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태어난 성시영씨는 6살때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돌아가시고 나서 이모손에 이끌리어 생경한 서울살이가 시작 되었다. 이모는 조카인 시영을 공주처럼 예쁘게 키워 주셨는데. 나중에 이모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자 다시 가족이 사는 고향으로 돌아와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처 고교를 졸업 한다. 고교 졸업후 수원역 지하상가에서 악세사리 가게를 해서 돈을 많이 벌게 된다. 후에 첫남편과 결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좁은 집에서 시어머니와 살다 보니 남편과 부부 관계가 원만 하지 못했다. 남편은 결국 집에서 풀지 못한 욕정을 밖에서 풀게 되고, 나중에는 다른 여자와 살림까지 차린다. 남편은 끝까지 이혼을 못 하겠다 했지만 시영씨는 결국 배신감에 결국 이혼 한다. 첫 결혼은 실패로 끝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후 신앙심으로 만나게 된 두번째 남편은 목사님으로 믿음으로 함께 했지만 방탕한 생활 노름으로 가진 돈을 모두 탕진. 결국 몸과 마음이 모두 만신창이가 되어 두번째 이혼을 결심.
세월이 흘러 나이는 들어가는데 모아 놓은 돈도 없고 의지할 남편이 없어 쓸쓸한 가을이 되면 가슴 한켠이 시리고 아프다. 엄마라 부르던 미국으로 이민가신 이모가 너무나 그립다. 어릴때 공주처럼 키워 주신 이모가 특히 그리울때 는 행복 했던 서울의 어느때가 생각 난다. 나이가 60 이 넘고 보니 모든게 힘들다. 철부지 때는 오직 사람 됨됨이만 봤는데 지금은 조건을 따지게 된다. 외로워서 서로 의지가 되는 사람이 있어도 자꾸 망설이게 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도 있지만 사실은 두렵다. 첫 결혼 실패와 두번째 결혼도 실패 했다.
요즘도 대시를 받는다 신앙심이 강해서 오롯이 교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데 작은 교회라서 늘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다.! 그런데 얼마전 나이가 동갑인 남성이 교회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직장에서 직원들과 회식 하고 싶다고. 그후 긴 장문의 문자가 왔는데 섣불리 답을 할 수가 없어 목사님께 상담했는데 자세히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시영님역시 작은 교회에서 혹여 좋지 않은 소문이 날까 조심스럽다. 그후 남성분이 시영님에 가게에 와서 식사를 하고 갔는데 대화를 해보니, 남성 자신은 시영님에게 기대어 남은 생을 편하게 살려는 것이 보인다.
앞으로 꼭 여행 하고 싶은 곳이 있나요? 사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데 몽골은 내년쯤 남동생 가족과 가보려 해요. 이유는 요 몽골은 다른 세계 여러나라에 없는 푸른 초원이 좋은데 그곳에 가면 웬지 마음이 편안해질것 같아요. 그렇군요. 몽골은 우리가 텔레비젼에섣보면 덜 문명화 된 곳이라 더욱 매력이 있는 것 같지요.
또 다른 미래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요? 신앙 생활을 하고 있기에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머물곳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선교사들이 머물수 있는 아담한 7층 짜리 원룸을 지어서 그들에게 제공 하고 싶습니다. 정말 대단히 훌륭한 생각입니다. 사실 지금은 돈도 없고 여력은 없지만 하나님 앞에 기도 하면서 열심히 생각 합니다.
가족들이 형제들이 멀리 살고 있어서 당장 심적으로 도움 받고 싶어도 힘들다. 혼자된 여자이기에 겪는 어려움은 없는지? 손님들이 너무 쉽게 생각 하고 달려 든다. 그럴경우에 어떻게 대처 하는지? 마음을 내려 놓고 상처 받지 않으려 노력 하는데 쉽지는 않다. 어느땐 자격지심으로 힘들때도 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없어요,? 왜 없겠어요 앞으로 길어야 일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때까지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견딜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맞아요. 건강이 우선이라 만약 아프게 될까 걱정이 될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