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7차 부산23산우회 갈맷길 걷기/기장-송정/2017.02.12 1부
부산에서 포항으로 연결될 동해선이 일광까지 개통되어 친구들과 동해선 경전철을 타고 오랜만에 겨울 바다 소풍을 갔다왔습니다. 동해선은 경로우대 ,,,,,
1. 모임 : 부전기차역 10시반
2. 참석(14명) : 박수갑 박재호 최인식 박정본 조진호 조윤종 김진엽 박재완 안호창 정연철
이승국 오윤안 송충송 김정록(식당참석)
3. 코스/갈맷길 : 기장역 - 기장군청 - 신천리 - 죽성만 - 죽성바다 마을/장어마을 - 대변항 - 연화리 -해광사
4. 산행시간 : 4시간 5. 거리 : 약 11키로 6. 회비 : 만원
-결산
1) 수입 : 3086681원 (전이월/2946681 + 회비/14만)
2) 지출 : 241180원
식대/영수증/13.5만 준비물/커피등등/영수증/0.918 목욕/7.2 봉사료/1.0 답사/1.5
3) 잔금 : 2845501원 (3086681 - 241180)
** 커피외상값 받음/최인식/2만 - 인식이 어머님 감사합니다. 송다방 깨스 바나가 고장나서 교체예정.
다른분들 본받으세용 ㅋㅋㅋ
사진모음
부전기차역 10시반 집합
동해경전절이 일광까지 개통되어서 요사이 일광 기장사람들 대부분이 이 경전철을 이용한다.
부전역에서 일광까지 버스로는 거의 한시긴 반이 넘게 걸리는 거리가 경전철을 타면 일광까지 단 36분 !!!
낮에는 많은 나이든 분들이 동해선을 이용해서 일광 기장 바닷가 나들이를 한다. 경로우대 !!!
멀리 김해서 새벽밥먹고 참석한 박정본
항상 감사합니다
기차를 기다리며
기차에타서 ,, 다른 친구들은 부전역 출발시간에 맟추어 중간 중간 동래역 벡스코역등에서 타고 ,,,
임산부석에 앉았네요 ,,, ㅎㅎ 밤사이에 나도 임신을 했어용 ,,, @@@
기장역
부전역에서 약 35분이 지나니 기장역이다. 이렇게 빠르다니 ,,,
이 동해선이 울산까지 개통되면 일요일은 울산쪽 산과 대원산 달음산으로 가는 등산객으로 미어질것같다
갈맷길 이정표
일광에서 기장으로 오는 갈맷길은 완전히 큰 차도를 걷기에 생략을하고 기장에서 시작한다
신전리를 지나서
죽성만으로
들판의 차고 시원한 겨울 기운을 받으며 ,,
멀리 보이는 곳이 그 유명한 천부교 시온 신앙촌
기장 실버타운을 지나
죽성리 죽성만 도착
자그마한 어촌이지만 매우 아름답게 만이 잘 정비가 되어 잇다.
푸른 바다를 보니 다들 속이 팍 트이는지 바닷 바람을 한껏 들여 마신다
박재호 이승국
해녀아지매와 함께
황학대
황학대 고개마루
이정표
황학대 정자에서 점심 먹을 예정을 했지만 윤안이가 월전 장어마을에서 기다리기에 여기를 그대로 패스 ,,
드림 촬영장이였던 새로 수리중인 죽성 성당이 보이고 ,,
죽성성당 (답사 파일에서) 새로 수리중이다
어 ? 진호 ???
외로운 사무라이 조진호
장어마을로 유명한 월성마을. 자그마한 포구다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고 ,,
점심
오랜만에 바다를 배경으로 먹는 점심이라서 더 맛이 있는것같다
차거운 겨울 바닷바람을 받으며 먹는 컵라면의 맛은 ,, 누가 알꼬 ???? ^^^^
비록 컵라면 한그릇이지만 라면 한올한올을 갈라먹는다. 생탁과 컵라면의 오묘한 조화 !!!
다께 두당 오만원짜리 코스요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맛은 못내리라 ,, !!
오늘 인식이 어머님은 당신의 효자 아들의 송다방 커피 외상값을 인식이 편으로 부쳤다.
" 어머님 고맙습니다. 다음 어머니날에 꼭 카네이션 꽃을 송다방 송마담이 달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송마담 오늘 기분이 짱이라서 무료로 커피 따따불로 돌렸습니다.
조진호 오윤안 안호창 이승국 최인식 박재호 조윤종 김진엽 박재완 박정본 박수갑 정연철 찍사 송충송
월성 빨간등대를 지나서
아름다운 고개마루
빨간 등대가 참 인상적이다.
우리 해안은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그림이다
월전등대
겨울 해초 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림같은 장어마을 풍경
브이를 그리고 ,,
김해 포대화상님 바다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쨩 인것같다
월전마을에서 대변항으로
카페 농띠
오늘 송다방 커피는 2만원이였는데 ,,,, 여기는 아메리카노가 삼천원이라. 송다방 커피가 너무 비싸나 ??
송마담 왈 " 무신 말씀. 송다방 커피는 자연산 커피 !!! 이만원도 헐타 "
요사이 촛불에 태극기에 밤낮 없이 어지럽고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한없이 펼쳐지는 바다를 보니 그 동안 갑2한 가슴이 뻥 뚫린다고 한동안 발걸음을 멈추고 모두들 말없이 바다를 바라본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어떤 두려움도 없이 그 거대한 태풍에 마주서던 젊은 시절이 보인다.
우리 친구들 비록 육체는 늙어가지만 모두들 가슴속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열정이 아직도 철철 넘친다.
죽성리에서 대변항으로 가는 갈맷길은 사진에서 보듯이 인도가 형성되지 않아서 아주 위험하다.
위험한 도로 변에 그저 갈맷길이라는 표식들만있고 갈맷길을 걷는 사람의 안전 대책은 전연 없다.
참 무책임한 행정이다.
길.
길은 서로 다른곳을 이어주는 통로 지요. 우리친구들 비록 서로의 과거 현제 환경이 틀릴지언정 우리의 날이 끝날때 까지 이렇게 손잡고 같이 걸어갑시다.
몽돌해안에서 조개 따개비도 주우며
최인식
먼 수평선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그럭저럭 걷다 보니 어느사이 대변항에 도착했다
정박해놓은 어선에서 멸치 냄새가 물씬 풍긴다
메루치 삼형제. 호창윤종연철
" 야 호창아 우리도 어선타고 한번 저 남바다로 한번 가볼까 ?? "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