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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千手經)중에서...
삼보 전에 귀의하여 깨달음을 구하는 이들이여
마음의 눈을 뜨고 세상 이치를 바로 보라.
육신은 눈에 확연히 보인다.
그러나 이 몸을 끌고 가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언젠가는 마침내 사라지고 마나니
세상은 형체 없는 것으로 맥을 삼고 움직여간다.
한 평생을 제 스스로 운영하는듯 하지만
그대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업의 과보라네.
어리석은 사람은 운명을 한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을 참회하네.
오묘한 진리의 말씀이 구업을 참회하는 것으로 시작되니
이는 삼업 중에서도 말로 지은 죄가 지중하기 때문이다.
무심결에 내뱉은 한 마디가 업이 되어
저마다의 자유를 구속한다네.
거짓말과 이간질
아첨하는 말과 험한 말로 자신의 입을 더럽혔으니
경건한 마음으로 지난날의 구업을 모두 다 참회하리라.
말을 참답게 함은 마음을 참답게 하는 것이요
마음을 바르게 하니 사람을 진실 되게 한다.
중생에게는 스무가지 어려움이 있으니
그중에서도 사람 몸 받아 태어나기 어렵고
사람으로 태어나 부처님 말씀 얻어듣기 어려우니
지난 생에 복이런가?
이생에 미묘한 진리의 말씀 듣게 됐네
이 인연 소중히 알아 여래의 진실한 뜻을 참구하고 참구하리라
불법을 듣기만 하고 믿지 않더라도
부처가 될 인연의 씨를 맺은 것이다.
배워서 이루지 못할지라도 인간과 천상의 법보다 오히려 낫다
하물며 조석으로 경을 독송하고 그 뜻을 새긴다면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리라
믿음에는 지혜롭고 어리석음이 따로 없다.
믿는 마음이 금강석이면 자기 마음이
어둡고 밝음을 걱정할 필요 없네.
배가 바다를 건너는 것은 사공에 의지함이요.
사공이 무량한 덕과 지혜를 갖추었으니 무엇을 걱정하랴.
세상에 모든 중생은 소원하는 바가 있으니
그 힘으로 살아간다.
저마다 개인에겐 크고 깊은 서원인듯 하지만
사리사욕 무명에 가려 힘이 되지 못하네.
천수천안 자비의 화신 관세음보살은
지극히 크고 깊은 중생구제 발원하네.
높고 낮음 없으며 천하고 귀함을 떠났으니
관세음의 대원력은 끝이 없고 한이 없네.
모든 중생 그 힘 빌어 고통바다 건너가리.
진실한 말씀 속에 묘한 공덕 들었으니
선업을 절로 하고 악업은 멀어지네.
중생들 구하는 바 모두 이루게 하니
죄와 업을 소멸하고 자비로 나아가네.
그대들이여! 무심속에서 자비심을 일구라
뽐내는 마음으로 남에게 자선을 베풀지 말라.
보시를 할 때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보시되는 물건조차 잊어버려라.
이 세 가지가 공(空)해야
비로소 참다운 자비행이라 할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남을 돕는다 하면서
오히려 남에게 상처만 주네.
좋은 일 하면서 원망을 사니
너와 나를 가리는 분별심 여의지 못해서다.
자비행을 닦고자 한다면 관음보살의 자비를 배우라
서원을 세우고자 한다면 관음보살의 대승대원을 배우라
자비의 빛 비추시니 연꽃이 피어나고
지혜의 눈으로 보시니 지옥이 비었더라.
비록 민한 중생이지만 대비주에 신통력을 빌리니
중생이 부처되기는 찰나의 일이네.
온갖 한숨소리 사라지고 이마엔 주름살 또한 펴지니
얼굴엔 미소요, 가슴 가득 자비심 뿐이네,
아! 이대로 행복이어라...
천과 용, 신중들이 자비로써 옹호하니
모든 삼매를 몰록 닫게 하시네.
천수다라니 받아 지니니 몸에는 여래의 광명
마음은 부처님 나라에서 자유롭도다.
일심으로 귀의하여
의심내지 말고 믿음으로써 의지하라
다라니를 외는 공덕은 헤아릴 수 없으니
모든 중생이 안락을 얻으며
구하는 바를 속히 이루게 되리라.
다라니로써 온갖 죄업을 참회하니
악업과 중죄가 소멸되리라.
팔만대장경 하고 많은 말씀 중에
심지 되는 좋은 말씀 일송으로 섭렵하니
선행과 공덕이 절로 생기고
장애와 어려움을 여의게 되리라.
한마디 한마디가 대승적 구도이니
모든 이 어우려져 평화롭게 살리라
천수천안 대자비에 몸과 마음을 의지하니
구하지 않아도 존경을 받으리라.
지성으로 암송하니 잡념이 사라지고
신구의 삼업에서 저절로 헤어나네.
악업을 여의였으니 과보 또한 사라지고
나쁜 죽음에서 벗어나 청정하리라.
번뇌를 씻어내고 고통바다 건너가면
깨달음의 방편을 마침내 얻으리라
그러나
일체의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나니
원하는 바는 모두
마음 따라 이루어짐을 한시도 잊지 말라.
좋은 말씀 지니고 수시로 독송함은
오래도록 계속된
중생의 찌든 마음을 닦아내고자 한다.
청정치 못한 마음으로
관음보살을 염한들 소원이 이루어질까?
그대들은 스스로의 마음이 청정 한가?
그렇지 못한가를 걱정하고 살피라.
소원을 이루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라.
마음이 청정하면 소원을 이루리라.
정성으로 합장하되 마음의 손을 먼저 모두우고
참회의 절을 하되 스스로의 때를 부끄러워하며
마음을 먼저 숙이라.
수기함을 알고 일심으로 염불하니
모든 불보살이 미소로 함께 하네.
그대들이여 세월은 급하고
빠르기가 화살 같아 늙음만을 재촉하는데
지금 공부하고 닦지 않으니
죽음의 눈앞에 그대로 다가서는가?
탐욕과 분노 속에 젊음을 탕진하고
명예와 이익만 구하니
세월은 저만큼 진리는 멀어지고
어둠속에 한상 또 한세상
윤회의 수레바퀴 애닯은 중생의 삶이여
그대들이여 대자대비 관세음께 지극장성 귀의하라
밤길 가는 나그네가 등불에 의지하듯
강 건너는 사람이 나룻배에 의지하듯
참회로 업장을 소멸하고
굳은 서원으로 관세음보살과 함께 하라
오로지 진리 속에 사는 관세음처럼
진리를 얻고자 발원하네.
다함없는 지혜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처럼
지혜의 눈이 어서 빨리 열리기를 발원하네.
불변의 진리로 영원에 들어
지혜의 눈으로 중생을 살피리라
보살의 서원이 그대로 나의 서원이니
이것이 너와 나 분별없는 대승보살의 행원이라네.
어느 때 마음이 열려
자비심이 생겨도 좋은 방편이 없으니
무명이 가려 허덕이는 중생들을 그 어찌 제도할까?
갓난장이 어미 찾듯 길 잃은 이 빛을 찾듯
간절한 마음으로 자비하신 어머니 관세음보살을 찾네.
천수천안 자비행을 스스로 실천하니
모든 중생 구제하고 모두가 화합하네.
청정한 서원 앞에
악업은 봄눈 녹듯 사라지고
여기가 천상인가 극락인가?
머무는 곳곳마다 환희로운 도량일세.
자비로운 마음에서 보리심이 생기나니
관세음을 한번 씩 부를 때 마다
보살의 자비심을 가슴깊이 새기리라
불보살을 부르며 귀의하는 것은
보살의 뜻으로 살겠다는 약속이니
실천이 뒷전이라면 참답게 귀의했다 할 수 없으리...
급하고 급하도다.
화살같이 빠른 시간은 죽음을 향해 치닫는데
어리석음의 벽 두꺼워 깨달음은 멀리 있네
지혜로움 닦지 못하면 믿음에 의지할 것을
옳으니 그르니 분별하는 마음이 믿음 또한 가로 막네
사특한 의심을 머리고 금강석 같은 믿음으로 나아가라
사람들이여 내 것이다 내 명예다 나투지 말라
권력과 부귀 또한 계속되지 않으니
깨고 나면 허망한 꿈과 같은 것
무상을 무상으로 보지 못하여 괴로움이 끊이지 않는다.
세상 모든 것이 아지랑이처럼
있다가 없어지는 것인 줄 안다면
어리석은 탐욕에서 벗어나리라
탐욕에 갑옷을 벗어버리니 번뇌 또한 사라지리라
지혜를 닦는 길이 멀지 않으니
바로 그대 안에 탐진치를 끊어라
탐내고 성내며 어리석은 마음이
모든 고통의 근원이다
보살의 발원처럼 지혜를 얻고 고해에서 벗어나고 싶거든
마음을 자비롭게 하여 탐진치를 여의라
과거로부터 깨달음을 얻은 모든 성인들은
계정혜 삼학에 의지했나니
계로써 탐욕을 다스리고 정으로써 노여움을 다스리며
지혜로움으로 어리석음을 다스렸네
탐욕이 사라진 그곳에 댓가조차 바라지 않는 보시가 꽃피리라
노여움 사라진 그곳에서 자비와 평화가 시작되리라
어리석지 않은 그곳에서 바른 정견이 생기리라
속히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사람들이여
마음 밖에서 찾지 말라
그대 안에 이미 진리가 있으니 그대로 부처인 것을...
깨달음의 도를 밖에서 구하는 이는 진리에 이룰 수 없다
몸은 비록 속세에 있어도 깨끗한 마음으로 갈고 닦으니
나도 없고 나의 것도 없는 무의에 경지요
그대로 부처로다.
아, 사람들은
제 스스로 어리석어 지옥 고에 사는 구나
문 앞이 바로 극락이나 이를 보지 못 하네
사람이 바른 마음을 쓸 줄 알면
신들도 기뻐할 것이다.
마음을 조복 받아 부드럽고 순하게 가지라
마음 가는 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며
귀신이나 축생 지옥까지 만드니
중심 없는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고삐를 쥐는 주인이 되라
마음, 마음, 마음이여...
참으로 알 수 없는 물건이네
너그러울 때에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도
한 번 옹색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조차 없구나.
너그러운 마음이 사람의 본심이니
그대들이여,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을 관찰하라
때 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이에겐
동서남북 사방이 그대로 정토세계
옹졸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니
사방팔방 모두가 팔열지옥이요, 팔한지옥일세.
그대들이여,
이 즉시 정토세계에 들기 원한다면
도량을 청정히 하라
도량이 청정해야 삼보가 함께하니
거울처럼 맑은 곳에 자비가고 이슬이라
가족이 함께 머무는 곳을 청정히 하고
먹고 입는 것을 깨끗이 하라
의식주를 깨끗이 하라는 것은
비싸고 좋은 것으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벌어 부끄럽지 않게 마련하라는 것이니
그것이 가정의 청정함이다
도반끼리의 만남을 청정하게 하라
만남을 핑계 삼아 계를 범하지 말라
거짓말과 이간질로 화합을 깨고
삼보를 비방하여 나쁜 업을 짓지 말라
경애하는 마음으로 법다히 함께하면
보리심 절로 일어 안양계에 나리라
이 즉시 정토세계에 들어 평안을 얻고자 한다면
스스로의 마음을 맑히라
마음이 곧 도량이니
마음을 청정히 하면 그대로 불국토인 것을...
어리석은 사람들은 하늘위에 극락이 있다
땅 밑에 지옥이 있다하네
제 마음 닦지 않아 아귀다툼 지옥이니
자비한 불보살님 어찌 도우랴
사람들이여,
되는 일이 없다고 불평하지 말라
짧지 않은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죄업만 쌓아 놓았네.
먹구름 같은 업장이 그대를 가로막아
나날이 고해요 한숨이로다.
참회가 없이는 내일도 기약할 수 없으니
내일이 두렵거든 지금 참회하라
알게 모르게 지은 죄가 많고 많지만
간과할 수 없는 죄 살생하였네.
제 목숨 귀한 줄 알면서도
남의 목숨은 무심히 다뤘으니
놀이삼아 죽이고 장남삼아 살생하고
어느 미물인들 제 목숨이 소종하지 않겠는가?
제 물건은 살뜰히 살피면서
남의 물건은 함부로 다루는 사람들이 있다
나쁜 마음으로 도둑질하고
말없이 빌어쓰고 공공의 물건을 아끼지 않네.
이러한 일을 가벼이 생각하여 참회하지 않으면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언젠가는 그대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고 말리라
더러 사람들은 말한다.
남의 부인만 아니라면 사음 죄가 아니라고...
이는 인과의 법칙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부정한 행위를 부축이는 그 마음이
이미 사음 중죄임을 알아야 한다.
그대들이여,
구업으로 짓는 죄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말은 한번 입을 떠나면 다시는 거두어들일 수 없는 것
사람의 입에는 도끼가 있는 줄 알고
말을 할 때에는 도끼날 조심하듯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거짓말과 아첨하는 말
한 입으로 두 말하고 험한 말을 즐기지 말라
이렇듯 추한 말은 자기도 해롭고 남에게도 해를 입힌다.
자비한 말 선한 말은 나와 남이 이로우니
마침내 보살도를 이루리라
지옥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탐진치 일어나는 내 마음이 무서운 줄 알라
탐하여 구하는 욕심과
성내고 화를 내는 진심
미련하여 어리석은 마음이 그것이다
세상의 모든 번뇌와 슬픔은
탐진치 삼독으로 집을 삼네.
좋은 향 밝은 초로 불전에 공양올리는 사람들아
은은한 향내처럼 자비의 마음으로
그대 자신을 적셔라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스스로의 어두운 마음을 밝히라
과거의 모든 중죄를 남김없이 참회하면
부처님 은혜를 알게 되리라.
천수경을 외우고 독송하는 사람들아
그 속에 가르침을 소홀히 하지마라
복은 비는 것이 아니고 일구는 것이요
깨달음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얻는 것이라네.
제 마음속에 중생들이 가득한데
그 중생 건지지 않고 누구를 구제하리.
스스로 깊은 곳에 번뇌가 가득한데
밖으로 씻으려니 번뇌가 사라질까
훌륭한 스승이 마음가운데 앉았거늘
누구를 스승삼아 법문을 청하는가?
깨달음의 불씨가 마음속에 성성한데
고해속에 뛰어들어 불씨를 찾는구나
여래의 가르침으로 자성을 알았거든
그 곳에서 무아의 경지를 증득하라
그리하여 깨달은 것이 있거든 이웃에게 회향하라
등불 없이 걷고 있는 중생들에게
그대의 빛을 나누어주라
빛은 나누어도 줄어들거나 없어지지 않으니
대승의 보리도는 이와 같은 것
나란히 함께 걸어 저 강을 건너리라
지난날 행동이 꿈속처럼 먼듯해도
업장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를 따르듯
형상있는 모든 것 마침내 사라져도
불변의 진리는 영원히 계속되네
다행이 여래의 진실한 법 만났으니
수지하고 독송하며 그 뜻을 헤아리라
짧은 경전 속에 정법이 들었으니
진리를 보고 보지 못함은 여래의 잘못이 아니라
중생의 눈 어두워 빛을 보지 못하니
보살은 이를 가여워하네
팔만대장경 하많은 가르침이 방편을 달리할뿐
가르침은 하나라네
나쁜 일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닦으라
스스로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모든 부처의 가르침이다
모든 이치 옳고 그르고 따지는 곳
허깨비 노름일세
바다 속 모래알을 어느 하세월에 이루다 헤아리겠는가?
이러쿵 저러쿵 묻지도 말고
굳은 믿음으로 바른 서원 세우리라
믿음에 의지하여 모든 중생을 다 건지리다
끝이 없는 번뇌를 믿음으로 여의리라
한량없는 가르침을 모두 다 배우리다
그리하여 마침내 불도를 이루리라
아, 무상의 호랑이가 쉼 없이 쫒아오네
이 몸을 쫒아오는 범도 사나운데
번뇌의 강이 앞을 가로 막는구나
과거세의 인연으로 나무 조각 얻은터라
탐진치 큰 뱀이 떨어지지 않네
아무리 나쁜 업을 짓는 사람도
몸뚱이 하나로 죄를 짓는 것은 아니다
주인 없는 마음이 이리 저리 흔들리니
나쁜 인연 만나면 악업의 옷을 입네
마음이 스스로 제 갈 길을 모르니
고삐를 움켜쥐고 좋은 인연 찾아주라
사람들은 인연 따라 이 세상에 왔다가
인연이 다하면 저 세상으로 돌아간다
이 세상에 머무를 때도
좋은 인연을 만나면 선업을 짓고
나쁜 인연에 들면 악업을 일삼는다
이렇듯 인연이 무서운 줄 안다면
섣불리 인연을 맺고 끊지 않으리라
옷깃 한번 스쳐도 오백생의 인연이라
자꾸만 나쁜 인연과 만나지거든
그만큼 과거세의 지은 업장이 두터운 줄 알라
“운이 없다, 조상탓이다.” 구업까지 짓지 말고
부끄러워하며 참회해야 한다
다라니 외우는 공덕이 수미산과 같으니
고요한 마음으로 항상 외우라
비록 지난날 업장이 크고 많아도
다라니를 지송하면 어려움이 없으리라
그대들이여,
혼자만 괴로운 세상을 살아간다 한탄하지 말라
세상살이는 그 누구에게도 괴로웁나니
가진 것 많아도 고해이긴 마찬가지
어려운 가운데 복 밭을 일궈가니
그런 이에게 괴로움은 점차 멀어져간다
세상살이를 비관하지 말라
축생이나 지옥 아귀 나쁜 곳이 더 많은데
과거세의 복력으로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났네
이 인연을 소홀히 생각지 말고
바른 법 바른 행으로 선업을 지으라
아무리 좋은 인연이라 하여도
끝없이 흐르는 물처럼
언젠가는 그대 곁을 떠나
흔적 없이 사라지리라
좋은 인연의 때를 놓치면
다시 만나기 어려우니
삼보를 만난 이 인연을
소중히 다듬고 키우라
부처를 만난 인연은
여의주를 얻은 것과 같으니
그의 가르침을 따르면
세상살이를 소풍 나온
아이처럼 살다 가리라
관세음의 자비로운 큰 배를 만났으니
두둥실 여여하게 세상을 살아가네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 알약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타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나탸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 하례
마하모지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 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 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자라 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사 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나사야
호로 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 나야 마낙 사바하
싣다야 사바하 마하 싣다야 사바하 싣다 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 싱하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 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니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 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소리통은 부처님 미소님 블로그에서..()..
고려불화 관음사진은 연보리님..()..
첫댓글 고려불화는 제가 직접 찍어 보니 색상이 실물보다 많이 못해서, 불화족자 홈페이지 사진을 빌려왔던 것입니다. ^.^
실물족자와 사진이 똑 같습니다. ^^*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