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에 출연한 쎄시봉의 공연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마지막 공연"이라는 말에 못내 섭섭한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론 가슴 한구석이 다시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쎄시봉'은 원래부터 있던 그룹은 아니었지요.송창식. 윤형주. 트위폴리오.그리고 김세환 조영남 씨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분들이 모여 우리에게 포크송이라는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문화를 전파해주었던 우리 세대의 진정한 선구자들이었습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면 지금도 코끝이 찡해집니다.주머니는 비어 있을지언정,
마음만은 언제나 낭만과 멋으로 가득찼던 그시절 말입니다.
공연 중 자막에 흐르던 '평균 나이 80세'라는 문구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놀라움은 이내 경외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외국의 노가수들이 하얀 수염을 휘날리며 기타를 치는 모습이 부러울 때도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그들보다 훨씬 더 근사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쎄시봉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모습은 저에게 단순한 감동을 넘어선 강렬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80세에도 저렇게 멋지게 노래하고 즐길수 있는데 우리라고 못할것이 있나요?
늙었다고 생각 하면 노인이고 할수있다 생각하면 청춘이라 생각 합니다.
이번 공연을 보며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 나이라는 숫자에 갇혀 스스로를 주저 앉힐것인가? 하고 말입니다.
늙었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늙어 버리는 것이고.
아직 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무엇이던 새롭게 시작 할수 있습니다.
저는 쎄시봉 형님들이 주신 이 소중한 의욕을 동력 삼아, 앞으로 더욱 활기차고 열정적으로 생활해 나가려 합니다.
우리 카페 회원님들도 즐거운 이 선언에 함께 하시지 않겠습니까?
내인생 내가 책임져야지요
우리의 인생은 여전히 '낭만 가객'처럼 빛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