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 ISM)가 미국내 20개 업종 350여개 회사의 구매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매달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를 말한다. ISM지수는 제조업지수(Manufacturing ISM Report on Business)와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Non-manufacturing ISM Report on Business) 두가지로 발표된다. 두 지수 모두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이하면 수축을 예고한다. 통상 제조업지수가 경기선행지표로서 더 큰 중요성을 갖는데 이는 이 지수가 주식, 채권, 외환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지수에는 기업의 신규주문·생산·출하정도·재고·고용상태등 5가지 분야에 대해 개선(rising)/불변(unchanged)/악화(falling) 등으로 응답하게 된다. 전체 지수 중에서 주문이 30%, 생산과 고용이 25%와 20%, 배송과 재고가 15%와 10% 각각 반영된다. 우리나라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월 조사하는 경기실사지수(BSI)와 유사하다. 전달에 대한 내용을 다음달 첫번째 업무일에 발표하는 거니까 후행지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발표되는 각종 지표를 A-F로 분류한것들 중에서 ISM 지수는 A-등급에 해당하는 미국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이 가장 신뢰하는 경제지표 중의 하나이다. ISM비제조업지수는 서비스업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갔을 경우,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ISM 비제조업지수는 제조업 지수 발표 이틀 후 오전 10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