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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하피싱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왕초자
초보자를 위한 원투낚시 ABC |
원투낚시는 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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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원투낚시 대상어종인 보리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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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의 감초, 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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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등지에서 숭어킬러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털갯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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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발이 닳도록 다니던 코흘리개 시절이 있었다. ‘투툭!’ 거리는 입질을 기대하며 팽팽한 원줄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던 그때-. 예나 지금이나 바다낚시 입문자들이 맨 처음 접하는 원투낚시는 전문꾼에게는 아련한 향수로 초보꾼들에게는 다양한 조과물을 얻게 해주는 만능낚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원투낚시. 그 모든 것을 문답형식으로 꾸며봤다. |
【문】어떤 어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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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뭐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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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다양한 원투 낚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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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문】어떻게 낚시를 하나요? 낚시 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채비를 연결한 후 최대한 멀리 캐스팅한 후 대에 입질이 오면 끌어올리면 되니까요. 더군다나 바닥층에 사는 어종들은 대부분 탐식가이기 때문에 미끼가 보이기만 하면 바로 입질을 하니까 특별히 테크닉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요령을 익힌다면 남들보다 나은 조과를 기록 할 수 있습니다. 어종에 따른 낚시기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사니질대에 사는 보리멸과 도다리 원투낚시에서는 고기의 호기심을 얼만큼 자극시켜주느냐에 조과의 차이가 납니다. 바닥에 밑걸림이 생길만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채비를 던져놓고 가만 놔둘 것이 아니라 조금씩 끌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채비를 끌어주게 되면 봉돌이 자연스럽게 모래먼지를 일으켜 보리멸과 도다리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빠른 입질을 유도해 냅니다. 반면 노래미의 경우는 암초지대에 살기 때문에 채비를 끄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노래미낚시는 고기가 있을 만한 곳을 파악해서 정확하게 예상포인트에 채비가 들어가게 하는 것이 조과를 올릴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노래미 원투낚시의 한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원투낚시는 원투거리와 조과가 비례하지만 노래미낚시에서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보통 입질이 없으면 점점 먼거리를 노리는데 반대로 조금씩 공략거리를 줄여봅시다. 원투낚시를 할 때 보통 날아가는 거리가 40m정도인데 그 이상은 바닥이 암초지대가 아닌 사닐질일 경우가 많아 입질 받을 확률이 오히려 떨어지게 됩니다. 오히려 일반꾼들이 거의 노리지 않는 전방 20m 내외가 예상외의 조과를 기록할 수 도 있습니다. 이곳은 민장대로도 공략하기 힘들고 물밑이 가장 거친 지점이라 다른 곳보다 노래미 어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이 잘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겠죠. |
보리멸과 함께 원투 낚시 주 대상어종인 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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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어종에 따른 다양한 갯지렁이 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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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끼는 뭐가 좋을까요? 갯지렁이가 가장 많이 쓰입니다. 그중에서도 값이 저렴한 청갯지렁이가 당연 선호도 1위지요. 간혹 지역에 따라서는 현지에서 채집할 수 있는 갯지렁이를 가지고 낚시를 합니다. 붕장어의 경우는 낮보다는 밤에 조과가 좋기 때문에 지렁이류 외에도 후각적 효과가 좋은 생선 살에 상당히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특히 싱싱한 고등어 살을 최고의 미끼로 씁니다. 미끼 선택 외에도 어종에 따른 미끼 꿰기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보리멸을 노릴 경우에는 바늘보다 1cm이상 길게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질 자체는 상당히 시원하지만 미끼를 길게 꿰면 톡톡 끊어먹기만 하지 정작 바늘에 달린 미끼는 건드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다리의 경우는 단번에 먹이를 덮치지 않고 ‘툭’하고 건드려본 후 입질을 하기 때문에 너무 짧은 것보다는 바늘보다 조금 더 길게 미끼를 다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와는 다르게 노래미의 경우는 단 한번에 목구멍 깊이 미끼를 삼키므로 미끼의 길이는 상관없습니다.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통째로 끼워줍니다. 붕장어(아나고)의 경우는 청갯지렁이를 풍성하게 여러마리 끼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살을 미끼로 쓸 때는 잘 떨어지지 않는 껍질 부분을 누벼꿰야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
가장 대중적인 원투낚시 미끼인 청갯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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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에 따라 꿰는 법을 달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