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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엘리엇의 벨기에(2015.05.04)
따분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북부지역의 플랑드르와 남부 지역의 왈로니아로 나눌 수 있다.
멀리서만 보지 말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라.
Chapter_1 사람과 문화/내게 이익을 주니, 내 나라가 좋아요
좋은 게 좋은 것, 대충 잘 지내자라는 생각을 바탕에 둔 타협정신 그리고 강렬하지는 않지만 내게 피해를 주지 않을 만큼의 애국심과 현실주의 등이 벨기에 정신이다.
○ 실리에 바탕을 둔 벨기에 정신
벨기에는 기적 같은 타협의 산물이다. 철저하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 나라는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종교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데 묶인 채 19세기 국경 설정의 기막힌 묘기를 통해 탄생하였다.2000년도 더 된 옛날부터 벨기카라 불린 모호한 집단이 로마제국 북쪽 변방지대에 점점이 흩어져 살았다. 그 뒤 줄곧 국가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다가 1830년경에야 비로소 지금의 벨기에에 해당하는 실체가 등장했다. 일단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 조만 나라가 10년 이상 존속하리라 믿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이 나라는 탁월한 타협정신, 현실감각, 교묘한 생존술 덕택에 살아남았고 이것들은 아직도 벨기에인의 정신 저변에 깔린 주된 특성이 되고 있다.
이러한 벨기에 정신은 언어적으로 분열된 적대감, 지역 이기주의, 사회 계층 간의 벽 등을 모두 뛰어넘는 정신이다. 이 정신은 앞서 말한대로 자조 섞인 유머감각, 현실주의, 타협의 재능 등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대충 잘 지내자
브뤼셀은 다문화 지역인 유럽의 수도다.
지방색
1980년 이후 벨기에 왕국은 세 지방의 연맹체가 되었다. 왈로니아, 플랑드르, 그리고 브뤼셀이 그것이다.
지역에 관한 고정관념
벨기에의 사회 집단은 언어권과 사회․정치적 계층으로 나누어진다. 언어권은 크게 플라망어권과 프랑스어권으로 나뉘고 사회․정치적 계층의 구분은 카톨릭교도(보수적이고 거만하고 우뷰한 집단), 자유주의자(잘 살고 가톨릭교도이지만 약간 더 사려 깊은 집단),그리고 사회주의자(가난하고 급진적인 집단)으로 분류된다.
비 내리는 작은 천국
브뤼헤 마르크트 광장에 세워진 종탑. 13세기에 세워진 8각형 탑으로 꼭대기에서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
실리를 바탕으로 한 자부심
잘 갖추어진 편의시설, 높은 생활수준, 우수한 사회체제와 보건 서비스 그리고 어디나 쉽게 갈 수 있는 교통망 등을 장점으로 꼽는다.
반가운 유럽통합
와인 사러 프랑스 갈 때 환전할 필요가 없어지잖아요.
다른 나라를 보는 시각
긍정적인 면
영국(낮은 부동산 세/분위기 좋은 대중 술집들)
미국(24시간 영업하는 슈퍼마켓/효율적인 서비스)
네덜란드(자유로움)
프랑스(저렴한 와인)
독일(근면한 국민성)
부정적인 면
영국(높은 생활비/끔찍한 보건 서비스)
미국(세금과 비싼 팁/억지 미소/저렴한 기름 값)
네덜란드(구두쇠 기질/관대함과 청결함)
프랑스(격식 중시/성마른 기질/아름다운 국토)
독일(답답한 원칙주의/솔직담백함)
가족애
벨기에 가족은 대체로 끈끈하게 뒤얽힌 대가족은 아니다. 그렇지만 가족 간의 연대감은 지극히 강하다. 다른 생활 태도에서처럼 벨기에 사람들은 가족들이 서로에게 쏟은 진심어린 사랑과 관심을 아주 합리적인 현실주의 가치와 적절히 조화시킨다.
건강 소심증과 우수한 의료체계
의료관련서비스는 미국보다 저렴하면서도 영국보다 훨씬 빠르고 유연하다.
평등한 여성, 적극적인 사회활동
벨기에 사람들은 현실적인 면에서 뚜렷한 남녀 평등주의자이다.기혼 여성은 결혼 뒤에도 절대 원래의 성을 바꾸지 않는다.
섹스
TV 뉴스는 얼굴 빛 하나 변하지 않고 근무조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매춘부 학교를 설립했노라고 보도한다.
동성애
2003년6월 벨기에는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동성 간 결혼을 허용한 나라가 되었다.
아동 성학대
아동전문 핫라인 110이 개설되어 어린이 실종보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수색대가 동원되고 전단 살포 작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누드족
17개나 되는 나체주의 단체가 있다. 대다수 단체는 수영장, 사우나, 체육관 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일부는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하기도 한다.
백색 행진 White Marches : 1996년10월 브뤼셀에서 30만 행렬이 성폭행 범죄자 뒤트루 사건에 대한 당국의 조치에 항의했던 시위
벨기에식 유머
벨기에 사람들은 자기 나라를 진지하게 생각하려 하자 않는다. 그리고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벨기에인은 오히려 조롱의 대상이 된다.
벨기에서만 일어나는 사건
전차 박물관에서 몰래 들어간 12살 짜리 소년이 시가 전차를 몰고 나왔다.
마을에 겁 없는 도둑들이 학교 지붕을 홀랑 벗겨간 사건이다.
가장 흔한 유머들
가장 흔한 벨기에식 농담은 다른 언어권을 조롱하는 이야기다. 미국의 폴란드인 멸시 농담, 영국의 아일앤드인 농담, 그리고 아일랜드의 케리맨 농담과 비슷하다.
흥미 위주의 가십
○ 스머프와 오드리 햅번의 고향
태피스트리 tapestry 명주실이나 무명실, 털실 따위의 색실로 무늬나 그림 따위를 나타낸 직물, 흔히 벽걸이 등의 장식용으로 쓰인다.
아르누보 Art Nouvesu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유럽 및 미국에서 유행한 장식 양식을 뜻하는 프랑스어.
벨기에인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만화책에 열광한다. 세계에서 일본 다음 가는 만화광들이다. 벨기에 시사 만화가들은 국가 지도자들을 사정없이 풍자한다.
벨기에는 아주 작은 나라이면서도 행위 예술이 놀랄 정도로 풍부하고 다양하다.
벨기에 무용은 엄청난 지원을 받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무용 공연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플랑드르와 왈로니아 지방 모두 자체 왕립발레단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 이 땅에서 나온 걸출한 인물들
○ 타협되지 않는 집단 문화
Chapter_2 음식/ 벨기에 음식이 형편없다고?
생활수준 세계 5위의 벨기에에는 꽤 부유하고 까다로운 미식가들이 많은 편이다. 그들은 평상시에도 외식하기를 좋아하며 음식을 먹는 데에 별로 돈을 아까지 않는다. 물론 그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만한 특별한 요리들이 벨기에 곳곳에 살뜰히 숨겨져 있다.
○ 초콜릿, 벨기에 국민의 자부심
빵: 벨기에 제빵사들은 자기들이 프랑스인보다 프랑스빵을 더 잘 만든다고 생각한다.
제과점의 빵: 하루 중 언제든 신선한 빵을 맛볼 수 있어야 하지만 마감시간이 가까워지면 그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든다.
제과점 내 커피숍: 벨기에의 대다수 제과점 내 커피숍에서 나오는 강한 에스프레소 향의 커피에는 대개 네모나게 포장된 초콜릿이나 스페퀼로가 곁들여 나온다.
간이음식점: 벨기에의 간이음식점 트레퇴르는 온갖 종류의 가공육류와 간편한 미식가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샐러드와 샌드위치까지 파는 곳이다.
치즈: 약 300가지의 치즈가 생산된다. 가장 유명한 치즈는 고약한 냄세로 이름난 에르베 치즈로 생산지의 이름을 땄다. 2년마다 거행되는 파센달레 치즈 축제. 가지각색의 벨기에 치즈를 구경하고픈 사람은 벨기에 전국 치즈 페스티벌에 가볼 것을 권한다. 이 축제는 8월 마지막 주말에 아르제성에서 벌어진다.
초콜릿: 벨기에 국민은 1년에 1인당 거의 8킬로그램의 초콜릿을 먹어치운다.
초콜릿 종류: 마농, 잔두야, 가나슈, 트뤼플
선물용 초콜릿: 레오니다스초콜릿이 최고(좋은 가격에 환상적인 품질)
○ 말고기에서 악어까지 가리지 않는 식성
육류: 말고기도 잘 먹는다
야채: 양배추와 당근 스프
채식주의자:
갑각류: 벨기에 사람들은 온갖 종류의 참새우를 즐겨 먹는다.
홍합요리: 홍합요리로 이름난 레스토랑 체인점은 세레옹이다.
생선요리: 송어 녹색뱀장어 닭
전통요리: 발레케스(고기완자), 스툼프(으깬감자와 소시지, 보댕, 달걀, 베이컨 등)
풀레콩포트(사과를 곁들인 닭고기 스튜 요리)
휘트세포트(순무, 감자, 소시지, 베이컨, 돼지족발 등을 넣고 끓이는 요리)
거리음식: 베녜(설탕 뿌린 쟁반에 12개씩 내놓은 둥그런 밀가루 튀김)
카리콜(삶은 바다고둥)
고프르(제과점, 쇼핑센터나 행사장의 매점과 손수레에도 판매)
프리트(감자튀김)
최고의 별미:
각 지역 별미들: 벨기에의 각 도시와 지역들은 저마다 미식가의 입맛을 돋우는 별미, 특산물, 전통 음식 등을 가지고 있다.
식사예절: 벨기에 가정에 손님으로 초대받았을 때에는 손님이 주인에게 줄 선물을 갖고 가는 것이 예의다. 통상 선물로는 와인보다 꽃이 더 적당하며 특히 안주인이 좋아하다. 20유로 짜리 한 바달 정도면 괜찮을 것이다.
유명 레스토랑과 조리사: 이 나라에서의 외식은 커다란 즐거움이다.
바가지 식당:
외국요리 전문점
○ 피 같은 맥주
벨기에는 수많은 주류 감식가가 세계 최고라고 인정하는 맥주의 본고장이다.
여러 곳에 맥주 박물관이 있다.
신청을 받고 내부를 공개하는 양조장들도 여러 곳 있다.
어떤 벨기에 요리에는 맥주가 재료로 사용된다.
브뤼주에 있는 덴데이베르는 미식가 메뉴를 갖춘 고급 레스토랑인데, 메뉴가 온통 맥주로 만들어진 우아한 요리들로 가득하다.
○ 술 마시러 가는 카페
Chapter_3 사회와 생활/ 적당히 편리한 현실주의
벨기에 사람들의 생활에는 뿌리 깊은 가톨릭 전통이 그득히 담겨져 있다. 그렇다고 아일랜드의 가톨릭교도처럼 보수적이거나 청렴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미신은 믿지도 않고 종교에도 무관심할뿐더러 이혼이나 낙태, 동성 간의 결혼, 산아제한과 같은 제도도 이미 오래전부터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 그들의 양면성
벨기에의 양대 언어권 지방 모두에서 수백 년간 뚜렷한 문화적 배경이 된 것은 카톨릭이었다. 하지만 그 깊은 뿌리를 가졌음에도 가톨릭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비판받고 가끔 조롱거리가 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교양인들의 현실주의적 태도와 자기 비하적인 유머 감각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고 이 나라 국민성의 뚜렷한 일면이기도 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결혼과 가족 제도 등 수많은 사회제도에서도 벨기에인의 야릇한 양면적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18세까지의 교육은 의무교육이다. 벨기에 아이들은 3살 때 유치원, 6살에는 초등학교, 12살이 되었을 때는 중고등학교에 진학해 골치 아픈 과목들과 씨름해야 하지만 훨씬 깊이 있는 탐구학습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분야를 선택하여 배우게 된다.
벨기에에서 사망한 사람은 달리 특별한 의사 표시가 없는 한 신체의 장기를 의료기관에 기증하는 것으로 되어 있아. 이를 원치 않으면 코뮌에 비치된 서류에 명확한 거부의사를 게재해야 한다.
○ 넉넉한 급여, 여유로운 샐러리맨
벨기에에서는 실직을 하더라도 생활 안정자금을 넉넉히 받을 수 있다.
○ 정착하기 쉬운 땅
브뤼헤의 골목을 돌아다니다보면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발견하곤 한다.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직업 카드가 있어야 한다.
○ 집, 사지말고 빌려라
벨기에 사람들은 사생활을 상당히 중시한다. 커튼이 없는 집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이 자기 공간을 엿보는 것을 싫어한다.
벨기에의 의료 서비슨 세계 최고수준이다.
○ 난폭하기로 소문난 벨기에 운전자들
벨기에에서 운전을 하려면 도로 사정이나 오른쪽 차량 우선원칙 등을 미리 알아야 한다.
Chapter_4 여행과 축제/ 작은 나라라고 얕보지 마라
프랑스와 네덜란드, 바다 건너 영국까지 그야말로 관광 대국 속에 끼어 있는 작은 나라 벨기에는 어쩌면 그저 지나쳐가는 도시로만 여겼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중세 도시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브뤼주나 운치 있는 시골 마을, 그림엽서 같은 고성을 찾아다니기에는 일주일의 시간도 촉박하다. 게다가 계절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나 작지만 개성있는 소규모 박물관들은 밋밋한 풍경 여행에 포인트를 주기에 충분하다.
○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든지!
브뤼주는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도시일 것이다.
오줌싸개 동상과 브라보 분수
○ 사시사철 풍요로운 축제 보따리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전통 퍼레이드, 전시회, 쇼, 페스티벌, 그리고 행사들로 인해 벨기에에서는 어느 한 주도 신기한 볼거리 없이 지나는 때가 거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그 수많은 구경거리 중에 무엇을 보느냐 하는 것이다.
○ 낮은 지형, 우울한 날씨
벨기에의 국토를 묘사한 표현 중에 노래하는 시인 자크 브렐의 이 신랄하고 씁쓸한 노래보다 더 가슴에 와 닿는 표현은 없다. 그의 펑퍼짐한 대지에서 유명한 한 구절을 소개한다.
거대한 북해 저 멀리까지 텅 빈 공간이 이어지고,
눈길을 가로막는 모래언덕 하나 없구나.....
하늘은 너무 낮게 깔려 수로도 그 속으로 사라지고....
더없이 우중충한 하늘이지만 우리는 그 빛깔을 용서해야 하리....
이 펑퍼짐한 땅이 나의 조국이니까.
Chapter_5 역사와 정치/ 통합과 분열의 순환 고리
유럽 열강에 의해 침략과 분열, 통합의 악순환을 겪어야 했던 벨기에는 나라가 성립된 이후 꾸준한 발전을 이룩해왔다. 19세기 중반에는 공업국가로서, 제국주의 시대에는 식민지 경영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야 서로 힘을 모으든 지지고 볶으며 논쟁을 벌이든, 오늘날 벨기레는 유럽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3개국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한 정부와 정당 조직은 이방인의 눈에 헷갈리기 그지없지만.
○ 얼떨결에 세운 나라?
브라방 혁명으로 불리는 이 혁명은 독립된 벨기에 연방을 탄생시켰고, 아직도 벨기에 국가 속에서 기념하는 사건이다.
1963년 이후 세 가지 언어권 지역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프랑스어, 플라망어, 독일어가 그것이다.
○ 분열의 극치를 보여주는 정부조직
○ 알수록 빠져드는 언어의 굴레
벨기에 사람들은 놀라운 언어 능력을 지니고 있다. 많은 직장에서 여러 언어 구사 능력을 필수조건으로 요구한다.
몇 가지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벨기에에서 언어를 익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은이 마크 엘리엇 Mark Eliott
마크 엘리엇이 처음 브뤼셀을 찾은 것은 아홉 살 때이다. 벨기에 사촌들이 콰크 맥주와 댄스음악 수커스, 그리고 포레드수이뉴 숲의 기쁨을 가르쳐줬지만 엘리엇은 동양으로 떠나버렸다. 그는 일시적 정착지로 택한 일본에서 오징어와 블루스 하모니카를 벗 삼아 3년간 타향살이를 한다. 그 뒤 영국으로의 귀국길에 오르지만 그 여정은 중간에 멈추고 만다. 엘리엇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어느 낙타 시장에서 만난 아주 특별한 연인과 함께 지금까지 벨기에에서 살고 있다. 엘리엇은 여러 안내서를 썼다. 육로로 넘나드는 아시아(1998), 조지아와 함께 간 아제르바이잔(1999), 동남아시아 그래픽 가이드(2003) 등이 그의 책 들이다.
옮긴이 이현철
1964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3년 사단법인 한국번역가협회 주최 제13회 국제신인번역장려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큐리어스 시리즈 중 스페인, 이탈리아 편을 번역했다.
초판1쇄 인쇄 2005년09월30일
초판1쇄 발행 2005년10월15일
펴낸이 주용운
지은이 마크 엘리엇
옮긴이 이현철
펴낸곳 도서출판 휘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