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서 김원장은 “새샘사랑축제는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계승하는 한편 독거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지역의 봉사자자원봉사자, 후원자, 보호자 등도 함께 어울려 나눔을 통해 단절세대들이 소통함으로써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2부에는 하늘풍선아트회 회원들의 수고로 꾸며진 공연무대에서 곱게 한복을 입은 행복한소리 국악공연단의 춤과 가야금연주, 민요, 아중리 천재어린이집의 앙증맞은 춤과 노래, 클나무오케스트라 5중주단의 공연이 어르신의 얼굴을 환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자원봉사단인 대자인병원 의료지원팀의 건강체크, 온새로미발마사지자원봉사단의 발마사지, 고려수지침 서금요법 봉사단의 자원봉사가 진행되어 어르신께 큰 기쁨을 선사하였다.
새샘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원장인 김용진 원장은 원래는 사회복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던 사람이었다. 전주 신흥고를 졸업한 그는 서울시립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방송통신대학에서 전자공학, 산업설비 자동화, 경영학을 전공한 공학도였으나 2004년 익산 광전자 근무 당시 작업 도중 당한 감전사고로 1년여 동안 병원신세를 지면서 병원 자원봉사자를 통해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머니의 투병생활 중 건강한 웃음과 희망 전도사 역할을 하는 호스피스를 보고 노인케어에 인생전환점(turningpoint)을 찾았다고 한다.
김원장은 자신의 투병생활 중에도 ‘따뜻한 자원봉사자들의 모임’ 활동을 하면서 전주자림원과 영산원을 찾아 장애우목욕봉사 활동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광전자 퇴사 후 한국평생진흥원에 입학하여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전주 안골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감각과 행정 등을 익혀나가면서 낮에는 현장에서, 밤에는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사회복지의 외길을 걸어 나갔다. 2010년 5월 20일 우아동에서 새샘노인복지센터와 요양원을 설립하고, 2011년 5월 16일 현재의 장소인 대성동에서 새샘노인복지센터.요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새샘노인복지센터 및 새샘요양원에는 현재 원장외 10명(공익요원 포함)의 직원이 어르신 24분을 가족같이 모시고 있으며 어르신 10분을 방문요양으로 섬기고 있다고 한다. “노인복지타운 건설이 작은 소망”이라는 김원장은 요즘도 아침 저녁으로 센터와 시설을 돌며 어르신들게 친자식처럼 사랑을 전하고, 불편사항을 직접 챙기면서 좀 더 좋은 시설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김원장이 “평생동반자이며 적극적인 후원자인 아내 고영선씨가 있어 가정과 같은 분위기로 꾸미게 되었다.” 며 살짝 웃으면서 귀뜸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