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추가 절하에 코스피 '휘청'..1.3% 급락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50812110808019
-> 중국은 환율을 스스로 조정하는 관리변동환율제라는걸 채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환율역사는 좀 긴데요.
78년 개방정책을 도입해서 93년인가? 까진 이중환율제도를 통해 무역거래와 비무역거래에 다른 환율을 [책정]해왔습니다. 이후 아시와 외환위기때 위안화를 달러화에 고정시키는 고정환율제도를 운용했죠.
그러다 2005년에 미국이 지랄지랄해서 고정환율제도에서 복수통화바스켓 관리변동환율제도라는 지금의 방식을 쭉 이어오고 있죠. 미국의 지랄 덕분인지 근 10년간 중국의 환율을 20%정도 격상되었다 할수 있어요.
환율이 오르면 수출하기 어렵고 환율이 내리면 수출시 같은 물건을 더 싸게 팔수 있게 되므로 당연히 경쟁에서는 우위에 설수 있겠죠?
그런데 이번 근 이틀간의 위안화 절하는 여전히 중국의 '사회주의적 경제체제'에 대한 세계경제와의 불협화음으로 볼수 있습니다. 저번 주가폭락때 정부개입으로 전세계자금의 신용을 많이 잃은것처럼, 이처럼 [눈에띄게]드러나는 환율조정은 세계시장에서 위안화에 대한 불안감을 야기하게 됩니다. 특히 국채쪽은 더하겠죠.
중국에서도 이에 대해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와같은 카드를 꺼내든것은 대외신용도보다 당장의 국내경기부양이 더 시급한 문제라 여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로인해 추가적으로 또 흔들리게 된것이 있는데요.
바로 아시아 외환시장의 흔들림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어제 오늘 이 파문을 견디지 못해 심하게 출렁거렸는데, 주로 주가에서 이런 흔적이 나타났죠.
한편 금리시장에서 폭탄을 맞은곳이 있으니 바로 말레이시아입니다.
말레이 링깃화 가치 17년來 최저치로 추락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world/newsview?newsid=2015081213440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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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실 말레이시아에 대해서는 저로서도 그 자료나 원인을 찾아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또 이번 절하로 인해 여기뿐 아니라 거의 모든 아시아국들의 돈들이 다 요동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위험의 시작]이다라고 평가하기도 그렇죠.
그렇지만 이번 중국의 이틀간의 행보가 단발성이 아닌 국지적/장기적 행보로 이어진다면 과거 IMF때와 같은 아시아 금융위기가 재발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죠. 물론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외환보유고가 빵빵한 편이어서 과거와 같은 전철은 밟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한중일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초토화되어 가는것은 먼나라 그리스가 폭망하는것하고는 경제적 여파의 차원이 다른 문제이니까요.
첫댓글 잘읽고갑니다
경제는 읽어도 이해가 잘...ㅠㅠ .감사히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