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산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 사는 것이 아니다. 산 것이 내게 붙어있다. 그것이 떠나면 나는 죽는다.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살 것이요, 하느님께서 내게서 당신의 선한 것을 도로 찾아 가시면 그때는 찌꺼기 밖에 남지 않으니 나의 육체도 살 수 없어 죽고 마는 것이다. 인간들은 이것을 죽었다고 한다. 사실은 죽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내게서 맑은 것을 도로 찾아가시므로 남은 것은 썩는 것이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썩었다고 하는 것이다. 나무를 불에 태워버리면 그 나무는 죽은 줄로 알지만 태운 재를 거둬 다른 나무에게 거름으로 주면 그 비료 성분 덕택으로 잘 산다. 그 나무가 죽었다고 해서 아주 없어져 버리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육체도 이와 같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위 글은 어느 분의 말씀입니까?
이공, 이세종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명절 기쁨 가득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