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록 밴드 마이앤트 메리와 퓨전밴드 클래지콰이가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3인조 모던록 밴드 마이앤트 메리는 3집 앨범 'Just Pop'으로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모던록 부문상을 수상했다.
마이앤트 메리는 "오랜 시간동안 음악을 해오면서 상을 받을 거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다"면서 "너무 뜻깊고 기분좋은 날"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혼성 3인조 퓨전밴드 클래지콰이는 데뷔 앨범 'Instant Pig'로 올해의 가수(그룹) 부문상과 함께 최우수 팝 부문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 시상식은 2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윤종신과 오지혜의 사회로 1천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의 노래에는 조PD가 인순이와 함께 부른 '친구여'가 선정됐고 올해의 가수상으로는 남자부문에 이승철(The Livelong Day)이, 여자부문에 이소라(눈썹달)가 각각 뽑혔다.
올해의 레이블 상은 오 브라더스 ,페퍼톤즈 등이 소속된 카바레사운드와 전제덕, 커먼 그라운드 등이 속한 JNH가 공동수상했으며 최우수 록 부문상은 밴드 바셀린(Blood of Immortality),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전제덕)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 힙합 부문은 바비 킴(Beats within My Soul)에게 돌아갔고 최우수 R&Bㆍ솔 부문은 거미(It's Different)의 몫이 됐다.
올해의 신인으로는 M.O.T(비선형)가, 올해의 영화ㆍ드라마 음악상에는 MBC 드라마 '아일랜드'가 선정됐고 올해의 연주 부분상은 모그(Mowg)에게 돌아갔다.
선정위원 특별상은 허클베리핀과 스왈로의 리더인 이기용이 받았고 미리 공개된 공로상은 '포크록의 대부' 한대수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승철, 클래지콰이, 마이앤트 메리, 전제덕과 커먼 그라운드, 바비 킴, 바셀린, 허클베리핀, 거미 등이 열정적인 축하 공연을 펼쳤고 심수봉, 김부선, 권진원,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 등이 시상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3월 첫회를 맞은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과 음반산업의 발전을 위해 언론과 시민단체, 음악평론가, 학자, 방송 PD 등 대중음악 전문가들을 선정위원으로 구성해 시상하는 대회로 문화연대와 문화일보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시상식은 음악채널 m.net을 통해 녹화 중계돼 오는 4월 15일께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첫댓글 올해는 전제덕씨가 드뎌 스포트라이트를~~~~우리 전제덕씨 공연가자!~~~ㅇㅋ?
전제덕씨 음악 너무 좋아요^^
3호선은 없네;