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쓰는 장비 리뷰 입니다 >.<~! ㅋㅋ... 장비리뷰는 올릴 사진도 많고,
귀..귀찮기 때문에 잘 안하게 되네요 ㅎㅎㅎ;; 그래도 이 여름, 다 가기전에 꼭 해야될 리뷰라서!! 용기(?) 내 봅니다 ^^ㅋ
다들 태풍 볼라벤 피해 없이 잘 지나가셨는지요..? 전 다행히 아무 피해없이 지나갔습니다 ~_~;;;ㅋ
볼라벤이 지나간 이후, 다시 열대야를 동반한 폭염이 시작된다는데 ㄷㄷㄷ;;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라이더들에게 썩 좋은 기후를 제공하진 않는데요, 그나마 바이크 탈만한게 봄/가을인데
이젠 봄/가을은 없고, 여름/겨울만 있네요 ㅎㅎㅎ 쨌든, 한여름 후덕지근한 날씨에도,
반짝 있는 일주일의 가을밤 쌀쌀함에도 바이크를 타고 싶다!!!!
하는 분들에겐 꼭 필요한게 바로, 간절기용 메쉬자켓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본문에서 하도록 하죠 ^^ㅋ 그럼 들어갑니다잉~!!!
에어프레임을 필두로 조만간 자켓리뷰를 몇개 더 해볼생각인데,
자켓리뷰는 크게 <1. 핏&디자인> <2. 안정성> <3. 내구성과 편의성> 세파트로 나눠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요놈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다이네즈 에어프레임.
1. 핏&디자인(★★★★★)
다이네즈 팬들이 왜 다이네즈만 고집할까요?(변명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지만, 전 다이네즈 팬이긴 하지만
다이네즈만을 고집하진 않습니다... 우선 헝그리 라이더가 가지기엔 너무 비이싸~! 다만, 다이네즈'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자켓은 어쩔 수 없이 사긴 합니다만... 이제 다이네즈에서 사고 싶은 자켓은 다 샀음!! ㅋㅋ;;)
유명세? 알아주니까? 예쁘니까? 품질이 좋아서? ... 뭐 이유는 많겠지만,
제가 다이네즈 자켓을 좋아하는 이유는 우선,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
( 바이크에서 내려서 걸어다녀도 크게 위화감이 없는 디자인을 선호함)
두번째로는 바로 '핏'. 지금까지 경험해본 메이커중에서 핏이 다이네즈 만큼 이쁘게 나오는 자켓들이 없더군요 ㅎㅎㅎ
알파인스타는 허리와 배 주변이 펑퍼짐하게 퍼져서 통나무 몸매가 되버리고,,,
래빗은 핏은 나름 나오지만(그래도 다이네즈가 갑!) 디자인 자체가 너무 바이크 틱해서 싫고...
코미네, 러프앤로드, 베릭 등등은 1,2번 모두 아웃이라...ㅋ...
쨌든, 다이네즈 자켓은 핏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乃 최고에요~!
저는 허리가 27인치로, 키에비해, 남자치곤, 매우 얇은 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ㄷㄷㄷ;;
그래서 허리라인이 없는 자켓을 입으면 비루한 말라깽이처럼 보인다는 ㅜ.ㅜ
그런 저에게 다이네즈는 피할 수 없는 선택.
에어프레임의 핏을 공개하겠습니당~!
올초에 용소계곡 투어갔을때 용규형이 찍어주신 사진. ㅋ
보시다시피 몸에 착~ 감겨서 라인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ㅎ
디자인도 그리 튀지 않는, 단순하고 심플하지만 라인을 살려주는 디자인입니다.
물론 메쉬자켓 특성상 일상복으로 사용하긴 좀 무리가 있지만요 ^^;;;
2. 안정성(★★★★☆)
솔직히 적당한 가격의 자켓메이커라면, 안정성 부분은 크게 깎일만한 점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다이네즈 에어프레임은 비싼값을 하려는지,,, 메쉬자켓의 소재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내구도의 떨어짐을 보완하기 위해
소재를 겹겹이 겹쳐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려는 노력을 보입니다.
촘촘히 짜여진 메쉬소재에 의해서 통기성은 확보했으면서도, 내부가 비쳐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재를 겹겹이 배치해
혹시나 있을 슬립사고로부터 몸을 보호해 줍니다.
이런 보호대가 어깨/팔꿈치에 기본 내장되어 나옵니다.
보호대는 다이네즈 공용 보호대를 채용했는데, 역시 CE인증을 받은 보호대이고, 1차 충격 부위에는 하드소재를,
그 주변에 소프트소재를 채용해 움직임에도 이질감이 없고 보호성능은 발군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체스트(갑바/가슴) 보호대를 넣을만한 포켓이 없는 점인데요,, 이건 자켓의 핏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포기한 듯 보입니다. 다이네즈 자켓 라인업중에서 가슴보호대를 따로 채용한 자켓이 없는걸 보면 ㅎㅎㅎ
가격도 비싼주제에(39만원) 다이네즈 자켓들이 항상 그렇듯 백프로텍터는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물론 신형 Wave G2 보호대와 구형 G2 보호대 포켓을 따로 준비해 어느 프로텍터를 가지고 있던 간에 활용은 가능합니다.
저는 구형G2 프로텍터 가지고 있어서 G2 넣어놨습니다 ㅎㅎ
(다이네즈 기준으로 46사이즈 아래로는 G1 보호대가 맞는 크기라는데,(G2는 48부터) 저는 G2밖에 없어서 G2 사용중입니다.
보호대가 놀진 않지만 보호대 포켓보다 조금 크긴 합니다;;;)(저는 다이네즈 메쉬자켓은 46, 슈트는 48, 겨울자켓은 48~50이 정사이즈!)
빨간 원 부분이 전부 반사리플렉터!!!
요소요소에 반사 리플렉터를 채택하므로써 야간 운전의 안정에도 신경을 쓴 모습을 보입니다.
상박(팔 위쪽)과 하박(팔뚝쪽)에 2단계 조절이 가능한 단추를 채용해 얇은 팔을 가진 사람도 주행풍에 자켓이 펄럭거리며
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 전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거보다 굵은 팔뚝을 가지고 있어서 줄이지 않았습니다 -_-a;;;ㅋ
나름 튼튼한(?) 남자임 ㅋㅋㅋ )
3. 내구성과 편의성(★★★★★)
텍스자켓 특성상 가죽자켓에 비해 생활 마찰에 약한것이 사실입니다만,
다이네즈 중고가 라인 자켓이라면 항상 그에 대한 기본 대비로
목깃과 손목입구에 가죽소재를 채택해 가장 빨리닳는 부위를 가장 늦게 닳게 해줍니다 ㅎㅎ
자, 다이네즈 메쉬자켓 라인업중에서 최고가를 자랑하는 이유가 드뎌 나왔습니다!
얇은 바람막이 소재의 내피를 채용함으로써, 간절기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ㅎㅎㅎ
내피는 매우 얇지만 방풍성능은 기대이상으로, 5월이나 9~10월의 새벽이슬을 맞으며 달려도
체온저하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외피가 아닌 내피 채용으로 인해
자켓의 디자인이나 핏에는 영향이 전혀 없다는 것 또한 매력 포인트!!
내피를 착용하면 저런 모습이 됩니다. 연결부위가 많아 은근(?) 귀찮은 작업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내부 포켓을 채용해서 간단한 물건을 넣을 수 있습니다. 전 그냥 카드 한장 집어넣고 다닙니다. 지갑을 넣으면
자켓이 축~~ 쳐져서 안이뻐 보이거든요 ㅠ.ㅠㅋㅋㅋ;;
통기성 또한 발군입니다. 확실히 전신 풀메쉬 이기 때문에, 통기성이 가장 좋다는 에어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샷건과 비교하면 섭섭하지요 ㅎㅎㅎ 올 여름, 에어프레임과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다만 한여름엔 당연히 덥습니다........... 달릴때는 주행풍에 쉬~원~ 하지만요 ^^;;;)
5월달에 구매해서 입고 다녔는데, 낮엔 더워서 내피 분리해놓고 다니다가 밤되면 내피 채워서 입고 다니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내피를 분리시켜놓으면 어디다 보관할지,,, 고민되시는 분 분명 있으시겠죠!?
전 잘 접어서 등보호대 넣는 곳에 넣어놓고 다녔습니다 ㅋㅋ; 내피가 매우 얇기 때문에 전혀 티안나게 보관 가능합니다 ㅎ
다이네즈 자켓이 그렇듯, 범용 유니온벨트나 짚벨트를 장착할 수 있는 지퍼도 당연히 있습니다. 이래저래 활용도가
높은게 다이네즈 자켓의 장점이지요 ㅎㅎㅎ
<총 평>
다소 비싼감은 있지만, 다이네즈 팬이라면 꼭 하나 장만하셔야 할 자켓입니다.
디자인과 핏은 미뤄두더라도, 활용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한여름엔 풀메쉬로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간절기엔 내피 착용해서 따듯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아마 월로 따지면 5~10월 초중순까진 착용가능함! ㅎㅎ
후에 포스팅할 다이네즈 아탈로(atallo)와 에어프레임과 함께라면
아마 1년 내내 자켓걱정은 없을 듯!!!
소재의 채택이나 마감부분에 있어서도 세심하게 마무리된 모습이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ㅎㅎ
장점 : 가격 빼고 전부 다.
단점 : 다소 비싼 가격.
저는, 여름철 메쉬자켓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권해주는 자켓입니다. 강!추!
※추천은 블로거의 힘입니다.
첫댓글 제가 샷건을입는데 솔직히 바람이들어오는지는 잘모르는 ㅠ 이거랑 차이확 많이나나요?^^
아무래도 풀메쉬이다보니, 샷건보단 훨 시원하겠죠 ^^??;ㅋ
기범이 놀리는 엄청난 태클을 걸어볼까?? ㅋㅋ 이러다.. 지나가는 행인이 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쉬의 진리는.. 에어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누나~ 저도 예상멋한 에어프레임 홍수(?)에 놀라긴 했으나, 대세는 이미 에어프레임(?)ㅋㅋㅋㅋ;;
ㅋㅋㅋㅋ 요거 질르고 또 .....
그래도 머 , 멋진몸에 잘 어울리니까 투자 잘 한것같음.
카드막는건 담에 걱정하자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형님 저건 현금주고 샀어요~! ㅋㅋㅋ;; 저거 살때쯤에 꽁돈(?) 들어와섴ㅋㅋㅋ;;
꽁똔???
어디가서 세뱃돈이라도 받은거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리 선불로???
아녀 형님 ㅋㅋㅋ 경미한 사고로 인한 교통비가 ㅋㅋㅋ;;
내년엔 꼭한번 사봅시다
!! ㅋㅋ;; 형님 화이팅~^^
저도 돈모아 다이네즈 한번 입어보고 싶네요..ㅠㅠ
화이팅!! ^^;;
저도 이거 일년간 입었었습니다. 고대에서 25만원주고 싸게 샀지요. 근데 솔직히 그 돈도 아까울 정도로 맘에 안들었습니다. 기장이 너무 짧고 소매와 깃부분에 가죽이라고 하셨는데 가죽확실합니까? 제가 볼때는 아닙니다. 등판 로고만 가죽입니다. 로고랑 소매 재질 한번 비교해보세요. 만약 가죽이더라도 이런 의심을 할 정도면 말 다했지요. 메쉬재질도 싸구려 통풍 카시트 느낌이 나고 반팔에 입고 벗을 때 내피가 몸에 붙어서 찝찝하고 더 더운것 같습니다. 혹시 에어2 입어 보셨습니까? 그게 훨씬 낫습니다. 재질이 아무리 땀이 나도 몸에 안붙는 재질입니다. 뽀송뽀송합니다. 암튼 전 이 자켓 비추입니다.
그리고 내피를 강조 하셨는데 사용해본바로는 착탈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차라리 에어2나 샷건을 사고 차액으로 얇은 바람막이 등산자켓을 사서 필요할 때마다 안에다 입는게 더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