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송종국이 은퇴 선언을 했다고하네요.
송종국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주인공인데요.
송종국은 "올 초부터 계속 고민했다. 2월 어머님이 돌아가신 뒤 의욕이 꺾인 것도 사실이다.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몇몇 원하는 국내 팀도 있었지만 이제 새롭게 시작할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구요.
그의 은퇴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물으니
"주변 지인들에게 은퇴 이야기를 거의 안했다. 아내도 얼마 전에 알았다.
아내가 더 할 수 있지 않느냐며 오히려 반대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빠가 축구하러 안간다고 하니 너무 좋아한다"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또한 그는 은퇴 후에 어떤일을 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유소년 축구쪽에 몸 담고 싶다.
축구하고 싶은 아이들을 관리하고 재능있는 선수들은 엘리트로 육성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용인시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적극 도와주고 계신다.
내가 발굴한 아이들이 좋은 선수로 크면 정말 보람을 느낄것 같다"고 답했어요.
첫댓글 축구 대신 가족이라 해서 아에 축구를 안하는 줄 알았는데 .. 그래도 다행이네요 ~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