일 광주 오후5:00시부터 9:00시 세미나
5 월 1일 토요일 서울 한체대에서 오후1:00시부터 6:00시 세미나
팬아메리칸 챔피온대회 후기 (Pan American de Jiujitsu Championship)
아쉽게 이번 팬암 브라운벨트 마스터라이트급에서 3위에 머물렀습니다.저로서는 절대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심판의 부당한 편견 점수 때문에 패했습니다.
세 번이나 결정적으로 탭이 나올 수 있는 상황까지 몰고 갔으나 상대가 그때마다 죽어라고 도망을 치고, 한번은 아킬레스건 꺽기를 시도해 만약 도망치더라도 유효를 받아내고자 했는데 도망치는 상대에 당치도 않는 2점 리버설 점수가 주어져서 상대선수랑 상대 선수팀도 놀래고 시합도중 항의했지만 주심은 자신의 판결을 주장했습니다. 저의사부 히간 마차도가 옆에 있었더라면 그런 부당한 판결은 면할 수 있었겠지만 히간은 시합장에서 자신의 영화를 찍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남은 1~2 분 안에 빨리 승부를 내고자 쉬지 않고 공격했지만 워낙 잘 도망만 치는 놈인데다 상대팀코치도 절대 무리하지 말고 붙들고만 있으라고 코치하더군요. 시간종료로 패했지만 또다시 시합장에서 만나더라도 절대 이길 수 있는 상대였습니다.
저와 준결승에서 대전했던 칼슨 그레이시팀의 마이크 비베스선수는 결승전에서 멀리 브라질에서 원정온 브라질선수에 이겨 금메달을 땄습니다.
나중에 시상식때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자기도 주심이 자기에게 점수를 주어 놀랬다고 하더군요.비베스 선수는 브라운벨트 받은 지 2년째로 이번이 팬암 브라운벨트 패권에 도전한지만 2년째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경기도중 자기의 다리가 부러지는 상황 직전에 가도 당황하지 않고 경기를 풀어나가고 또 겸손한 태도를 가진 선수에게 부당한 주심판결로 패했기에 저로서는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은 팬암대회였다고 봅니다.
경기장에서 많은 친구들과 유명인사들과 대화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수 년 안에 제 제자들도 이러한 국제경기에 참석해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하는 바이군요.
세계 각국에서 최정예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고 참 좋은 경기들을 펼쳤기에 배우고 느낀 바가 많습니다.
이번 팬암에서 가장각광을 받았던 선수는 2003년 아부다비경기에서 맹활약을 했던 레나르도 쟈카레 선수와 레오나르도 비에라 선수입니다. 쟈카레 선수는 블랙벨트 자기체급과 오픈을 죄다 휩쓸었습니다.쟈카레가 침몰시킨 선수 중에는 페르난도 테레레,브라울리오 에스티마, 토드 말골리스 등 유명선수들을 죄다 손쉽게 이겼습니다. 참으로 인상에 남는 선수였습니다. 2003년 아부다비경기와 주짓수 세계 챔피온대회를 모두 재패한 그는 경기장 밖에서는 참으로 겸손한지만 매트 위에서는 사자왕 같이 위력 있는 기술과 몸놀림으로 경기장전체를 사로잡았습니다.
라이트급의 레오나르도 비에라 선수는 참으로 주짓수시합을 검은띠가 흰띠 초보자를 상대하듯이 화려하고 예술적인 시합들을 보여주었습니다.마치 특별 엨스비션 매치를 보는듯했습니다.
한국계선수들도 열명 정도 출전했습니다. 다들 한국인 특유의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일본에서도 저와 전부터 교류가 있었던 팀들이 한 이십 명 정도 출전했고 여자부는 참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습니다.두 명 정도 보라색 띠와 갈색 띠 부분에서 2위에 도달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저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세계정상급 대회에서 꼭 한국인으로서 쾌거를 올리겠습니다. 저의 제자들도 세계수준에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여 수 년 안에 세계 챔피온들을 탄생시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