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화학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100년 이상 발전할 수 있는 강소형 중소화학기업을 본격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센테니얼 중소기업(Global Centennial Company, 세계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100년 이상 발전 가능한 기업)' 을 육성하는 것이다.
화학연은 이를 위해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특허 획득과 보호전략, 자금 지원 등을 실시하며, 기업당 연간 1억 원 이내의 연구개발비와 연구인력, 화학연의 첨단 장비ㆍ기술 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청권 3개 테크노파크, R&D 특허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KTB네트워크㈜와의 업무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국내 제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화학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지원할 방침"이라며 "정부 및 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기능을 연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