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사장님과 만나다가 자신의 현장에 카고크레인이 필요하다해서 경매로 싸게 사려고 찾아보니
때마침 제주도에 우리가 원하던 카고크레인이 경매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경매 물건을 보고 거래처 사장님과 저는 이 차량의 일반 중고 시세가 1억 2천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3월 16일 제주도에 입찰을 보러 갔습니다..
3월 16일 법원지정 주차장에 차를 보러 갔더니...
차량 보관중이던 주차장 주인께서 '오늘 2명이 보러 왔으니.. 참고 하라'고 귀뜸을 해 주셨습니다.
이 차량은 전 주인이 3300km만 탄 차라서 거의 새것과 동일하고 년식도 2024년 식이어서 탐이 났었습니다.
원래 신차 가격은 약 1억 7천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밤에 저녁 식사를 하면서.. 우리는 입찰 가격을 상의하였는데...
제주도 가기전에 저는 1억 1200만원을 쓰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낮에 주차장 주인의 말(입찰자가 3명이 넘을 것이다)을 듣고나니 낙찰 받기 위해서 금액을 더 올려 1억 1500만원을 쓰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일반 중고 시세보다는 500-1000만원 싼 가격이었습니다.
드디어 3월 17일 입찰일이 되어 은행에 가서 입찰 보증금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보이스피싱으로 인하여 500만원 이상의 금전을 찾을때는 꾀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은행에서 약 30분 이상 시간을 소비하니..
마음이 급해졌고, 법원에 도착하여 입찰 관련 서류 몇 가지를 부랴부랴 인쇄하고 입찰 금액을 적는데 저에게 노안이 와서 입찰서 글자가 잘 안보였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적고 입찰 마감 20분 전에 투찰하였습니다.
그렇게 입찰결과발표 1시간 30분을 기다리니 저희 차례가 왔습니다. (제일 마지막 물건입찰)
그런데 입찰인이 저 혼자였습니다... 주차장 주인이 3명은 넘을 것이라더니... 황당하였고,
더 황당한 것은 제가 쓴 입찰 서류에 입찰금액과 보증금을 바꾸어 적었던 것입니다.
결국 저의 입찰 서류는 무효처리가되었고, 그 화물크레인차는 유찰되어 최저가 58,800,000원으로 또 떨어졌습니다.
그날 입찰 결과를 보고 같이 간 사장님께 약간의 민망함도 있었지만... 저의 입찰이 무효화되어 화물차를 더 싸게 살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4월 21일 다시 제주도에 입도하여 입찰을 해서 8400만원에 그 화물차를 낙찰 받았습니다.
결과는 전 입찰일에 입찰금보다 약 3000만원 적게 쓰고 필요한 차량을 낙찰 받은 상황이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 입찰에 입찰서를 잘못 적은 것이 조상님께서 도우셨거나... 수호신이 도와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때마침... 이 차량을 인수할 시기와 이 차량이 현장에 투입될 시기가 거의 일치하여 차량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만일 3월에 이 차량을 낙찰 받았다면 자금 해결을 일본 캐피탈 업체를 통해 9%/년의 이자를 주고 자금을 빌리려 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차량 인수 자금이 여기저기 모여 해결의 길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로이 진행되어 현재 차량을 제주도에서 가져와 현장에 사용할 계획을 짜는 중입니다.
첫댓글 소식 주셔서 알고 있지만ㅎㅎ
낙찰 받으심을 축하드립니다~
실수가 더 큰 복이 되어 돌아옴도 감사하구요
늘 성실하시고 인정 배푸심이 크시니 당연한 복 받으심 이실 것입니다
차도 이쁘게 생겼네요 ..
경매로 내놓으신 분의 사정도 ~
낙찰 받으신 마운틴님께도 ~
모두에게 적절한 보응이 함께 하시리라 ~ 믿습메다 ㅎㅎ
나날히 번창하십시오 ..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