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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은~~5.1
싱그렆다
환하다, 넓고 푸르다
넘치는 일상
푸르름에 물드는 언덕에 걸터 앉는다
자지러지는 들새들
미스트.미스터 트롯가요제를 열고
박수치는 꽃들이 흠뻑 젖는 5월
밤나무 밑에 작약. 백합이 눈을 뜬다
기와지붕 속에서 삐약 삐약거리고
먹이를 물고 날으는 참새도 귀여워라
은행나무잎이 눈을 뜬다
5월은 파랗게 하늘을 먹는다
~~~ ❤️ ^^
아침은 0도에서 이순간은 3도입니다
해가 힘있게 솟아나 왔습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입니다
만물이 소생하여 기쁨을 만끽하는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하게 행복하게
함께하는 믿음속에서 제일 큰 복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세상이 넓고 훤합니다
그 파르르 떨리는 푸르름의 절정으로 만복이 기득하시길~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짭조름한 인연으로 ~5.2
하늘 빛에 흔들리는 물살처럼
세월은 빠르다는 분노마저 잊은 여유다
독경으로 가는 산사는 원숭이 벌을 받고
벌방은 어쩌려구 여왕벌이 집을 나갔다
삶은 그렇고 그런 것이라
짭조름한 인연으로 영원하길 바라는 미련~!
수발황락(늙어서 쇠약하짐)이니
별감이라 불러주는 그 운명이 막비명야(운)다
말놀음질로 뛰놀던 그 친구들 얼굴
시굼시굼거리는 김치 맛이 입가에 돌고
봄비가 한 보지락 내리는데
염념생멸로 가는 세월은 수명장수를 빌었다
~~~ ❤️ ^^
참 좋은 계절입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가지말라해도 알아서 떠납니다
우리집 고추밭 비닐하우스에 고양이 새끼 5마리 낳았습니다
새벽 순찰에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어미가 곧 물어서 옮기겠지요
야생으로 살아가는 길이 숙명입니다
떠날줄을 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큽니다
갈수록 험한 길도 있을거고, 좋은 길도 있을겁니다
알 수 없는 운명의 이력서를 펼쳐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힘쓰지도 못하는데 한번 보여줄 수 없을까요~~!ㅎㅎ
논에 모내기준비를 하는 시골풍경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인연이란 굴레~5.3
어쩌다 너가 우리집에 왔니?
지금껏 나의 주변에 야옹이가 태어난 사건은 없다
현재 우리집은 진돗개류 점돌이와 순이, 남자 둘있다
4살이 된 친구들이 오손도손 잘 살고 있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유일하게 꼬리를 흔들어
그 붙임성이 얼마나 좋은지 애교 만점이다
그런 곳에 가끔씩 야옹이 왔다가 혼나곤 한다
귀여움을 나눠 가질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어느날인지 비닐하수스 안에 보금자릴 마련한 녀석
허락도 안했는데 어쩌자고 아기들을 5마리 낳았다
비를 피하고 추위도 피하는 좋은 장소다
산통을 이기라고 먹을 것도 챙겨 놓았다
출입문 밖에서 바라보며 안정감을 주고
얼른 눈을 떠서 험한 세상 바라보며 살라 주문도 한다
야생에서 태어났으니 곧 야생으로 가겠지라 믿는다
어미가 물어서 새로운 아지트로 옮기리라 본다?
혹시나 떠나지 않고 우리를 의지하려 하면 어쩌나
문앞 느티나무, 은행나무 까치집에 알품는 소리들린다
~~~ ❤️ ^^
좋은 수요일입니다
태양빛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어제는 감자에 추비를 주고
옥수수밭 둘레에 잪초를 제거했습니다
지금 우리집은 온갖 꽃들이 피고있습니다
금낭화, 하늘매발톱꽃, 붉은 연산홍~~
이제는 야생고양이까지 찾아와 새끼를 탄생시켰습니다
식물농장이 동물농장처럼 변할까 걱정입니다 ㅎㅎ?
봄은 좋은 계절입니다
약동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그립다고 말을 해~~5.4
나무잎에 청개구리 앉아서 시를 읊고
논물 속에는 먹개구리가 두 눈 올려 잠망경을 만든다
봄을 메고 걷는 물오리 발자국 소리에
삐쭉거리는 들고양이 콧수염이 귀엽다
사방은 온통 라일락꽃 향기
새벽녁 고라니마저 못참아 아기만들려 힘쓰는 산골이다
꿈은 오다가다 고향을 만나 신나게 소주한잔 하고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 하늘에 떠도는 흰구름먹구름~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지키는 독수리 눈망울이 붉게 물드는 우애다
그립다고 말을 해, 언덕을 오르는 길은 하나인데
바람이 부는 길은 여럿이더라
~~~ ❤️ ^^
무척이나 후덥지근 합니다
곧 비오려나 구름도 많습니다
앞산은 온통 푸르름이 넘치고
모내기하는 풍경이 좋습니다
고추밭에 어린 개구리가 들어왔습니다
귀여워서 물한방울 떨어뜨려 주어봅니다
가정의 달입니다
가족을 고마워하고 사랑하는 믿음이 최고입니다.
그 바탕위에서 주변을 돌아보고 친구를 사랑하는 것
좋은 세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해지는 줄도 모르던 ~~5.5
스미듯 스미듯
향기로 무장되어라
5월은 끝없는 사랑의 계절
앞산 뒷산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궁합
철없는 나이는 언덕을 그리고
백수는 없다면서도 고개를 들어 신선이 된다
어디로 가는 걸까
내리는 빗물이 유유히 줄을 지어 간다
해지는 줄도 모르던 떠돌이
오진 삶을 꿈꾸던 아쉬움인데 밤은 오고
배쓱거리던 여구한 시절~
그 옛날의 추억이 덮그물에 걸려 온다
~~~ ❤️ ^^
조용히 비가 계속됩니다
얼마나 내릴려는지 하늘은 구름이 가득입니다
우산을 들고 비옷을 입고
들에 있는 사람은 요즘은 없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주막집에 앉아서
막걸리 한잔 걸치는 풍경도 옛날 같습니다
물장구치는 동심으로
살짝 개울가를 바라봅니다
그 물줄기가 휘도는 겁난 파도를 그려봅니다
우리 아가들 휘동그래 날 바라봅니다
빨리 생리현상 해결하러 가자는 눈치입니다 ㅎㅎ
비옵니다
안전한 하루를 원합니다
" 빗소리, 나도 알아요~~5.6
어디서 달려 오는지 모르는데
무작정 뒤따르고 뒤따르고 내리는 비~
그 빗속을 거니는 개구리 형제
무슨 사연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폴짝 뛰어온다
"아저씨 사는게 뭐 꼭 사연이 있어야 하나요,
비오는 날은 우리들 날이예요"
그러니 나는 비 오면은 공치기를 좋아했는데~
너는 육지로 나와 세상보는거 좋아하는구나
"아저씨, 사람들은 왜 청개구리같은 놈이라 해요?"
"썩 좋은 의미는 아닐 것 같은데요 "
음~, 사실은 그게 말이야~
"흠~말하기 곤란한 모양이구나, 나도 알아요~!"
~~~ ❤️ ^^
바람없이 비는 계속내리고
느티나무 잎이 자라나 여름은 성큼 다가섰습니다
불빛을 보고 개구리들이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요즘은 개구리들도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모처럼 산에서 내리는 물이 집앞 배수로에 몰려 갑니다
아가들은 볼일을 보게 했더니 계속 잠을 자네요
대부분 논에 모내기가 시작입니다
백로와 왜가리들이 떼지어 날아듭니다
비내리는 광덕산하는 조용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푸르른 5월에 ~5.7
비 내리고 개인 날은 파랗다
산야에 넘치는 일상을 보는 마음이 행복이다
맑은 세상
아름다운 향기로 봄은 무장되어라
봄날은 라일락꽃으로 몸살을 앓아
그 물씬한 향기를 가슴에 담아 토닥여 본다
날개짓 하는 비둘기의 비상은 높다
어느새 날아와 꽁지를 흔들어 인사하는 할미새 본다
달리는 봄날은 언덕에 걸터 앉는다
찔레꽃 피는 그 곳에 어머님이 계신다
그 푸른 봄빛을 먹는 즐거움
푸르른 5월에 피어난 들꽃에도 봄바람인다
~~~ ❤️ ^^
비온 뒤에 광덕산하는 기쁨입니다
봄은 혜택입니다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서로를 고마워하며 함께해요
꽃향기 그윽하고
배나무에 아가배가 열렸습니다
아픔이 없이 잘 자라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봄날의 유혹은~~5.8
풀섶에 머무는 새끼 붕어들
맴도는 구름은 생명을 지키는 은인이다
가지말라 해도 가면서
뭐 그리 야속하게 꽃잎이 지는 금낭화여~!
천년살이 공손수, 은행나무 잎이 돋았다
기다림은 힘든 유격훈련~
육신이 하나되는 업보
출렁이는 바람소리 들으며 한오백년 살으리~
거울 속으로 빠져드는 사색의 맛
아프지 않게 공들여 보는 삶이다
봄날의 유혹은 짧기만 하더라, 참새들 모여 날더니
털털 웃는 장목수수같은 허풍쟁이다~!
~~~ ❤️ ^^
새로운 월요일입니다
아침기온이 0도입니다 ㅎㅎ
하얀 무서리가 내렸습니다
하늘의 뜻이니 그려려니 하고 기다립니다
이제 5월도 초순이 지나갑니다
우리집에 곧 작약이 피고 백합도 피겠지요
할미꽃도 군락을 이루어 개봉박두입니다
뒤뜰에는 떡취참취곰취 자라서 봄을 이어갑니다
어느덧 해빛이 오릅니다
하얀 서리는 항복하고 떠날겁니다 ㅎㅎ
철운 광덕산하는 계절병을 앓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어우러짐이~~5.9
겨울이 가듯 봄도 가고
세월은 말없이 제 갈 길을 간다
인생은 꿈처럼 왔다가
모르는 길목에서 한번쯤 뒤돌아 보는 아쉬움있다
계절은 오고감을 천명으로 즐거워 하는데
우리 운명은 때를 만나면 되돌아 오지 못하는 바보가 된다
청춘으로 남기를 기대함이 욕심꾸러기 되어
수 많은 운수납자들이 나를 찾으러 산으로 올랐다
어디쯤 있을까 눈을 감고 손을 내밀었다
깃발은 잡힐듯이 잡힐듯이 펄럭이는데, 좀더 좀더~
이젠 바람에 기대어 먼 하늘을 보는 것
그 구럭을 메고 오늘을 위로하는 어우러짐이 좋다
~~~ ❤️ ^^
새벽은 차고
한낮은 덥습니다
서울은 아카시아 꽃들이 만발하지만
광덕산하는 아직 움추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구마를 조금심고
감자밭 고랑에 잡초를 제거하렵니다
산은 푸르고 숲속은 봄바람이 넘치고 있습니다
5월의 생동감을 바라보는 눈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길고 긴 터널속의~ 5.10
달리는 기차가 있습니다
어느 역에서는 물을 보충하고 달립니다
또 어느 역에서는 잠시 멈춰서 기다립니다
물론 도중에 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올라 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차는 덜커덩거리기도 하고 칙칙폭폭 소리도 냅니다
동승하는 사랑들은 놀라기도 하고
길고 긴 터널속의 어둠에서는 놀라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중에 일부는 내려서 떠나갑니다
마침표를 쫒는 삶이란 어설픈 연극무대입니다
그걸 알면 알수록 인생은 꿈처럼 됩니다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기에 탈을 쓰고 바라봅니다
~~~ ❤️ ^^
좋은 수요일입니다
봄의 절정입니다
우리집 꽃밭은 지금이 꽃피는 시기입니다
광덕산하는 조금 춥거든요 ㅎㅎ
오늘은 5번 디스크가 고장이 나서 병원에 왔습니다
요 며칠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금요일 정도에 차도를 보고
차후 치료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지난 20여 년을 산을 탐사한 후유증이 심합니다
곧 좋아질거라 믿으며 웃고 있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 햇빛이 뜨거워지면 ~5.11
허리가 삐끗해서 걷기가 불편하다
정신은 멀쩡한데 참 꼴물견이다
누워 있으면 괜찮다
엎드려 있어도 괜찮다
허리가 아픈게 아니고 엉덩이에서 다리가 절린다
왼쪽이 심하여 쩔쩔매는 요즘이다
금요일까지 물리치료 받아보고 큰 병원가란다
죽을 병은 아니니 참고 있다
우리아가들 산책나가 도중에 판넬이 있어 누워서 쉰다
그러면 이녀석들이 다가와 애무하고 난리다
뭘 아는 모양으로 날 위로한다
햇빛이 뜨거워지면 일이 많아지는데 빨리 완쾌를 빈다
~~~ ❤️ ""
좋은 아침입니다
파란 하늘이 맑습니다
새벽에 잠깐 일을 하고 쉬고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감사힙니다
옥수수밭에 잡초가 우거지고 있습니다 ㅎㅎ
요녀석들이 내가 아픈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ㅎㅎㅎ
목요일 아칭은 시원합니다
낮은 여름처럼 기온이 올라갑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라일락 꽃 향기로~~5.12
뻐꾸기 울어 여름은 오고
밤나무 잎이 소록소록 돋아 난다
기우는 달빛에 은하수 별이 눈을 깜박이는
창너머 하늘가에서 다가서는 향기~
복주머니 가슴으로 쏟아지는 바램은
모두가 라일락꽃 향기로 무장되는 것~!
잔잔한 호수같은 마음 그리워
뜨거운 사랑은 이제 저만치 서있는 고혼진이여~!
넋으로 무장하는 새벽은 산혼부부의 독무대같은 것
숲으로 가는 봄은 벌써 긴수염이 자라난 아기고양이다!
양지녁에 머무는 햇빛은 다정한 연인의 손목
죽도록 사랑을 다짐하는 것이 인생이다
~~~ ❤️ ^^
요즘은 일교차가 20도나 됩니다
새벽은 5도인데 한낮은 25도입니다
벌써 나무그늘이 좋습니다
파랗게 변하는 들녁을 보며 우리네 인생을 되돌아 봅니다
돌고 도는 세상사인데
인생은 가면은 오질않아 서럽습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차표한장 들고 서성이는 미련마저
때로는 침입하는 아픔의 굴레에 눈물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많이 살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함으로 주어진 삶의 무게를 지고 가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울음소리~~~5.13
밤새워 슻고라니 산계곡, 계곡을 넘는다
목은 쇠어 갈라진 음성으로 음성으로~
듣는이 누구인지 나 홀로 밤을 지새우며
새벽이 벅차게 오는데 그 숨소리 들린다
애처러워 그곳에 달려가 본다
숲은 우거지고 요소에 돌무덤이 넘쳐나는 아스라함이다
드디어 앞산에 꾀꼬리 꾀꼬리 울어
혹시나 우리집 유리창에 앉으려다 실수한 녀석인가~
그 당시에 실신한 녀석을 인공호흡(?)으로 눈을 뜨게하고
숲으로 돌아가도록 했던 기억이 살아온다
지금 자연은 절정으로 가는 순간
그 울음소리마저 때로는 힘겨워 들리는 봄마중~~!
~~~ ❤️ ^^
토요일입니다
새벽 기온이 4도입니다
넘 추우니 밭작물이 무럭무럭 자라지 못합니다
그러다 낮은 열대야 입니다
이상 기온이 이제 일상이 되어갑니다
좋은 환경이 더 오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옥수수밭에 비료를 주는 시기입니다
아직 잪초를 제거하지 못하여 다음 주 중으로 주려합니다
주변에 모내기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곧 여름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개굴개굴 개구리~~5.14
어둠이 내리면 나는 무대에 오른다
잔잔한 물결 위로 얼굴을 내미는 순간은 절대다
누군가 있다면 세상 일이 끝이라는 것을
지난 세월을 통해 너무나 잘알고 있다
다행이도 어둠이 내리면 별빛이 찾아와 주고
때로는 달빛이 우리를 위해 무대조명까지 해준다
밤새도록 공연을 해도 소리 공해라고 나무라지 않아
더러는 잠못이루는 친구들 찾아 뭍으로 오르기도 한다
그래서 그 창문으로 흐르는 불빛을 따라간다
하지만 닫혀진 문이 많아 입구에서 돌아선다
일부는 어쩌다 문이 열리고 친구있어 들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돌아갈 시간에는 밖으로 나갈 방향을 잃었다
주변이 다 휜해지니 혼자 걷기는 어렵다
어쩌다 좋은 친구 만나면 살며시 들어 보내주기도 하지만~~
그래서 세상은 무리 속에서 춤추듯이 살아라 하고
저만치 갔다고 눈 높혀 보지말고 나를 보라한다
개굴개굴
개굴개굴
~~~ ❤️ ^^
밤에 비가 살짝 내렸습니다
단비입니다
조금 더 왔으면 좋았는데, 그래도 고맙습니다
오늘도 옥수수밭에 잡초제거를 할 겁니다
우리집에 예쁜색 꽃이 피었습니다
연산홍 종류같기도 합니다
이 꽃이 지고나면 보통은 여름입니다 ㅎㅎ
한 1주는 가니 보채지는 마세요 ㅋㅋ
아름다운 강산, 행복한 인연으로 영원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후회~~5.15
순간~
순간~
삶은 유혹의 맛있는 재물이다
인생은 꿈처럼 세월을 따라 걷는 나그네여~!
처음은 몰라서
아니 알려줘도 설마라는 유행어에 빠지고
나중에는 후회를 이고
알았지만 때를 지나 오백년이 무색해 진다
그토록 용서를 빌고
이제는 돌아서 원점으로 가고픈 황혼청춘이어라
옛날에 옛날에는 미련지기라면
오늘은 비소식이 없어서 아쉬워하는 허수아비 농부다~
~~~ ❤️ ^^
"후회하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그런 운명으로 돌리면 책임회피 입니다
척추협착증 의증으로 오늘은 포천의료원에 갑니다
진찰을 받아보고 진료방법을 선택하려 합니다
물리치료를 받아왔는데 차도가 그리 신통치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큰 병원에 가보려 합니다
큰 농사일은 일단 마무리 해 놓았습니다ㅎㅎ
조금의 여유가 있는 시기입니다 ㅎㅎ
모두가 운명입니다
지난 20여 년을 산에 올랐으니 무리도 있겠지요
그래도 산하에 남겨진 용사님을 찾는 과업은 숙명입니다
후회없는 일상이었습니다
꽃은 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새벽에도 일어납니다 ~~5.16
기나긴 여행입니다
오고가는 만남이 있었습니다
우연이기도 하고 악연이기도 하고
때로는 필연처럼 다가서는 인연이 있습니다
"열 속 물깊이는 알아도 한 속 사람 속은 모른다"는데
세상사 그렇고 그런 것이라 받아주세요
넘쳐나는 환우들의 얼굴이 모두다 다릅니다
새벽이 벅차게 달려오는 것만으로도 행복입니다
운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그나미를 그립니다
정해진 것을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소지으며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우리입니다
세월은 가고 종착역은 가까워지니 새벽에도 일어납니다
~~~ ❤️ ^^
좋은 화요일입니다
오늘은 초여름처럼 따뜻합니다
혹시나 바로 여름이 뛰어 올 것 같습니다
어제 엠알이 촬영결과 345번 사이 디스크와 협착증 발견~!
당분간 1주 간격으로 약물요법 치료합니다
몇 번 해보고 다음단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죽을 병은 아니니 걱정마세요
집에서 일하고 밥먹고 다 합니다 ㅎㅎ
이것도 운명이라 피할 수 없으니 즐겨야지요 ㅎㅎㅎ
꽃들이 우리집에 많이 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기다림이 ~5.17
뻐꾸기 울음소리에 아침을 열고
새벽을 달려오는 햇살을 안으며 눈을 뜹니다
산속은 우당탕거리며 고라니 뛰는데
슾속은 할미새 둘이서 산책을 합니다
붓꽃이 봄을 즐기고
초롱꽃이 고개숙여 아침인사를 하는 산골마을 ~
이때 쯤은 꽃같은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도 행복입니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보왕삼매론의 경구로 병없으면 탐욕이 찾아온답니다
기다림이 좋습니다
그런 운명이 살얼음같이 하루 하루 삶을 만들어 갑니다
~~~ ❤️ ^^
척추협착증
그리고 디스크까지 찾아왔습니다
약물주사로 치료를 주 단위로 2~3회 시행하고
그 결과로 시술 또는 수술을 검토한다 하네요
큰 시련없이 비켜가기를 원합니다
그래도 옥수수밭 북돋우기하고
꽈리고추 밭에 지지대를 견고히 했습니다 ㅎㅎ
죽기아니면 까무라치기입니다 ㅎㅎ
믿음으로 극복하려 합니다.
매일 물리치료는 꼭 받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굴툭으로 피는 연기~~5.18
비내리는 소식만이 간절함으로
세상을 보는 마음이 우둔해 지는 모습에
밤하늘의 별빛마저 야속하기도 하고
달무리를 그리는 꿈마저 몽몽한 시련이 됩니다
연분홍 작약꽃이 눈망울을 씽긋 거리는데
한겨울의 차디찬 애환은 잊어버렸습니다
"세상사에 곤란없기를 바라지 말라"는 충고~!
그 교만함이 쌓이고 쌓였던 지난날을 되돌아 봅니다
존종과 배려는 나의 희망, 바랭이었다는 채칙도 있어
피어나려 애쓰는 흰박합꽃 앞에 서성거립니다
계절의 꽂 5월의 내마음은 굴둑으로 피는 연기
그 바람결에도 고개숙여 아침인사를 합니다, 건강하세요~!
~~~ ❤️ ^^
목요일입니다
일상처럼 하루를 시작합니다
벌써 4월 말에 심은 고추에 고추가 달렸습니다 ㅎㅎ
자연의 밥칙은 정연히 돌아갑니다
욕심이 없는 자아는 북망산에 있습니다
그 과욕이 때로는 천둥이 되기도 하고 파멀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ㅎㅎ
세상이 왜이래라는 외침도 있어야 합니다
법과 진실은 상대적이기도 하고
사랑과 순결은 사뭇 얽혀있는 칡순과 대나무의 동행~~!
친구가 좋습니다
이런 말, 저런 사연도 들어주고 토닥여 주기 때문입니다
그 인연의 끈을 잡고 함께하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상대적일 수도 있다는 미련한 사랑을 하면서~~
팔베게를 옆에 놓고 늦은 잠에 듦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봄을 보내는 마음~,5.19
잔인한 4월의 맹세도 가고
여왕믜 계절은 여왕을 꿈꾸던 이들이 눈물을 짓더라
5월은 끝없는 자유와 정의의 빛바랜 숙제같은 함성
그 함성이 진실을 태우고 세상을 돈다
찬이슬도 아니다
녹슬은 총칼도 아니다
불어나는 의혹은 눈덩어리로 굴리어져 가는데
아니라고 말하는 대범함은 민중앞에 무릎 꿇고 있다
법앞에 평등이 아닌 법으로 입을 막아선 위선의 역사
무등산 계곡에 누워있던 소위는 또 다시 죽었다
화해도 아니다 정치도 아니다
봄을 보내는 마음은 우스꽝스런 광대의 창조다
~~~ ❤️ ^^
푸른 하늘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단비입니다
옥수수며 감자며 모처럼 멋진 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달콤할까요~~!
몇일은 파란물감을 마구마구 쏟아내는 즐거움입니다
열심히 농사일을 하고 때로는 쉬기도 할 겁니다
좋은 공기 맑은 물을 마시며 재활훈련을 하는 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운명을~~5.20
내마음 받아 주는 곳
운명을 안고 걷는 나는 위선자다
왜 사는지도 잊어 버렸다
책임도 아니고 희열도 아니다
원점으로 달려간다
완행열차에 승차했는데 언제인지 급행열차다
참을 수가 없어 터널속으로 인생을 보내고 싶을 때도 있어
되돌아 보는그 걸음 걸음에 흰눈이 쌓인다
후회도 미련도 던져라
원망도 분노도 잊어라
달래어 가는 것이 인생길이다
좀 참아, 때로는 쉬면서 황혼청춘을 붙잡아라~!
~~~ ❤️ ^^
길고 긴 운명줄입니다
어디 쉽게 내동댕이칠 물건이 아닌 것같습니다
걷다 보면 피눈물도 나고지고
인생이란 달콤한 꿈속이라 바람같은 것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여 걸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주신 생명을 지키는 것이 책임입니다
성공이란 유혹은 원래 달콤살콤하다 합니다
이제 강줄기를 따라 날으는 백로의 꿈을 꾸고 싶습니다
흐르는 물줄기를 거슬리면 모진바람이 있겠지요
그런 다짐을 하는, 늦은 반성이라도 좋습니다
그러다 또 부질없는 고집에 젖는 바보가 되겠지요 ㅎㅎ
그렇게 어물정 저물정하다 보면 꿈이 깨겠지요 ㅎㅎ
그래도 한세상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사람은 간 곳이 없고~~5.21
개구리 울어 여름은 오고
추억은 그물속에서 파닥거렸다
사랑을 찾아 시베리아로 여행을 한다
그리워서 그만 옷을 갈아 입고 좌석에 앉는 인생연극~
푸덕거려 육지에 발을 내딛는 용기
어느새 장미꽃이 피어 빨갛게 웃는다
철없는 어린아이 시절
그 함박웃음이 더 진한 우정이 될 줄이야~~♡
나의 슬픈 이야기를 등에 짊어진 너는 친구
지긋히 눈감고 하늘로 가는 세월을 잡아 당긱다
어느덧 사람은 간 곳이 없고
달리던 열차에는 "으악"하고 거꾸로 선 불곷청춘이여~!
~~~ ❤️ ^^
어젯밤 깊은 시간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쏜살같이 비껴가는 바람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어쩌려고 개구리 울음마저 숨죽이고
하늘이 까만 구름으로 홀연히 물들더니 조용합니다
역시나 뻥으로 한바탕 소란을 피운겁니다
그래도 더위는 좀 식었습니다
오늘은 고추밭에 추비를 주고
고랑에 잡초를 뽑으렵니다
일교차가 심한 시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그림자 되라~5.22
사랑하니 아프더라
그렇다고 혼자 있으니 쓸쓸하더라
올라갔더니 무섭더라
내려오려니 모든걸 다 잃는즐로 알더라
티없이 살라는데 티는 욷어
세상에 태어남이 티씻는 연습이라더라
그려러니 하고 살자니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사는 것처럼 살라니 세상이 내맘같지 않더라
가진 자는 계속 기지려하고
오른 자는 계속 지키려하더라
세상사 나없이는 안된다고 소리지르지 말라한다
적딩한 때를 알아 내려놓고 그림자 되라 한다
~~~ ❤️ ^^
월요일입니다
이곳 철원도 아카시아 꽃이 피는데 황사가 왔습니다
대국에 고개숙인 자들은 말이 없고
만만한게 작은사람들이라 물고문까지 하라합니다
더우기 힘없고 맥없는 사람들은 나라 일을 잘 따르는데
높게 오르고 학식이 있는 것처럼 위선자들이 난리입니다
본인이 타도되어야할 부르주아 주류인데
민심이라는 굴레를 방패삼아 마치 영웅처럼 사는 세상~
모두들 고마움을 모르고 거저 주어진 풍요속의 허물들~
이만큼 살았으니 행복입니다,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오늘은 포천의료원에 새벽 6시5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전 진료를 위해 순번표를 뽑아서(34번) 기다려야 합니다
찾아오는 환자분들이 워낙 많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여 치료해야겠지요
황사예보에 오후에는 비소식도 있어 쉬려합니다
곡식들이 잘 자라겠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길 옆 둔덕에 ~~5.23
코스모스 핀 신작로를 걷고 있습니다
머리에는 추억을 이고 가슴에는 그리움을 담았습니다
가끔은 알거같은 사람이 지나기도 합니다
혹시나 기억을 얻으려 세밀히 얼굴을 보려합니다
하지만 깊게 쓴 모자에 머리형을 모르겠습니다
속파인 윗 옷의 맵시에 그만 손님인줄 알았습니다
오르지 못 할 사다리를 만지며 많이도 걸었답니다
코스모스 꽃들이 어느덧 햇살에 빛나고 있습니다
길 옆 둔덕에 조용히 앉아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고향으로 가는 열차가 뿌~웅 신호를 보내옵니다
어쩌다 흰구름 먹구름이 나타니서 스쳐갑니다
그 바람같은 속살은 저 멀리까지 걸쳐져 있습니다
~~~ ❤️ ^^
우리 광덕산하는 현재 4도입니다
소만은 도망쳤습니다 ㅎㅎ
요즈음 병원에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2~3년전에는 참전용사님이 몇 분 보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보이질 않습니다
월남전 참전용사님은 보입니다
새벽부터 오셔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현실~~
저도 5시에 일어나 준비해서 포천의료원에 갔었습니다
살아가는 모습이 나이에 비례하여 시들해 집니다
멋지게 살려 발버둥친 지난 날이~~
그래도 이 정도면 다행입니다
오늘은 고추옆순치기를 해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5월은~?5.24
쓰리랑 부부인지
일짜 눈섭으로 무장하고 나를 부른다
장미꽃도 아니면서 장미꽃 되어
그 꽃을 등에 업고 버티는 우라질 세상이 좋다
우정이란 방패를 들어
숨죽이고 박수치라는 개딸(?)들의 후예들~~
아직도 수업중이니 얼마나 좋은거야
감사함으로 분신하여 넓은 세상을 본다
5월은 푸르게 꽃이 피고
그 빨간 정열로 순결을 간직하는 장미꽃 되어라
철없는 운명은 아기별마냥 아장아장 거려
그저 탈없이 순수함으로 동아줄을 놓아주어라
~~~ ❤️ ^^
고추가 달렸습니다
6월이면 첫춣하가 가능할 것같습니다
잊을만 하면 돋는 병이 있습니다 ㅎㅎ
모두가 나의 업보입니다
곧 완쾌되어 정상활동이 가능할겁니다
너그러운 용서와 배려를 바라며, 여기가 천국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여름 밤의 향기~~5.25
빨간 태양아래 아카시아 꽃이 핀다
수근수근 거리며 혹시라도 편집되느냐고 물어 본다
광덕산 계곡으로 여름은 오고
철이른 옥수수가 고개를 들고 눈을 비빈다
꾀꼬리마저 아침을 깨우고
낮은 비행으로 들깨모종밭으로 날아드는 산비둘기~
할미꽃 흰머리결이 곱기도 해라
서쪽하늘 바라보며 원앙소리 듣고 있다
그렇게 여름은 통통하게 알이 점점 오르고
청개구리 밤새 울어 애는 시골은 아기똥꽃이 만발했다
머우순 곰취순을 한 움쿰 추수리고
된장에 꽃상추 올리고 돼지살(?)먹는 여름 밤의 향기~~
~~~ ❤️ ^^
메주콩 모종과 서리태 모종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밭에 옮겨 심어야지요
들깨 모종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병든 허리를 아는지 속상하지 않도록 잘 나왔습니다 ㅎㅎ
삶은 한순간의 연극무대입니다
그 연극이 끝나면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런 다짐으로 보름달을 바라는 것이
나의 하얀 숨소리입니다
아직 수업중인 인생살이입니다
너그럽게 인정하며 그 여행 길을 같이해요
절대로 해코지를 하는 법은 없습니다
나는 광덕산골에 살고 있거든요~~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모르는체 좀 봐주라~5.26
찔레꽃 피는 날 여름
동산 모퉁이에 오롯이 피는 꽃이 좋다
작은 풍뎅이 날으는 언덕
아카시아 꽃이 그 짙은 향기를 뿜는다
하얀 나비 소녀를 꿈꾸던 그 곳~
하늘은 덤으로 살지는 해멍이 앉고
"졸고 있는 새는 쏘지 않는다(익불사숙)"
그러니 모르는체 좀 봐주라~
달빛소리에 놀라서 꿈이 일어선다
아아 그렇게 당신은 스무살이 갔을까
불러본다 불러본다
한세상 이고지고 몇번인지 벌써 황혼청춘이다
~~~ ❤️ ^^
감사합니다
금요일입니다
하늘에 흰구름이 감싸도는 산골입니다
비는 살짝 입맞춤만 하고 떠났습니다
껴앉기도 전에 가버린 찰라입니다
푸른잎들이 두손벌려 좋아라 했는데 ~~ ㅎㅎ
오늘도 포천에 갑니다
건강검진도 받고 허리통증도 치료받으려합니다
이시간이 소중합니다
좋은 기다림의 결과로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촌뜨기 놈에게~^5.27
골목길 돌아가면 골목길이다
영이랑 철이랑 숨바꼭질하는 동네 한바뀌~~
긴머리 흔들거리는 강가에서
버들피리 붙들려 물장구치던 뒷이야기들~
보리밭 사이로 출렁이는 바람소리
밤새워 쏟아진 별빛이 아침이슬에 젖어 감기들까~~♡
슬금슬금 일어서는 산맥의 늠름함이여
촌뜨기 놈에게 소한마리 고삐가 얽히어 엄메하고~
연기처럼 오늘은 시계를 들어 신선이 된다
그렇게 해멍으로 삶은 아름다운 것~
무너져도 일어나 해무덤을 올라야지
꿈은 뭘까, 촌뜨기 놈에게 하루는 고마운 일상이다
~~~ ❤️ ^^
좋은 날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인지"를 외친 분 태어난 날입니다
세월은 그렇게 스무살이 넘었습니다
달도 해도 가쁜하게 따라서 산넘고 물건넜습니다
살며시 미소를 머금은 님의 따뜻한 포응을 기대합니다
너.나가 아닌 하나되는 우리라는 믿음을 좋아합니다
살만하니 아픈다는 이야기를 알고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넘어져도 아직은 일어서야 합니다
고항을 그리는 꿈으로 가득하게 채워지길 기대합니다
점점 야위어가는 믿음의 춧불에
염원을 받쳐서 나를 일의켜 세우렵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으니 꼭 걸어야지요 ㅎㅎ
오늘은 그런날입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뉘엿뉘엿 넘어가는 인생길 ~~~5.28
죽음을 기다리는 삶이라 말할까
죽음을 찾아가는 삶이라 말할까
목숨을 달라고 수많은 영웅들이 간절히 원하였다
더러는 불로초를 찾아서 전설을 만들었다
업으로 사는 인생이란 바람같은 것
태워지는 육신의 피멍으로 집착을 묻어버려~~
자신을 등불로 진실을 등불로 삼아가는 고행의 참뜻
육신이 가는 것을 서러워라 목매게 울지는 마라
마라톤처럼 달리는 인생여행~
무엇이 중한지를 모르는 나는 검은 소 한마리다
엄메 엄메, 금맥을 따라 세월을 잡는다
그렇다고 그 세월이 잡히어 묶음 소의 멍에에 걸리려나~~
여행길에 먼저 가는 친구도 있을거고
걷다가 뛰다가 때로는 스스로 넘어지고 걸려서 넘어지고~
요행수로 이쪽저쪽을 다 넘어서 빛나는 귀향을 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목적지에 앉착하는 귀향도 있을거다
아아 그 길도 저 길도 종착역으로 다가서며 황혼빛이 물든다
뉘엿뉘엿 넘어가는 인생길에 오늘은 비가 내린다
~~~ ❤️ ^^
어제부터 비가 계속됩니다
옥수수와 감자는 좋아라 손뼉을 칩니다
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고추망 높이를 조절하고
일찍 열린 고추를 따는 일을 하렵니다
힘든 일은 아닙니다
놀면서 당분간 몸을 관리해야겠습니다 ㅎㅎ
허리가 고장인데 엉덩이와 다리가 저려옵니다
쪼그려 앉거나 앉아있는 일, 걷는 일이 조금~~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살만합니다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 늦은 봄날의 유혹~~5.29
궂은 비 내립니다
바람소리조차 숨죽여 합장을 하고 있습니다
백로 한마리 하늘을 날아
사랑을 앓았다는 이야기로 아침을 열고
해는 구름속에서 모처럼 꿈을 꾸고
산은 깊은 침묵으로 귀를 열고 새벽을 맞는다
하루이틀 내린 비에 젖은 꽃이 고개를 숙였는데
가시돋친 장미는 울타리를 올라 미소를 짓는다
늦은 봄날의 유혹은 언제나 달콤한 꿈속이라
포도송이마냥 커지는 나의 허풍은 고추밭에 물주기다
사상은 이별을 낳고
그렇게도 나에게 "유아독존"이라 꼬시기를 하고 있다
~~~ ❤️ ^^
나는 옷에 묻은 구린내를 맡지 못합니다
하지만 남의 향기는 맡지 못해도 구린내는 잘 맡습니다
보편적 판단의 기준이 서로 다릅니다
그러니 "그렇구나"하고 인정해주는 배려를 원합니다
말싸움의 맛이 재미는 있습니다
말이 칼보다 무섭다고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유혹은 항상 달콤합니다
그러다 그 회오리바람속에서 아님을 깨닫기도 합니다
상대적 빈곤(권럭.경제.사랑 등등)을 이용한
그런 현실비판은 재미집니다
비도 많이 맞으니 꽃도 결국 고개를 숙입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꽃은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내마음속의 움크린 야망을 씻으려 비를 맞습니다 ㅎㅎ
" 깊은 명상의 바다~~5.30
상념이 더 깊다
나를 붙들고 사랑해야지요
타인의 추억을 위해 몸받친 어제는 가고
지금 이순간 나를 찾는다고 애쓰는 인생이란 줄다리기다
누구를 믿겠는가
남의 말에 평정심을 잃는 나라는 감정을 묶는다
머뭇거리며 오래도록 남아서
천명을 거스리는 변명으로 가는 세월이 빠르다
수행은 원점으로 가는 용기
꼬불꼬불한 인생길이 허물어져 김삿갓님이 멍때리고
이순간만은 나는 허수아비 농부로 만족하고
깊은 명상의 바다에 첨벙첨벙 들어가고 있었다
~~~ ❤️ ^^
멈춰있는 세상은 없습니다
요동치며 동상이몽입니다
나를 버리지 않고는 아무런 답이 없다고들 합니다
문턱을 높이면 높일수록 물은 고여서 버려야 됩니다
문턱을 낮추면 누구나 범인들 알고 달려들어
괜시리 피해보는 느낌이 들어 비하게 됩니다
세상 참 묘합니다
중도란 정말 어렵습니다
안개가 광덕산하를 감싸돌고 있습니다
그래도 장미는 피었습니다
좋은 화요일입니다
건강하세요
" 미련이 남아 ~5.31
바람이 불어오는 길목
날쌘 바람이 찾아와 맴돈다
나의 얼굴에 검붉은 꽃들이
흐르던 땀을 씻어내는 귀한 바람이다
장미꽃이 아침햇살을 먹고
드디어 밤나무꽃이 우장창 5월을 탄다
십이연기법으로 설명하는 인생이란
천당으로 들어가는 겨우살이다
이제는 꿈도 잊을 열차여행 길
동행이란 친구들이 행복이란 닫집을 짓는다
바람도 지나면 침묵이 찾아오듯이
모두 다 잊은줄 알았는데 미련이 남아 엷은 미소를 짓는다
~~~ ❤️ ^^
그렇게 오월은 가고있습니다
하나 둘 세어보니 추억이 있긴 있습니다
도망치는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망간다고 도망치지 못합니다
그럴수록 더 진한 여운으로 눈앞에 아른거려
삶은 거꾸로선 달걀같은 걸음마입니다
누구나 멋지게 사는 것이 바램입니다
그런데 행복은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 행복이랍니다
허풍쟁이 농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ㅋㅋ
허수아비 농부로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합니다 ㅎㅎ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 좋습니다
기억해 주시는 것만으로토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