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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교회 주일 설교
일시: 2023년 4월 23일
증언: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
✞성경말씀: 스가랴 3:1~5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5.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성경 전체에서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라는 표현은 스가랴서에 한 번 나옵니다. 불에서 타고 있는 나무를 꺼내서 불을 끄면 타다 남은 볼품없고 쓸모없는 그슬린 나무가 나옵니다.
사람이 힘든 시간을 지나다 보면 자포자기(自暴自棄)합니다. ‘난 쓸모없는 인생이다.’ ‘내 인생 끝났다.’ ‘나는 아무리 해도 인정받지 못한다.’ 하며 불에 그슬린 나무 같은 고백을 하게 됩니다.
1. 그슬린 나무 이스라엘
그슬린 나무 이스라엘에 대해서 살펴 봅시다.
본문 스가랴 3:1~2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스가랴 선지자가 환상 가운데 하늘의 문이 열리고 하늘나라를 보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재판관으로 앉아계시고 사탄이 원고로 나타나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고소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이 장면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형벌을 받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70년 포로 생활을 하는 동안에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같이 되어서 절망 가운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그 당시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사탄이 이스라엘 백성을 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힙니다. 사탄이 하는 일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짓을 합니다. 하나님이 사탄을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사탄의 세력을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것은 고난을 통하여 우리가 회개하여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삶을 살도록 고난의 풀무를 통과시키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48: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죄악된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주전 722년에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약 150년 뒤 주전 586년에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 성을 함락시키고 남왕국 유다의 모든 지도자들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70년을 보냈습니다. 노예생활을 하면서 그들은 회개기도합니다. ‘주님 우리를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우상숭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주님 앞에 부르짖었습니다.
시편 137:1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이 성경구절을 배경으로 Boney M이라는 가수가 부른 Rivers of Babylon (바빌론 강가에서)라는 팝송이 있습니다만.
B.C.539년 페르시아(바사)왕 고레스가 바벨론 나라를 멸망시키고 이듬해 이스라엘이 고국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조서를 내렸습니다. 그래서 5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에서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바벨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제사장이고 선지자였습니다. 이때 스가랴도 같이 귀환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개기도를 듣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입니다.
2. 더러운 옷을 벗기심
본문 스가랴 3:3~4
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우리가 회개할 때 우리의 더러운 옷을 벗겨주시고 우리에게 아름다운 새 옷을 입혀 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1:18
야훼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요한일서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할렐루야! 눈물로 회개하며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께서 더러운 옷을 벗겨주시고 아름다운 은혜의 옷을 입혀 주십니다.
시편 147:2,3
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병든 마음을 기쁨으로 충만케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7:17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남 모르게 흘리는 눈물들이 있습니다. 내 마음의 고민과 괴로움을 누구에게 말하지 못해서 밤잠을 자지 못하며 베갯잇을 적시며 흘렸던 눈물들이 있습니다.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생활의 문제, 질병의 문제, 원망과 분노, 한 맺힌 고민을 가지고 눈물로 베개를 적실 때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안아주시고 우리 눈물을 씻어 주시는 것입니다.
3. 정결한 관을 씌우심
주님께서 우리에게 정결한 축복의 면류관을 씌워주십니다.
본문 스가랴 3:5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금은으로 장식된 화려한 면류관을 우리에게 씌워주시는 것입니다.
스가랴 6: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하나님은 우리를 순금같이 영광스러운 존재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욥기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주님께서 주님의 때에 축복을 우리에게 부어주시고 우리의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의 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사야 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야훼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5,16,20
15.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16.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20.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할렐루야! 그 영광의 날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김경식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장애인거주시설 임마누엘집 원장이신데, 전라남도 섬, 진도가 고향입니다. 6남매중 유일한 아들입니다. 3살 때 열병으로 심한 소아마비를 앓아, 두 손과 두 발에 신발을 신고 기어 다녔습니다. 아버지는 이 때문에 화병으로 돌아가시고, 동네 사람들은 이 아이를 보면서 진도 바닷물에 던져버리라고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5명의 누나들도 창피하여 “차라리 죽어버려라!”하며 동생을 핍박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던 유일한 어머니는 아들을 품고 기도하면서 권면했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고, 쓸모 있는 사람이란다. 너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사람이 될 거야. 장애는 살아가는 데 조금 불편할 뿐, 네 안에 예수님이 거하시기 때문에 넌 축복받은 사람이야, 멸시와 천대를 받을 지라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아라.”
어머니가 간절히 눈물로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셔서, 기어가다가 목발을 짚고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기술을 배워 전자 대리점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게 되었는데, 도박에 빠지게 되었어요. 전 재산을 잃고 교도소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교도소에서 나온 후에는 구걸하는 거지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절망적인 자리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제가 걸인 신세가 되니까 저 같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걸인들, 장애인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서원했습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다면 저들을 모시고 살겠다’고요. 그래서 1983년(40년 전)에 도봉산 안골부락 천막집에서 장애인 10여 명과 임마누엘 공동체를 시작했습니다.”
껌팔이 행상으로 간신히 모은 돈 100만 원을 가지고 도봉산 산자락에 오갈 데 없는 장애인 10명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시작합니다. 길에서 볼펜, 양말, 껌을 팔고, 기독교 서적 외판원으로 일하면서 열심히 돈을 벌어서 그들을 섬깁니다. 그리고 신학교에 들어가서 졸업해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KBS 방송에서 보도가 되었고 책도 내었습니다. 옥한흠 목사가 3억원의 건축비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1993년, 국민훈장 동백상도 받았습니다. 그가 세운 송파 임마누엘집은 2개의 사회복지법인(임마누엘복지재단, 애향원)과 산하 11개 장애인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약 1000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고, 종사직원이 300명에 이릅니다. 장애인 단독시설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규모입니다.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원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하루 두 세 차례 열리는 예배시간입니다. 찬양 소리가 들리면 원생들이 기뻐하며 몰려듭니다. 예배를 통해서 믿음이 자라고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눈동자를 똑바로 못 맞추던 형제가 똑바로 맞추고, 눈빛이 편안하게 달라집니다. 머리가 아프다던 원생들도 기도해주면 편안하다고 고백하고요.”
“장애로 인해서 고난과 고통을 많이 겪었습니다만 사실 참 행복했어요. 장애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는데 더 유익했거든요. 사도 바울처럼 저도 가시 때문에 하나님께 대롱대롱 매달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더 큰 은혜도 경험했고요. 제가 받은 은혜를 다른 장애인들과 나누는 것뿐입니다.”
한 때 자기처럼 어려운 시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그가 주는 처방전은 성경말씀 두 구절입니다.
빌립보서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니라
마가복음 11:24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말씀을 맺겠습니다.
주님을 만나면 불 속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같이 보잘것없는 존재라도 귀한 존재로 변화됩니다. 오늘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십시오. 그 꿈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여러분 앞에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 같은 우리도 주님의 은혜로 변화 받을 수 있게 희망과 능력을 주옵소서. 남은 여생 하나님 영광 위하여 믿음 소망 사랑을 가지고 용기있게 전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참고자료:
이영훈. 『순복음 가족 신문: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 2021-06-13.
첫댓글 할렐루야!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김경식"목사님의 간증 참 은혜롭습니다 !
선하시고 사랑이신 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주님을 만난 사람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놀라운 은혜를 내려주신 하나님이 참 감사합니다! 은혜로운 설교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osechan7 목사님 육신이 건강하시고 성령충만한 날들 계속 되도록 기도 드립니다!
샬롬! 우리는 어쩌면 불에 그슬린 쓸모없는 연기나는 나무조각일 수 있습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일어나서 한주간 주께 영광돌리는 저와 오솔길님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