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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1-15
기도하지 않는 신자 / 이진호 목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주 금요일에는 저의 큰 아이가 레슨을 받으러 갔다가 오는 길에 악기를 지하철에 두고 내리는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지하철에서 내리자 마자 악기를 두고 내린 것을 알고 당황하고 울면서 여기저기 찾아다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 소식을 들은 것은 두시간 후였습니다.
저와 집사람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요즘 남의 집 물건을 도둑질까지 하는 시기에 악기를 지하철에 두고 내렸으니 누가 그 악기를 가져다가 팔아먹기라도 한다면 어디에 가서 찾을 수 있습니까?
저는 하나님앞에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님, 오늘까지 제가 주님의 것을 떼어먹은 일이 없사오니 이번에 잃어버린 악기도 다시 찾아주시기를 원합니다.”
기도를 하자 마음이 조금 안정되면서 저는 여기저기 전화를 하면서 혹시 누가 분실물센터에 악기를 가져다 두지 않았을까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구로역에 있는 분실물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의 아이가 부평까지 가는 지하철을 타고 역곡에서 내리면서 악기를 지하철에 두고 내렸는데 혹시 그런 분실물이 들어오지 않았나 해서 전화했습니다.”
“갈색가방입니까?”
“예,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클라리넷이 맞습니까?”
“악기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가방은 조금 작습니다.”
“맞습니다. 제 아이의 가방이 조금 작은 것입니다.”
“그럼 오셔서 확인하고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차를 타고 구로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그 가방이 바로 저의 아이의 가방인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가방을 열어 악기를 확인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잃어버린 악기를 찾아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때 저는 두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는 사람은 사람의 힘으로는 살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그 악기를 다시 찾아주지 아니하셨다면 제가 어디에 가서 무슨 수로 그 잃어버린 악기를 다시 찾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 하나는 그 가방을 분실물센터에 가져다 준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 중에 그렇게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좋은 일을 한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와같이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을 만날른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 인력으로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만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해서 그 어려움을 이겨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러한 때에 당황하고 절망하고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편안할 때에는 그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지지 아니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하곱 보면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늘 여러분 곁에 계심을 믿고 모든 일을 하나님과 함께 의논하면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앞에 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오늘 말씀은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시대에 일어난 사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서 여리고와 아이성을 정복하여 무너뜨렸습니다.
그때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가나안의 원주민 중에 기브온 거민들이 있었는데 문제는 그들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머지않아 자기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복당할 것을 알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평화조약을 맺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를 찾아왔는데 여호수아가 아무런 생각없이 그들과 평화조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오늘은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1. 기도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기브온 거민들과 평화조약을 체결한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먼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7:2-4에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이 말씀을 보면 가나안 거민들과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어떠한 말씀을 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어떠한 언약도 맺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진멸하되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고까지 말씀하신 것을 봅니다.
이 말씀을 보면 여호수아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그들과 평화조약을 체결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그처럼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거민들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을 진멸하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출애굽기 34:12에 그 이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들이 너희 중에 올무가 될까 하노라”
한마디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을 살려두면 그것이 나중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올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그들이 가나안 사람들의 꾀임에 빠져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자가 될 것이며 그때 하나님은 가나안 사람들을 멸망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도 멸망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멸망하지 아니하려거든 인간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브온 거민과 언약을 맺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그렇게 한 것은 기브온 거민들의 얕은 꾀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호수아를 찾아오면서 그들이 가나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먼 땅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꾸미기 위하여 몇가지를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헤어진 옷과 다 떨어진 신과 곰팡이 난 떡과 찢어진 가죽부대였습니다.
이것만 보면 그들이 얼마나 먼데서 왔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들을 가지고 와서 여호수아 앞에 내어놓으며 9:6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그들이 가지고 온 물건들 때문에 순진하게 속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이러한 실수에 대하여 본문 13-14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그들이 민족의 장래를 결정하는 이 중요한 일에 있어서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즉 기도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런 생각이 없이 그들과 조약을 맺은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조약을 맺은 후 사흘이 지나서야 그들은 자기들이 무엇을 잘못했는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잠언 16:2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모든 매사에 인간의 생각이 옳은 것 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생각대로 일을 처리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후회하지만 그 때는 이미 모든 일을 다 처리한 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서 복을 받는 신자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기도하지 아니하는 자는 실수하여 넘어지게 되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에서 기브온 거민들과 언약을 맺은 사람이 누구인가를 한번 생각해 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12족장들이었습니다.
12족장은 백성들 대표하는 백성의 어른들입니다.
이들이 백성들의 중대한 일을 결정하면서 하나님앞에 기도하지 아니하고 행한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잘한 것 같았는데 나중에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에 백성들은 모두 족장들을 원망하게 된 것을 봅니다.
9:18 말씀입니다.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즉 백성의 지도자들이 잘못하면 백성의 원망소리를 듣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족장들 뿐만아니라 백성의 지도자인 여호수아 장군이 실수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어떤 사람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장 신앙으로 사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자기의 뒤를 어어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운 것입니다.
그는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넜고 믿음으로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믿음과 능력으로 무장했던 여호수가 장군이 실수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일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처리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가 기브온 거민들이 찾아왔을 때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한마디라도 하나님앞에 “어떻게 했으면 좋을른지?” 여쭈어 보았다면 그들의 거짓말에 속지 않았을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가장 믿음있다고 하는 여호수아 장군이 이러한 실수를 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믿음은 머리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지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아무리 믿음있는 사람이라도 기도하지 아니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하고 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 자랑하지 말고 기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실수하지 않고 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이 실수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기도하면서도 실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자기의 생각을 따라가다가 실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할 때에는 매사에 내 생각이 옳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을 속속들이 깊이 들여다 보시는 하나님의 생각을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아니하면 누구든지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수아 장군은 이 한번의 실수를 통하여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는 믿는 자에게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고 그때부터는 늘 겸손하게 하나님앞에 기도하면서 백성을 이끌어서 존경받는 지도자가 된 것을 봅니다.
늘 기도하면서 험한 세상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신자되시기 바랍니다.
3. 기도하지 아니하는 자는 눈먼 삼손과 같이 그 힘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아니하는 사람이나 삼손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삼손은 힘센 장사였습니다.
그는 그 힘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불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내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반드시 지켜야할 하나의 비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사사기 13:5).
그는 누구에게도 이 비밀을 털어놓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들릴라의 꾀임에 빠졌을 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자기의 비밀을 순한 양처럼 다 털어놓게 됩니다.
그는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비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가 7;5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하나님은 네 품안에 있는 내 아내에게라도 지킬 것은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 입을 닫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삼손은 그 날 밤 그의 머리털이 잘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모든 능력을 다 잃어버리고 두 눈은 뽑히고 사슬에 매여 짐승처럼 감옥에서 맷돌이나 돌리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삼손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만일 들릴라의 유혹을 받을 때에 한마디라도 그 문제를 하나님 앞에 기도했더라면 그와같은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와같이 기도하지 아니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자기 스스로 짐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시험을 이길 능력이 주어지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을 이길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힘센 장사가 기생 들릴리의 손에서 놀아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지 않는 자는 눈먼 삼손과 같습니다.
세상을 이길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힘이 없는 자에게는 아무리 좋은 것을 주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검을 주어도 사용할 힘이 없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감옥에 있는 사람에게 재능과 능력이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눈먼 삼손은 그 때서야 자기가 왜 실수했는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감옥속에서 다시 하나님앞에 기도하면서 자기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잘려나간 머리가 다시 자라고 하나님이 새로운 힘을 주셨을 때에 다곤신전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된 것을 봅니다.
기도할 때에나 기도하지 아니할 때에나 삼손이라는 사람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기도할 때와 기도하지 않을 때에 그 사람의 인생은 분명히 다릅니다.
기도할 때에 그의 인생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을 때 그의 인생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아무리 힘센 장사라도 기도하지 아니할 때에는 아무 가치가 없었습니다.
삼손은 우리에게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유혹을 이기고 시험을 이기고 자기자신의 욕심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기도함으로 능력을 받아 시험에 지지 말고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는 신자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것은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들이 힘이 약하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게 하기 위하여 기도라고 하는 무기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이 무기를 가지고 세상을 이기는 신자가 됩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아니하는 자는 머리로 알기는 알아도 능력이 없기 때문에 늘 허수아비와 같은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허수아비가 무엇입니까?
겉으로는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속은 비어있는 것이 허수아비입니다.
그 인생은 죽은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밭에 보화가 감추어져 있어도 믿음을 가지고 가서 그 보화를 캐내어 가지는 사람이 임자이지 찾아 가지지 아니하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내것이 아닌데 나의 인생에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난리와 난리 소문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터어키에서는 지진이 일어나 40,000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어떠한 항생제로도 죽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가 나타나서 건강한 어린이 4명이 죽었다고 합니다.
이 슈퍼 박테리아는 일본에서도 발견되고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의학이 그렇게 발달하고 있는데에도 질병은 더욱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의사는 새로은 의약품이 발명되면 그때부터 그 의약품의 죽음이 시작된다고 하였습니다.
그 약을 능가하는 박테리아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이러한 고통은 그치지 아니할 것입니다.
세상만사가 다 내 뜻대로만 된다면 걱정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내 의지와 생각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어려움은 시시각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어려움도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구별하지 않고 찾아옵니다.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7년대환란이 몰아치면 다가오는 것이 전쟁과 기근과 질병입니다.
그때 무슨 수로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까?
오직 3년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아니하는 흉년중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남았던 사르밧 과부처럼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지 아니하면 살 수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 준비해야 하고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능력을 받아서 세상을 이기는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싸움은 영적인 싸움입니다.
이 영적인 싸움은 인간의 지식으로는 안됩니다.
인간의 재능이나 능력으로도 안됩니다.
오직 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신령한 능력을 받아서 이 영적인 싸움에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열심히 기도하는 신자가 되어 능력을 받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에게 기도하는 능력과 은사를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능력을 받고 세상을 이기는 신자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사오며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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