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대략 50세 여성 환자에서 자궁근종이 커져서 10cm 정도 되었고, MRI 결과 양성 근종으로 보인다고 할 때, 전자궁적출술과 근종 절제술(근종만 제거하는 수술)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자궁적출술 (Total Hysterectomy)수술
[수술 개요]
자궁을 전체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경우에 따라 난소와 자궁경부도 함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장점]
재발 위험 없음: 자궁이 제거되므로 자궁근종이 재발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다른 자궁 관련 문제 예방: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등 자궁과 관련된 다른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거됩니다.
[단점]
수술 후 회복 시간: 회복 시간이 비교적 길며, 수술 후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폐경 유도 가능성: 난소를 제거하는 경우(난소 절제술 포함) 폐경이 유도될 수 있으며, 호르몬 대체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서적 영향: 자궁이 제거됨에 따라 일부 여성은 정서적 영향이나 여성성 상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근종 절제술 (Myomectomy)
[수술 개요]
자궁을 유지하면서 근종만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주로 생식 기능을 유지하고자 할 때 선택됩니다.
[장점]
자궁 보존: 자궁이 유지되므로 생식 기능이 보존됩니다.
정서적 안도감: 자궁이 제거되지 않아 정서적인 충격이 적을 수 있습니다.
[단점]
재발 가능성: 자궁이 남아 있으므로 근종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난이도: 큰 근종의 경우 수술이 복잡할 수 있으며, 근종의 위치에 따라 수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복부나 자궁에 흉터가 남을 가능성: 수술 방법에 따라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선택은 개인의 건강 상태, 향후 계획, 정서적 요인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몇 가지 고려사항을 제시하자면:
a.
임신 계획: 만약 임신을 원한다면 근종 절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50세의 연령을 고려할 때 임신 가능성은 자연적으로 낮아집니다.
b.
근종의 크기와 증상: 10cm 크기의 근종은 상당히 큰 편이며, 증상이 심하거나 다른 합병증이 있다면 전자궁적출술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c.
재발에 대한 우려: 자궁근종의 재발을 확실히 막고자 한다면 전자궁적출술이 더 적합합니다.
d.
개인의 정서적/심리적 고려: 자궁을 제거하는 것에 대한 정서적 영향이 중요한 고려사항일 수 있습니다.
e.
수술 후 회복과 일상생활: 전자궁적출술은 더 큰 수술이므로 회복에 시간이 걸리지만, 근종 절제술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를 수 있습니다.
결론: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현재 건강 상태, 향후 계획, 수술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만약 근종이 커서 다른 장기나 기능에 영향을 미치거나,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전자궁적출술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반면, 자궁을 보존하고 싶다면 근종 절제술이 선택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