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도 향상을 원하는 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역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청렴컨설팅’이 실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청렴도 우수기관과 반부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개 멘토기관과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심층적 진단과 처방을 원하는 26개 멘티기관을 짝지어 30일부터 그룹 단위로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
□ 국민권익위는 올해 청렴컨설팅을 희망하는 26개 그룹(26개 멘토기관, 65개 멘티기관)의 신청을 받아 이 중 신청기관의 추진의지, 청렴컨설팅 효과성 등을 고려해 10개 그룹(10개 멘토기관, 26개 멘티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국민권익위의 청렴컨설팅을 받은 근로복지공단과 충청남도도 멘토기관으로 참여해 청렴시책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
국민권익위는 이번 달 30일 청렴컨설팅 착수회의 이후 순차적으로 그룹 단위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올해는 채용비리, 이해관계자 수의계약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현업담당자, 지역시민단체, 외부전문가와 함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청렴컨설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컨설팅 진행일정을 작년에 비해 2개월 앞당겨 진행하고 그룹 내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위한 자율회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렴컨설팅’은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패취약업무의 처리절차, 조직문화와 관행, 부패통제장치의 실효성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기관별 맞춤형 대책을 제공하는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향상 지원정책이다.
| 【 청렴컨설팅 내용 및 진행절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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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조사) 소속직원 대상 청렴인식수준 및 청렴도 저조 원인분석 ▪ (기관 반부패 역량진단) 기관 반부패‧청렴 업무계획, 청렴도 및 시책평가 결과, 설문조사결과 등 자료 분석 ▪ (개선방안 수립) 국민권익위, 멘토‧멘티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설팅 회의를 통해 청렴도 저조원인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
국민권익위는 기존에 청렴도 미흡기관을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이후 2018년부터는 보다 많은 기관들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규모와 유형이 비슷한 기관들로 그룹을 구성해 청렴도 우수기관과 반부패 전문가, 국민권익위가 함께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 청렴컨설팅 대상기관수 : (‘17년) 15개→(‘18년) 21개→(‘19년) 24개→(‘20년) 26개
□ 국민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지난해 청렴컨설팅을 받은 24개 기관 중 70.8%인 17개 기관의 청렴도 등급이 향상됐다.”라며, “올해는 시행을 앞당겨 청렴컨설팅 효과를 더욱 높이고, 공공기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반부패 지원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9년 청렴컨설팅 결과 및 우수시책 사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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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청렴컨설팅 결과) 24개 기관 중 70.8%인 17개 기관 상승 - 영천시 3개 등급 상승, 문경시, 경남개발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6개 기관 2개 등급 상승, 한국전력공사, 목포시 등 10개 기관은 1개 등급 상승 ▪ (멘티기관 우수 사례) - 공직자 익명신고시스템, 청렴해피콜 확대 운영(영천시, 문경시, 봉화군) - 구성원 의견수렴(리더스클럽) 장치와 그룹별 제도개선 및 개선 이행 점검(중소기업은행) - 인사문화 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인사상담 추진(완도군) - 법인카드 모니터링시스템 고도화로 예산집행 투명성 확보(한국전력공사) |
첫댓글 협업하는 의미에서 컨설팅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