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통진도서관 문화공감 북페스티벌을 끝내며...
지난 9월 19일 통진도서관 일원에서 「제1회 통진도서관 문화공감 북페스티벌」이 열렸다. 지역주민 및 이용자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김포도시공사 조성범본부장의 우수이용자 및 자원봉사자 시상식과, 락밴드 락튜러스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김포 북서부권 지역주민들과 도서관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계기를 만들고자 시작되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북페스티벌도 시작이 가장 어려운 단계였다. 행사의 준비 과정에서 ‘어떤 내용으로 구성해야 하는가’의 고민이 가장 컸고, 결국 통진도서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내용들로 부스가 채워졌다.
도서부스에는 ‘도서전시 & 오감만족 독서체험 도서기증 교환전’이 열렸다. 부스에는 ‘점자도서, 오디오북 책읽기, 다문화 도서 체험’을 꾸며 평소 이용자들이 접하지 않던 책들이 전시되었다.
체험부스에서 운영된 ‘전통 민속놀이, 서예 가훈 및 희망 글쓰기, 나만의 지식그림책 & 열쇠고리 만들기, 송편 만들기’는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리딩부스는 ‘사서와 함께 하는 다국어 스토리텔링’이 진행되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그림동화를 다국어로 원어민 선생님과 사서가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부스는 ‘통진도서관의 지난 온 발자취인 간행물, 김포도시공사의 ’마산동 대림 e편한세상’ 및 사업장(태산패밀리파크, 함상공원, 아트홀, 체육시설 등)의 홍보물이 전시되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지원해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부스에서는 각 나라별 전통의상 체험이 있었다. 우리와 가까이 있지만 멀리 느껴졌던 나라들의 문화와 좀 더 친숙해지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통진도서관을 자주 이용해 온 이용자들로서는 이번 행사에 만족하는 부분도,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분명 존재 할 것이다. 행사 내용들 대부분이 어린이 대상으로 꾸며져 성인 참여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경험이 쌓이고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 의견이 모여 1회보다는 더 나은 2회, 3회 북페스티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2회 통진도서관 문화공감 북페스티벌은 더욱 풍성하길 기대하며 올해 참여하지 못한 지역시민들은 내년을 기약하여 꼭 참여 할 수 있길 바란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통잔도서관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