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통일편 31)
분립된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통일의 용사되게 하소서
아버님! 온 세계의 만민이 잃어버린 본연의 세계를 찾기 위하여 복귀의 길을 개척해 가야 할 역사적인 노정과 슬픔의 노정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저희 인류시조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렇듯 탄식의 세계는, 영계와 육계가 분립되고, 저희 개인에게서는 몸과 마음이 분립되고, 온 세계가 사탄을 중심삼고 분립에 분립을 해서 수많은 나라와 수많은 민족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품을 떠나고, 하나님과 인연을 맺기 위한 사랑의 터전을 잃어버린 채, 사탄의 사랑을 중심삼고 혈통적 인연에 묶인 채, 한과 슬픔의 역사적인 혈연을 맺으면서 번식하여 분립의 세계를 만들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실정을 아버지께서는 수습하여 하나의 세계로 모아 나오시기에 얼마나 고생을 하셨으며, 얼마나 한의 심정을 품고 사탄과 대치하면서 소망된 하나의 통일의 세계를 찾으시기 위해 고생하셨습니까? 저희 인류들이 아버지 앞에 면목이 없음을 용납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저희들을 버리시지 않고 갈라져 가는 모든 것을 하나의 세계로 모아 이제야말로 온 세계가 아버지 품에 품기지 않으면 안 될, 세계적으로 분립된 공산세계와 민주세계, 가인과 아벨의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좌익과 우익이라는 세계적인 분립상을 이제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로 만들기 위하여 이 땅 위에 참부모를 보내시고, 좌우가 그 참부모를 중심삼고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될 섭리의 뜻을 아버지께서 세워 나오셨습니다. 2차대전 직후에 통일된 하나의 나라를 세워 만국을 연결시키려는 아버지 뜻이 있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나이다. 기독교를 중심삼고 미국을 중심삼고 나아가 이 세상을 통일의 권으로서 품을 수 있는 최후의 승리의 판도를 갖추어 나오신 아버지의 소원이 이 인류 가운데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가인 아벨을 탕감하고 그 기반 위에 새로운 나라, 새로운 부모님의 나라, 새로운 조국의 출발, 세계적인 진출을 한국 기독교와 이 땅이 새로운 구국이념으로 해야 할 역사적인 사명을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그때에 잃어버렸사옵니다. 그리하여 민주세계는 다시 사탄의 지배하에 들어가 분립된 정황에 떨어지게 되어 이와 같은 상황 아래서도, 아버지께서는 통일교회를 개인적으로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적인 탕감의 노정을 거슬러 오게 하였습니다.
이 혼란 상태에서, 아버지, 민주세계의 분립이 이루어졌습니다. 민주세계 자체 가지고도 하늘의 뜻은 수습할 수 없고, 공산세계 자체를 가지고도 인간을 끌어갈 수 없는, 이제 모두가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될 최후의 종착점에 이르렀사옵니다. 이와 같은 기반을 중심삼고 오늘날 통일교회를 세우시어 차후에 정비해야 할, 정비 상태에 머물고 있는 모든 것을 좌우로 다시, 가인과 아벨을 중심삼고 탕감한 후 부모를 세우시어 세계를 수습하시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뜻이, 지금 최후의 승리를 다짐하는 이와 같은 순간을 맞이하였사옵나이다. 기독교를 중심삼고 이 나라가 하나 못 되었지만, 미국 기독교를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탕감의 운세를 몰아 이제야 비로소 이 대한민국에 새로이 40년 전 운세의 기준을 갖추었사옵니다.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이제야 민족을 넘어 세계와 더불어 연결해야 할 민족적 승리의 판도를, 아버지, 갖추었사오니, 여기에 중심이 되시어서 남과 북이 갈라진 이 모든 한국의 실정을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부모님을 중심삼은 통일교회 무리들이 합하여서 이것을 완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세계의 승리의 판도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원이 되는 것을 알고, 저희들은 새로운 뜻의 사명을 놓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라는 엄청난 새로운 일을 시작하였사옵니다. 여기에 아버지가 중심이 되고, 참부모가 중심이 되고, 축복받은 가정들이 중심이 되어서 이제 이 모든 것을 묶어 아버지 앞에 탕감해 드리지 않으면 안 될 엄청난 사명을 앞에 두고 축복받은 모든 가정들이 모였사오니, 저희들의 마음과 몸을 하나하나 일체화시키시옵소서.
이제 가정을 하나로 만들고, 부모를 하나로 만들고, 민족을 하나로 만듦과 동시에, 세계적 운세권을 탕감기준과 연결시킴으로 말미암아 우주의 새로운 승리의 판도를 중심삼고, 아버지의 나라에 초석을 놓을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40여 년간을 아버지께서 수고하시던 그 모든 노고와 한을 풀고, 이제 통일의 무리들이 승리와 영광의 쌍수를 들어 만국에 찬양할 수 있고, 자랑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 앞에 허락한 이 모든 운세를 저희들이 이어받아 아버지 앞에 복귀해 드리는 데에 있어서 참된 제물의 사명을 다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제 이 민족의 소원인 남북의 한을 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소원인 부모님을 중심삼고 남북이 통일을 가짐으로 말미암아 세계적인 모든 개문이 시작되겠사옵니다. 아버지, 축복하신 한국 땅 전체를 가누어서 승리의 천국의 개문까지 일치화시킬 수 있는 인연을 맺게 하시옵고 이제 실천하는 모든 움직임 위에 아버지의 영원하신 보호가 같이하시옵고, 승리의 방패가 길이길이 같이하시옵소서.
저희가 가는 곳곳마다 아버지의 살아 계심을 드러내고, 저희의 움직임이 민족적 통합을 하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끔, 아버지,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를 모시고, 부모님을 모시고 자랑할 수 있는 하늘나라의 백성으로서 자세를 갖추어 아버지를 땅 위에서 모시고, 아버님을 중심삼은 만국의 통치권을 이 지상에 성사시킬 수 있게끔, 최후의 목적을 저희들이 완결지을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를 중심삼은 모든 뜻이 일취월장(日就月將)함으로 말미암아 민족과 온 세계 인류의 해방권이 이루어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과 그때 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사명을 완수하여 아버지의 아들딸이 되고, 아버지의 품에 품겨 사랑하고 사랑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복된 자녀와 가정들이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사명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자세를 갖추어 전진을 다짐하고 승리를 다짐하는 움직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87. 5.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