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방울 등불을 달아 놓았습니다. 방울 불 빛만 따라가면 봉수대 정상까지 무난히 오릅니다
이곳은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 입니다.
해맞이 모습 올려 봅니다.
새해의 출발 시작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은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나와 새 출발에 의미를 새겨 보려는 정신력에 감탄사가 됩니다
해맞이 볼 수 있겠다고 기상 댄 말했는데 무안의 비행 참사 슬픈 소식을 읽으시어 애도 하시는가
둥글고 환희에 찬 일출 모습은 구름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동쪽 하늘가엔 붉은 여명만이 흐르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면 새해 일출을 잘 볼 수 있을까 선유도 가볼까? 하늘 공원 가볼까? 인왕산 가볼까? 응봉산 가볼까? 아니 거잠포 갈까..? 해맞이를 색다른 곳에 가서 해 보고 싶어 며칠 전부터 생각했지만 막상 결정은 운운하다 시시하게 접고, 올해도 가까운 안산으로 결정했답니다. 새벽에 일어나 창가에 하늘을 보니 온통 잿빛 구름으로 덮여 있어 못 볼까 염려하면서 부지런히 걸어 안산 만남의 장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저기 줄지어 오는 해맞이 일행들 보니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눈이 많이 내려 미끄러워 발발 기다시피 올랐는데 올해는 선비 길 같습니다. 줄줄이 방울 등이 달아 놓았고 안내하는 학생들도 많아 걱정없습니다. 그리고 예쁜 방울 등만 따 라 가면 봉수대 정상에 닿지만 저는 생각해 둔 방향으로 조용히 갑니다.
숲 뒤로 붉은 띠를 두른 채
일출 얼굴은 끝내 볼 수 없었답니다.
이미 일출 시각은 지났는데 사람들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동쪽도 아닌
남쪽 방향을 바라보면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안산의 살짝 스릴 넘치던 코스이었는데
누구든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길 폭도 넓히고 안전한 계단으로 말끔하게 정비했더라고요.
역시 베풀고 배려하는 서대문구입니다.
햇살이 구름속에서 길게 퍼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봉수대에서
10시가 넘도록 하늘은 변화가 없습니다.
바람도 없고 식전 기온은 조금 쌀쌀했을 뿐
아마도
하늘은 2025년을 순탄하게 보내 라 고 묵묵히 기도해 주시는 모습이 아닐까 ...
모두 모두 뜻하고 있는 꿈들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시 길 빌고 싶습니다.
시니어 포토 기자 황화자
첫댓글 안산에서 보는 일출과 사람들 이동 모습이
2025년의 소망과 바람을 미리 보는 느낌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며 한해의 소원을 점쳐보기도 하지요.
어둑어둑할 때 집을 나선다는 건 좀 용기를 내서는 안 되는 일인데
황기자님의 씩씩한 정신은 말로는 표현이 어렵습니다.
카메라 속으로 들어 앉는 덜 걷힌 어둠, 추위에 손이 얼얼해 있으면서도
사진을 찍는 작가님들, 두툼한 겉옷만 봐도 춥다는게
와 닿습니다.불그레하게 떠 오른 해가 2025년 우리나라에
좋은 일만 있길 비춰주면 좋겠습니다.
강기자님 감사합니다.
새해 첫날을 새로운 기분과 소원을 가지고 붉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저마다 빌고 싶은 마음에서 여니 때보다 일찍 일어나 산과 바다 공원 등 찾았을 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학생들이 많이 기특하고 우리 나라 미래도 걱정 없다 생각 들더라고요..
그모습들 참 흐뭇했습니다.
근데 안산에서 바라 보는 일광을 볼수 없어 많이 아쉬워 했답니다.
저는 습관 처럼 아직 까지는 해마다 나가 본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들려주는 해맞이 소식~
추운 날씨에 고생했어요~
고마워요^^
김기자님 감사합니다.
춥지 않은 날씨 라 괜찮았습니다.
습관처럼 해마다 아직은 다니고 있답니다.
특별한 소재가 없었으나 안산 오르는 길마다 너무 편안하게 변모 해 놀라웠습니다.
이제 누구라도 봉수대 쉽게 오를수 있도록 안전한 배려 서대문구청 최고라 생각 들더라고요.
열정적인 황기자님 덕분에 안산의 변화된 모습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윤기자님 감사드립니다.
인사가 한참 늦었네요. 어쩌다...
그럼
2025년 활기차게 보내세요 윤기자님~..
와~!!
2025년 새해 일출을 황기자님의 생생하고 멋진 동영상과 사진으로 보니~ 너무 아름답고 멋집니다 .
덕분에 앉아서 해맞이 하고/
한해 우리모두의 행운을 빌어봅니다,
방선생님 안녕하세요.
방선샌님께서
좋은 마음으로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5년
내내 건강하시고 ,
즐겁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산의 새해 일출 잘 보았습니다. 내년에는 안산의 해돋이를 봐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권기자님 반갑습니다.
내년엔 함께 해맞이 하실까요.. ㅎ
아마 어렵겠지요. 방향도 다르고 생활이 달라...
26년엔 권기자님이 해맞이 기사 올리시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