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7,700여명 긴급시국선언..."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비상행동·8개 원내외 정당·종교계·청년·여성·17개 지역 망라..."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2025.03.17 18:14
...(전략)
3월 17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긴급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긴급시국선언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8개 원내·외 정당을 포함해 종교계, 여성·성소수자, 청년, 노동자, 농민, 빈민, 학계, 지역 등 600여개 단체, 7,77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긴급시국선언문에서 지난 10일 비상행동과 6개 정당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고 처벌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내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연대할 것
△내란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
△내란 세력 심판과 재집권 저지를 위한 연대
△차별과 혐오 정치 배격, 다양성을 존중하는 정치 구현을 결의·약속한 것
을 재차 확인했다.
이어 "헌재의 즉각적인 파면 결정만이 우리 사회의 극심한 혼란을 조기에 종식하고 시민들의 잃어버린 일상을 돌려주기 위한 길"이라며, 헌재가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들에게는 "여전히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을 시민의 힘으로 당장 끌어내리자"며, 헌재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100만을 넘어 200만명이 다시 모이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모든 내란세력은 해체될 것"이라고 하면서 "윤석열 파면은 내란종식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월 8일부터 열흘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진영종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전국 1,700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비상행동과 제 정당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 회복과 민주주의 수호, 그리고 사회대개혁을 위해 하나가 되었다"며, "이제는 헌법재판소가 응답해야 할 시간이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시민의 명령이다. 헌법재판소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노구를 이끌고 무대에 오른 김상근 원로목사는 '온 나라 국민들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밤잠을 못이루고 거리로 나온지 100일이 넘는, 이 걱정스러운 상황을 딛고 어서 일상으로 돌아가자면 헌법재판소가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하는 일 밖에 없다'며 헌재의 조속한 파면선고를 촉구했다.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최상목 대행을 비롯해 반성은 커녕 내란수괴를 감싸고 노골적으로 폭동을 선동하는 정당은 정치현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헌재의 파면 선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 원탁회의를 대표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탄핵 심판의 쟁점은 단순하고 중대한 위헌 위법이라는 증거도 넘쳐난다. 헌재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은 만장일치 파면 뿐"이라며, "오늘 당장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나핵집 목사(윤석열폭정종식 그리스도인모임), 시경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강현욱 교무(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 양두승 신부(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 장상협의회)가는4대 종단을 대표해 "헌법재판소는 국회가 2024년 12월 14일 발의한 윤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사하여 헌법질서를 훼손한 윤대통령을 엄중히 심판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윤석열 즉각파면촉구 종교인 호소문'을 낭독했다.
<긴급시국선언문>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지 어느 덧 100일이 넘었다. 12월 14일 국회 앞에 모인 200만 시민들의 힘으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지도 93일이다.
시민들은 아직도 위세를 떨치고 있는 내란일당이 2차 비상계엄을 선포하지는 않을지, 또 다른 서부지법 폭력사태를 일으키지는 않을지 심각한 우려와 불안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란공범 검찰의 간계로 윤석열이 석방되자 그 우려와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은 고스란히 우리 경제와 먹고 사는 문제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주주의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한계에 다다른 셈이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93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선고일정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내란동조세력들은 헌법재판소를 둘러싸고 연일 헌재와 시민들에 대한 위협과 폭력선동을 서슴치 않고 있다.
내란공범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내란을 비호하는 행태를 일삼고 있다.
만약 이번 주에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는다면 역대 최장기간을 넘어 100일을 넘기게 된다. 내란세력들이 원하는 것처럼 3월 말, 4월까지 이 상황이 이어진다면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국회 앞에서, 남태령과 한남동에서, 이 곳 광화문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리 시민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과 민주주의의 힘을 믿는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모든 내란세력은 해체될 것이다. 윤석열 파면은 내란종식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오직 자신과 배우자의 안위와 권력을 위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시민들을 배반한 내란수괴가 하루라도 더 대통령직에 앉아있는 모습을 용납할 수 없다. 이는 지난 주말 광장을 가득 매운 100만,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는 대다수 주권자 시민들의 명령이다.
비상행동과 6개 정당은 지난 3월 10일,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고 처벌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며, 내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연대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또 내란의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내란 세력의 심판과 재집권 저지를 위해 힘을 모으며, 차별과 혐오 정치 배격, 다양성을 존중하는 정치를 구현하기로 약속했다. 윤석열의 파면 이후에도 시민 참여가 보장된 가운데 민주주의 회복과 평화 실현, 사회대개혁을 이루기 위해 협력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는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만약 이번 주 중에도 윤석열에 대한 파면 선고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지난 주 100만을 넘어 이번 주말 20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헌재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다. 헌재의 즉각적인 파면 결정만이 우리 사회의 극심한 혼란을 조기에 종식하고 시민들의 잃어버린 일상을 돌려주기 위한 길이다.
여전히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을 시민의 힘으로 당장 끌어내리자. 헌재는 주권자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하루 빨리 응답하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금 당장 파면하라!
2025년 3월 17일
윤석열 즉각파면 촉구 긴급시국선언 참가자 일동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